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화재 사흘째 잔불 진화...임시대피소 계속 운영

쿠팡 화재 사흘째 잔불 진화...임시대피소 계속 운영

2026.07.22. 오후 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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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는 초진됐지만 오랫동안 불에 탄 건물 내부로 진입하기 어려워 잔불을 끄는 작업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민 200여 명은 지금도 인근 대피소에서 지내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이영 기자!

[기자]
네, 인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 현장입니다.

[앵커]
진화 작업이 계속되고 있죠?

[기자]
네, 지금 이곳에 비가 오락가락하는 가운데, 제 뒤쪽을 보시면 여전히 화재가 난 건물 상층부에서 하얀 연기가 보입니다.

건물 앞에 세워진 고가차량 여러 대에서는 연신 물을 쏘고 있습니다.

다만 불이 났던 6층과 7층에는 아직 소방대원이 진입하지 못하고 있는데요.

소방 당국은 잔열과 짙은 연기, 붕괴 우려로 아직 내부로 들어가지는 못했다며 건물이 안정화될 때까지는 바깥에서 물을 뿌리는 작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진입 여부와 시점은 여러 방면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18일 새벽 인천 쿠팡 물류센터 6층에서 불이 나 7층으로 번졌습니다.

61시간 만인 그제 저녁 8시쯤 초진이 되면서 국가소방동원령이 부분 해제돼 일부 장비가 철수한 데 이어 대응단계도 1단계로 하향됐습니다.

다만 내부 적재물에 남은 불씨가 없는지까지 확인해야 하는 만큼 완진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임시 대피소에는 몇 명 정도 머물고 있나요?

[기자]
네, 오늘 오전 10시 기준 132세대, 205명이 인근 학교 3곳에 마련된 임시 대피소에 머물고 있습니다.

대부분 연기 냄새나 집안 그을음 피해로 대피소에 남아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지난 19일 밤 물류센터 116m 반경에 대피령이 내려졌는데, 불길이 잡히면서 하루 만에 해제됐습니다.

인천 서해구청은 완진 여부 등 상황을 주시하면서 당분간 임시 대피소 운영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앵커]
경찰 수사도 진행되는 거죠?

[기자]
35명 규모로 꾸려진 인천경찰청 전담수사팀은 불이 꺼지는 대로 합동감식 등 현장 수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화재원인과 불이 급격히 번진 이유를 규명하고, 안전 규정을 위반한 경우가 있는지 살펴볼 방침입니다.

소방당국은 물류창고 내부에 3단 구조로 생활용품 등 가연물이 많이 쌓여 있어 높은 화재 하중과 강한 복사열로 방화셔터가 녹아내렸다고 밝혔는데요.

이렇게 방화구획이 무력화되다 보니 연소확대 저지에 심각한 난항을 겪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런 만큼 경찰도 물류센터의 구조적인 부분이나 안전 설비에 문제는 없었는지 들여다볼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인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 현장에서 YTN 김이영입니다.

영상기자 : 우영택
영상편집 : 이정욱

YTN 김이영 (kimyy08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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