서울 첫 폭염 중대경보...강남 빌딩 숲 36℃ 넘겨

서울 첫 폭염 중대경보...강남 빌딩 숲 36℃ 넘겨

2026.08.04. 오후 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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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일대 36℃ 넘어…도로 표면 온도 47℃
빌딩으로 사방 막혀…열기 쉽사리 사라지지 않아
종이로 뙤약볕 가리는 행인도…강한 열기에 역부족
오전 11시부터 서울 전역에 폭염 중대경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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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전역에 폭염 중대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고층 빌딩들이 늘어선 강남역 일대는 기온이 36℃를 넘겼습니다.

휴대용 손 선풍기에서는 뜨거운 바람이 느껴질 정도로 덥다고 하는데요.

현장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정영수 기자!

[기자]
네, 서울 강남역입니다.

[앵커]
서울에 폭염 중대경보가 내려졌는데 강남역도 많이 더운가요?

[기자]
네, 기상청 사이트를 보면 지금 강남역 일대 기온은 36도가 넘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뙤약볕에 도로도 달궈져 표면 온도는 50도에 가깝습니다.

취재진이 이곳에 도착한 게 낮 12시 반 정도인데, 위로는 뙤약볕이 비추고 아래에서는 열기가 올라와 취재를 시작한 지 두 시간여 만에 땀으로 흠뻑 젖었습니다.

빌딩으로 사방이 막혀있는 까닭에 열기가 쉽사리 사라지지 않기 때문으로 보이는데요.

시민들 얼굴에도 지친 기색이 역력합니다.

도심을 덮친 열기에 행인들은 손에 시원한 음료를 들고 간신히 버티고 있습니다.

하지만 워낙 기온이 높다보니 얼음은 금방 녹아버립니다.

양산이나 손에 든 종이로 뙤약볕을 가려봐도 열기를 막긴 어렵습니다.

휴대용 선풍기를 챙겨왔지만, 도로를 지나는 차량 열기까지 겹쳐 뜨거운 바람만 느껴진다는 시민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오늘 오전 11시부터 서울 전역에 폭염 중대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저녁과 밤 시간대에도 30℃ 넘는 기온이 예보된만큼, 한낮에 달궈진 도시의 열기는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강남역에서 YTN 정영수입니다.
영상기자 : 김광현
영상편집 : 김현준

YTN 정영수 (ysjung02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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