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희 "배재고, 성가대처럼 율동·목소리 맞춰 조롱...고교야구서 일베 용어 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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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희 "배재고, 성가대처럼 율동·목소리 맞춰 조롱...고교야구서 일베 용어 흔해"

2026.06.30. 오후 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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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김준우의 뉴스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6년 06월 30일 (화)
■ 진행 :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
■ 출연 : 박동희 야구전문기자

- 고교야구, 상대방 향한 조롱과 멸시...예전엔 우리팀 응원만 해
- 가장 한심한 건 심판, 지켜만 보고 퇴장 조치도 안해
- 더그아웃에서 율동에 목소리까지 맞춰 구호...마치 성가대 보는듯
- 고교야구서 일베 용어 흔히 써와...전수조사 필요
- 이건 야구 문제 아닌 배재고의 문제...일제시대 독립 외쳤던 학교
- 배재고 교장과 이사장 책임 있는 반성 필요
- 감독, 몰랐다는 건 가치도 없는 헛소리...더그아웃도 경기장 일부
- 어른들부터 숨는 배재고, 좋은 명문 사학 같지 않아
- 프로 입단? 배재고 선수들의 미래 걱정 많아져...요즘은 인성도 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배종찬 : 광주를 연고로 한 학교를 상대로 스타벅스 코리아의 ‘5·18 탱크데이’ 논란을 연상케 하는 조롱성 구호가 등장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논란이 확산되자 배재고등학교 측은 즉각 고개를 숙였지만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엄정하게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요. 서울시교육청도 사실관계 확인에 들어갔습니다. 야구 전문 기자죠. 스포츠계의 돌직구, 스포츠춘추 박동희 대표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박동희 : 네, 안녕하세요.

◇ 배종찬 : 박 기자님이야말로 제가 알고 있는 몇 안 되는 스포츠계 돌직구신데, 일단은 어떤 일이 있었는지부터 정확하게 알아야 될 것 같거든요. 어제 서울의 목동 야구장인데 배재고등학교와 광주에 연고를 두고 있는 광주일고입니다. 무슨 일이 벌어졌던 겁니까?

◆ 박동희 : 말씀하신 대로 배재고가 광주일고를 6 대 2로 앞서던 8회 초에 배재고 더그아웃에서 이상한 소리들이 나왔어요. 학생들이 응원 구호를 쏟아냈는데 "가야지, 가야지, 스타벅스 가야지." 그리고 한 학생은 "탱크데이!!" 이렇게 소리치고 외쳤는데, 문구만 떼어보면 별게 아닌 것 같지만 상대가 광주였었고, 스타벅스가 5·18 탱크데이 때문에 사회적으로 큰 논란이 있었잖아요. 그리고 얼마 전에 롯데자이언츠가 자체 영상에서 광주가 연고지인 기아타이거즈를 상대로 했던 그 영상에 '노무현 박수'라는 노무현 대통령을 비하하는 문구를 담은 영상을 올린 바가 있어서 큰 사회적으로 문제가 됐었거든요. 그런데 이런 조롱과 멸시가 고교 야구에서 벌어졌다는 데 있어서 큰 충격을 받은 것 같고, 이번에도 상대가 광주일고였었거든요. 그래서 어른들도 굉장히 한숨도 쉬고 야구계도 굉장히 큰 충격에 빠져 있습니다.

◇ 배종찬 : 잠깐만요. 아주 구체적으로 사실을 분석을 해야 되는데 몇 회였다고요?

◆ 박동희 : 그때가 8회 초였습니다. 배재고가 이기고 있었죠, 6 대 2로.

◇ 배종찬 : 배재고가 6 대 2로 이기는 상황입니다. 지는 상황이 아니에요?

◆ 박동희 : 네. 이기는 상황입니다.

◇ 배종찬 : 배재고에서 광주제일고를 향해서 선수들을 향했다는 이야기를 배재고 학생입니까? 응원하러 온 학생입니까?

◆ 박동희 : 아닙니다. 야구부원들인데, 그라운드 경기장에서 경기를 하고 있을 때 남은 선수는 더그아웃에 있거든요. 보통 고교 야구에서 우리 팀 선수를 응원도 하지만 상대방 선수를 조금 조롱도 하고 경기력을 떨어뜨리기 위해서 야유를 보내기도 하는데 그런 경우가 많이 있어요. 그런데 이것처럼 "가야지, 가야지, 스타벅스 가야지.", "탱크데이!!" 이런 식의 조롱과 멸시는 거의 나온 적이 없었는데 배재고가 최초라기보다 기자들이 취재해 보니까 최초 같지는 않아요.

