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수영하던 30대 심정지..."수중보에 빨려들어가"

한강 수영하던 30대 심정지..."수중보에 빨려들어가"

2026.08.03. 오전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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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일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강에서 수영하던 30대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구조대는 이 남성이 수중보에 빨려 들어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송수현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잠실대교에 있는 수중보에서 물이 쏟아져 내려옵니다.

높낮이 차이로 거센 물보라가 일어납니다.

이곳에 30대 남성이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 그제(1일) 아침 8시 40분쯤입니다.

남성은 이곳 한강에서 수영을 하다가 강물의 수위를 조절하는 수중보에 빨려 들어갔습니다.

신고 직후 출동한 수난구조대가 7분 만에 남성을 발견했는데, 구명 튜브에 연결된 밧줄을 몸에 감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강 뚝섬수난구조대 관계자 : 대부분 그거(튜브)를 몸에 이렇게 달고, 가다가 힘들면 그걸 잡고 쉴 수 있게 발목이든 손목이든 이렇게 차고 수영을 하세요. (그런데) 보에 물이 떨어지면 출렁대는 와류라는 게 형성이 돼요. 그러면서 그쪽으로 빨려 들어갈 수 있거든요.]

구조 당시 이미 의식을 잃어 심정지 상태였던 남성은 곧장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수중보에 빨려 들어가게 된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YTN 송수현입니다.

영상기자 : 진형욱

YTN 송수현 (sand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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