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없는 대장간, 폭염에 화로 열기로 찜통
땀으로 얼룩진 작업복…"기한 맞추러 작업 서둘러"
3대째 이어온 또 다른 대장간도 폭염에 속수무책
선풍기 돌려도 무용지물…"뜨거운 바람만 나와"
땀으로 얼룩진 작업복…"기한 맞추러 작업 서둘러"
3대째 이어온 또 다른 대장간도 폭염에 속수무책
선풍기 돌려도 무용지물…"뜨거운 바람만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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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여름 폭염을 고스란히 견디며 일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섭씨 1,000도가 넘는 화로 앞에서 더위와 사투를 벌이는 대장장이들입니다.
김이영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화로 속에서 빨갛게 달궈진 철판이 나옵니다.
붉게 달아오른 얼굴로 대장장이들이 쇠 모양을 잡습니다.
에어컨도 없는 대장간은 폭염과 화로의 열기가 겹쳐 그야말로 찜통입니다.
[박태영 / 60년 경력 대장장이 : 숨이 막혀서 숨을 쉴 수가 없어요. 헉헉거리고 땀이 그냥 가만히 있어도 줄줄 쏟아지죠. 염분 때문에 쓰러지려고 그러니까 소금 좀 막 먹고….]
작업복에는 땀이 마르면서 하얗게 얼룩이 남았습니다.
후속 공정을 맡은 공장들의 휴가철까지 다가와 납품 기한을 맞추려면 작업 속도를 늦출 수도 없습니다.
서울에서 80년 가까이 3대째 자리를 지켜온 또 다른 대장간도 사정은 다르지 않습니다.
달궈진 화로 온도는 1천 도가 넘습니다.
작업을 해야 하는 화로 앞 주변 온도는 이렇게 40도를 넘었습니다.
선풍기가 쉴새 없이 돌아가도 뜨거운 바람만 나와 더위를 식히기엔 역부족입니다.
[강영기 / 60년 경력 대장장이 : 불 앞에서 두들길 때가 제일 덥죠. 더울 적에는 (땀을 많이 흘려서) 티셔츠를 하루에 두 개도 갈아입어야 해요.]
근무시간의 절반을 불 앞에서 보내지만 강한 열기는 좀처럼 익숙해지지 않습니다.
[강단호 / 18년 경력 대장장이 : 짬짬이 중간중간에 좀 쉬는 편이고 물은 아무래도 자주 먹는 편인데 하루에 한 2ℓ, 3ℓ는 먹는 것 같습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무더위 속 대장장이들은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여름을 견디고 있습니다.
YTN 김이영입니다.
영상기자 : 김광현 정진현
YTN 김이영 (kimyy08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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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폭염을 고스란히 견디며 일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섭씨 1,000도가 넘는 화로 앞에서 더위와 사투를 벌이는 대장장이들입니다.
김이영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화로 속에서 빨갛게 달궈진 철판이 나옵니다.
붉게 달아오른 얼굴로 대장장이들이 쇠 모양을 잡습니다.
에어컨도 없는 대장간은 폭염과 화로의 열기가 겹쳐 그야말로 찜통입니다.
[박태영 / 60년 경력 대장장이 : 숨이 막혀서 숨을 쉴 수가 없어요. 헉헉거리고 땀이 그냥 가만히 있어도 줄줄 쏟아지죠. 염분 때문에 쓰러지려고 그러니까 소금 좀 막 먹고….]
작업복에는 땀이 마르면서 하얗게 얼룩이 남았습니다.
후속 공정을 맡은 공장들의 휴가철까지 다가와 납품 기한을 맞추려면 작업 속도를 늦출 수도 없습니다.
서울에서 80년 가까이 3대째 자리를 지켜온 또 다른 대장간도 사정은 다르지 않습니다.
달궈진 화로 온도는 1천 도가 넘습니다.
작업을 해야 하는 화로 앞 주변 온도는 이렇게 40도를 넘었습니다.
선풍기가 쉴새 없이 돌아가도 뜨거운 바람만 나와 더위를 식히기엔 역부족입니다.
[강영기 / 60년 경력 대장장이 : 불 앞에서 두들길 때가 제일 덥죠. 더울 적에는 (땀을 많이 흘려서) 티셔츠를 하루에 두 개도 갈아입어야 해요.]
근무시간의 절반을 불 앞에서 보내지만 강한 열기는 좀처럼 익숙해지지 않습니다.
[강단호 / 18년 경력 대장장이 : 짬짬이 중간중간에 좀 쉬는 편이고 물은 아무래도 자주 먹는 편인데 하루에 한 2ℓ, 3ℓ는 먹는 것 같습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무더위 속 대장장이들은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여름을 견디고 있습니다.
YTN 김이영입니다.
영상기자 : 김광현 정진현
YTN 김이영 (kimyy08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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