◇ 배종찬 : 야구 선수가 그랬다는 겁니다. 더그아웃에 있는 선수가 상대 팀의 야구 선수를 향해서 "가야지, 가야지, 스타벅스 가야지.", "탱크데이" 등의 응원 구호, 이거는 분명히 이 5·18을 놓고서 최근에 있었던 사회적 논란이 있었던 거고 이슈가 있었던 것을 알고 있는 것이고 정확히 모를 리가 없습니다. 자극을 한 겁니다. 여기에 대해서 상당히 큰 논란이 되자 경기는 최종 결과는 어떻게 됐습니까?

◆ 박동희 : 결과는 배재고가 이겼는데요. 여기서 가장 큰 문제가 뭐냐 하면 저도 고교 야구 취재를 많이 했었거든요. 예전 같았으면 우리 팀 선수를 응원을 하지 상대 팀 선수를 이렇게 조롱까지는 안 했었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고교 야구 선수들이 팀 선수를 응원하는 것보다는 상대 팀 선수를 조롱과 멸시를 계속해서 매회 전에도 "더그아웃에서 이런 식으로 응원하지 마라, 야유하지 마라." 경고를 내보냈거든요. 그런데 유야무야되고 있는데 제가 가장 이 부분에서 한심한 게 심판이에요. 보통 심판은 경기를 진행합니다만 저렇게 조롱과 멸시의 언사를 할 때 선수를 퇴장시킬 수 있거든요. 그런데 심판이 뭘 했는지 모르겠어요. 그냥 지켜만 봤는데 이 사태가 진정된 것도 광주일고 코치가 참다 참다가 항의를 한 거예요. 항의를 해서 중단이 된 겁니다. 그런데 배재고에서는 뭐라고 하냐면 즉시 제지를 했다는데 즉시 제재는 아니었었고, 광주일고 코치가 만약에 이렇게 항의를 하지 않았다면 경기가 아마 지속이 됐을 것이고 더 큰 문제가 됐을 거예요. 그리고 일부 선수들만이 아니라 선수들이 더그아웃에서 율동까지 맞춰가면서 목소리를 맞췄거든요. 마치 같은 악보를 바라보던 성가대원들처럼 조롱의 언사를 이렇게 했다, 함께 했다는 거는 이거 정말 큰 문제입니다.

◇ 배종찬 : 조금 전에 이 일이 처음은 아니었다는 이야기를 하셨는데, 이렇게 스타벅스 관련됐든지 5·18 관련됐든지 이렇게 상대 팀을 비하하는 일이 그 이전에도 있었습니까?

◆ 박동희 : 그래서 그 이전에도 요즘에 일베 용어를 많이 쓴다고 하더라고요. 일베 용어를 서술형 종결어미라는 의미로 '~노' 나 '~기' 로 끝나는 말을 쓴다고 하는데 고교 야구 현장에서 흔히 있었다고 해요. 그래서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에서 이거를 전수 조사할 필요도 있는 게, 교육적 차원에서라도 이런 것들이 있었는지 한번 조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교육적으로 막아야겠죠.

◇ 배종찬 : 도무지 이해가 안 됩니다. 배재고는 사과문에서 "일부 학생들의, 일부 학생 선수의 부적절한 구호였다." 고 선을 그었지만 영상이 공개가 됐습니다. 더그아웃에 있는 대부분의 선수들이 조직적으로 율동을 하며, 방금 전에 설명하신 부분입니다. 이걸 과연 일부의 일탈로 볼 수 있을까. 합창을 하고 율동을 했다면 "미리 준비를 했다." 이렇게 봐도 될까요?

