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벽 무너지고 물에 잠기고...수도권 곳곳 폭우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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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벽 무너지고 물에 잠기고...수도권 곳곳 폭우 피해

2026.07.15. 오후 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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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밤사이 내린 강한 비로 수도권에서는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경기 수원에서는 건물 외벽이 무너져 내렸고, 파주에서는 침수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동준 기자!

비 피해로 건물 외벽이 무너진 사고가 있었죠?

[기자]
네, 오늘(15일) 아침 7시 10분쯤 경기 수원시 원천동에 있는 3층짜리 빌라 외벽이 무너졌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잔해가 떨어지면서 건물 인근에 주차된 차량 2대가 파손됐고, 외벽 하단에 설치된 가스 배관이 휘어졌지만 가스 누출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는데요.

경찰과 지자체는 추가 붕괴 가능성을 대비해 빌라에 거주하는 19세대 주민들을 대피시켰고, 주민센터에 임시숙소를 마련했습니다.

해당 건물은 지어진 지 40년이 넘은 것으로 파악됐는데, 구청은 위험성 평가를 진행하며 추가 붕괴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6시쯤에는 서울 홍제동에 있는 아파트 뒷산에서 바위가 떨어지면서 차량 2대가 파손되는 사고도 났습니다.

최초 신고자는 소방 당국에 벼락이 친 뒤 바위가 떨어졌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는데요.

서대문구청은 신고 내용을 토대로 폭우로 인한 사고인지 등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앵커]
강한 비로 침수 피해도 잇따랐죠?

[기자]
네, 어젯밤(14일) 10시쯤에는 경기 파주시 문산읍에 있는 건물 지하 1층이 침수되기도 했습니다.

이곳은 스크린골프장을 운영하는 곳인데, 빗물이 들이닥치면서 전기가 끊겨 영업을 중단해야 했습니다.

집수정 펌프로 물이 들어차면서 침수가 시작돼 성인 발목 높이까지 잠겼다는 게 관계자 설명인데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양수기 4대를 동원해 밤새 빗물 15톤가량을 빼냈습니다.

이곳을 포함한 경기 북부 지역은 밤사이 시간당 최고 50mm가 넘는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어제 오후 4시부터 오늘 아침 7시까지, 경기북부소방에는 비 피해 관련 신고가 58건 접수됐는데요.

도로장애 신고가 37건으로 가장 많았고, 주택침수 관련 신고도 9건이 접수됐습니다.

신고가 가장 많은 지역은 고양시로 나무 쓰러짐과 도로 침수 등 16건이 접수됐고, 파주시와 남양주시가 뒤를 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안동준입니다.

영상기자 : 박진수 이영재
영상편집 : 이정욱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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