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기간 창덕궁 무료 개방...궁에서 '이색 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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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기간 창덕궁 무료 개방...궁에서 '이색 피서'

2026.07.17. 오전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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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휴 기간 창덕궁과 종묘, 조선왕릉이 무료로 개방됩니다.

창덕궁에는 약방을 활용한 여름 쉼터도 마련됐다는데요.

현장에 YTN 이슈 리포터가 나가 있습니다.

문상아 리포터!

[리포터]
네, 창덕궁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여름 쉼터가 마련됐다고요?

네, 그렇습니다. 이곳은 약재 냄새가 가득해 서 있기만 해도 건강해지는 기분이 드는데요.

시민들은 시원한 오미자차와 제호탕으로 갈증을 해소하며 기력을 회복하고 있습니다.

뙤약볕을 피해 마루에 앉아 있으면 여름 피서가 따로 필요 없을 정도로 시원한데요.

그럼 외국인 방문객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시죠.

[알리 한드로 / 스페인 방문객 : 우리는 여기가 정말 마음에 들어요. 아주 멋진 곳이네요. 바깥은 더운데 맛있는 차가 있고, 아름답고 시원한 이 공간 덕분에 아이가 안정을 취하고 진정할 수 있었어요. 이곳에서 정말 즐거운 휴식을 보내고 있습니다.]

과거 조선 왕실의 건강을 책임지던 창덕궁 약방은 8월 16일까지 시민들에게 여름 쉼터로 개방됩니다.

내의원에서 사용하던 약재와 그릇, 동의보감 등이 전시돼 조선의 역사를 엿볼 수 있는데요.

한복을 차려입은 외국인부터, 가족과 궁 나들이에 나선 시민들까지 시원한 마루에 앉아 전통차를 음미하며 전통문화를 온몸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연휴 첫날인 오늘 창덕궁은 오전부터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져 활기가 느껴지는데요.

방문객들은 조선 후기 왕들의 생활공간을 천천히 거닐며 역사의 숨결을 느끼고 있습니다.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최를 기념해 이달 19일까지 창덕궁을 비롯해 종묘와 조선왕릉이 무료로 개방됩니다.

올여름 궁에서 이색 피서 즐겨보시면 어떨까요?

지금까지 창덕궁에서 YTN 문상아입니다.

영상기자 : 우영택
영상편집 : 강은지

YTN 문상아 (msa03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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