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 브리핑] 더 낮은 곳에 더 가혹한 폭염...라이더들은 '아찔한 배달'

[스타트 브리핑] 더 낮은 곳에 더 가혹한 폭염...라이더들은 '아찔한 배달'

2026.08.03. 오전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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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8월 3일 월요일, 스타트 브리핑 시작합니다.

전국이 가마솥더위로 그야말로 펄펄 끓는중이라 오늘은 관련 기사들 위주로 톺아보겠습니다.

먼저 더위가 더 낮은 곳에 가혹하다는 서울신문 기사입니다.

지난달 30일 열화상 카메라로 촬영한 서울 동남권 일대의 모습입니다.

한강을 낀 대규모 아파트 단지는 상대적으로 온도가 낮아서 파란색을, 반면 노후 다세대 주택이 밀집한 지역은 온도가 높아서 붉은색을 띠고 있습니다.

누군가 시원한 곳에서 더위를 피하는 동안누군가는 에어컨, 그늘 없는 데서 하루를 버텨야 합니다.

서울 365개 행정동의 체감온도를 분석해보니 주거 환경에 따라 폭염일수가 10배 이상 차이가 났습니다.

지난해 여름 서울에서 체감온도가 35도를넘은 날이 합정동은 59일, 개포3동은 나흘이었습니다.

폭염은 특히 다세대 주택이 빽빽해 바람길이 없는 빌라촌부터 삼켰는데요.

냉방 에너지 효율도 낮고, 임대료도 싸서취약계층 비율이 높은 곳이죠.

주거환경에 따라 불평등한 폭염, 외면할 수 없는 기후위기의 한 단면입니다.

날씨가 너무 더우니 나가서 먹는 대신 배달음식 시키는 분들도 많이 계실 텐데요.

폭염 속 위험에 놓인 이들이 또 있습니다.

바로 배달 라이더들인데, 이 내용은 조선일보가 다뤘습니다.

라이더들은 사계절 중 여름이 가장 두렵다고 입을 모읍니다.

에어컨 없는 오토바이, 하늘에서 내리쬐는 햇볕, 아스팔트에서 올라오는 열기까지 삼중고에 시달립니다.

60~70도로 뜨거워진 도로 위에서 아찔한 배달을 이어가야 하죠.

장마철엔 게릴라성 호우를 뚫고 달렸는데이젠 폭염이 이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사계절 중 여름은 교통 사망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계절입니다.

하지만 라이더들은 사고보다 더위에 먼저죽을 것 같다며 구멍 뚫린 자전거용 헬멧을 쓰기도 합니다.

이렇게 도로가 달아오르면 타이어 펑크 사고 위험도 높아집니다.

이런 가운데 배달 플랫폼은 낮 시간대 배달에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있습니다.

보너스를 받기 위해 라이더들은 끼니를 걸러가며 일을 더 하는 현실입니다.

연일 이어지는 기록적인 더위에 소비 트렌드도 바뀌고 있다고 합니다.

폭염 막는 생존 아이템들이 뜬다는 중앙일보 기사 보겠습니다.

서울의 한 올리브영 매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서바이벌 뷰티'라고 쓰인 코너 보이시나요.

열을 식혀주는 쿨링 제품이 소비자와 업계 모두에게 그야말로 '생존템'이 됐습니다.

사용감이 시원한 자외선 차단제나 쿨링케어 제품 등이 대표적입니다.

냉감 침구류나 쿨링 타월 판매량도 대폭 늘었습니다.

패션도 예외는 아닌데요.

이제 여름철 옷에는 '냉감 기능'이 필수입니다.

폭염이 전 세계를 덮친 가운데 한국 선케어 제품들은 해외에서도 인기몰이 중입니다.

당장 이번 주, 그리고 내년, 또 내후년은또 얼마나 더울지 벌써 두려워지는데요.

체감온도를 낮춰주는 기능성 제품 소비가더 늘어날 거로 보입니다.

끝으로 경제 관련 기사 하나 더 볼겠습니다.

부동산 자산 쏠림 흐름에 경고등이 켜졌다는 내용입니다.

지난해 한국의 국내총생산 대비 부동산 자산 배율은 6.7배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등 주요국보다 더 높은 수준입니다.

문재인 정부 때 올랐다가 윤석열 정부 들어서는 잠깐 줄었는데 다시 오르는 추세입니다.

작년 기준 주택 시가총액은 무려 7,710조원으로 전년 대비 8% 늘었습니다.

전년도 증가 폭의 2배 수준이고, 명목 경제성장률을 크게 웃도는 수치입니다.

국민 생활 수준과 생산성은 그대로인데 집값만 올라 부동산 배율이 높아졌다면 문제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보유세 강화 등으로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규제뿐만 아니라 경제 전반의 생산성을 높이는 정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곧 정부의 부동산 세제 개편안이 발표될 텐데요.

관련 내용은 잠시 후 전문가와 짚어보겠습니다.

8월 3일 아침 신문 살펴봤습니다.

지금까지 스타트 브리핑이었습니다.

YTN 정채운 (jcw17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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