◆ 박동희 : 이 대상이 학생들이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관대하게 보고 싶습니다만 벌어지는 상황을 보면 조직적이라고도 할 수 있거든요. 그리고 학교 측에서 이런 게 있습니다. 일부 선수라고 합니다만 학교 유니폼을 입고 대표로 나가는 거잖아요. 그러면 이건 야구 문제가 아니라 배재고의 문제예요. 학교 유니폼을 입고 있으면 그러면 배재고에서는 조금 더 투명하게 사과를 했어야 되죠. 심지어는 사과문이 AI에 의해 만들어졌다는 이런 얘기도 나오고 있잖아요. 그런 거 보면 배재고가 제가 알기로도 1885년에 생겨 우리나라 최고의 역사를 지닌 사학 아닙니까? 그리고 1925년에 일제에 의해서 학교가 사라진 바도 있었어요. 그리고 3·1운동 때 이 학교 학생들이 가장 먼저 나서서 이 독립을 외쳤는데...

◇ 배종찬 : 독립 만세를 외쳤죠.

◆ 박동희 : 그런 전통을 볼 때 배재고 교장, 이사장은 정말 반성 정도가 아니라 뭐라고 해야 될까요? 가장 큰 책임은 배재고 교장한테 있다고 봐요. 이 야구부원들은 선수 이전에 학생이거든요. 그래서 저희가 늘 쓰는 말이 선수라고 안 해요. '학생 선수', 학생을 앞에 붙이거든요. 배재고 교장님이나 이사장님 진짜 참 많은 반성과 함께 부끄러운 줄 알아야 됩니다.

◇ 배종찬 :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엄정 검토 입장을 밝혔고 서울시교육청도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다고 하는데 제가 궁금한 건 이렇습니다. 이 정도로 상황이 악화된 거라면 경기도 몰수될 수도 있는 거고 몰수패도 될 수도 있는 거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고, 학생도 징계가 될지 어떨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지도자 입장에서 책임을 져야 된다는 또 상황을 본다면 감독, 코치 이거 상당히 또 심각하거든요. 또 학교장까지 어떤 조치가 취해질 수 있는 겁니까?

◆ 박동희 :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에서 스포츠공정위원회 회부를 확정을 했고 서울시교육청도 조사한다고 했는데 세 갈래 같아요. 구호를 외친 학생들에 대해서는 규정대로 징계 및 교육을 진행을 해야 되고, 그걸 막지 못한 감독. 감독이 3루에서 주루 코치 역할을 하느라 못 들었다고 하는데 제가 봤을 때 이 소리는 진짜 가치도 없는 헛소리예요. 코치가 더그아웃에 있잖아요.

◇ 배종찬 : 그 소리를 상대방 광주일고 감독은 들었다고 했잖아요. 그런데 3루 코치석에 있었던 감독은 못 들었다고요?

◆ 박동희 : 네, 못 들었다고 했습니다. 나머지 코치들은 더그아웃에 있잖아요. 더그아웃도 경기장의 일부예요. 못 들었다는 거 그거 발뺌이거든요. 그리고 감독이 그러면 안 돼요. 책임을 져야죠. 그래서 이 감독 교체 책임도 규명해야 되고 학교장 명의의 재사과를 해야죠. "일부 학생 꼬리 자르기 하자.", "즉시 제재했다." 라고 그래서 학교장의 가장 중요한 건 학생만 내세우고 어른들 다 숨어 있거든요. 학생들은 어리니까 우리가 정상 참작할 게 많이 있잖아요. 이렇게 어른들이 숨어 있는 거 보면 배재고는 지금은 좋은 명문 사학 같지는 않아요.

◇ 배종찬 : 그런데 또 하나 이슈가 되는 게 이번에 고2 학생, 고3 학생이 몇 명이나 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선수 구성에서 실제로 어느 시점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박동희 기자께서 더 잘 아실 텐데 프로에서 선수 또 드래프트도 있잖아요. 그러면 광주일고 명문 야구팀을 꺾을 정도면 배재고가 상당히 주목받는 상황이 될 텐데 우리가 왜 학교 폭력 한 학생들도 대학교 갈 때 영향 미치잖아요. 학생부에 의해서 이건 어떤 상황이 되나요?

◆ 박동희 : 오늘 제가 유튜브 가운데 ‘이상호 기자 고발뉴스’ 좋은 말씀 하나 하신 게 있어요. 뭐냐 하면 "일부에서는 이 학생들의 인생 전체를 다 심판해야 된다, 프로에 보내지 말아야 된다." 라고 합니다만 생각이 다른 게 학생들은 재교육을 통해서 본인의 교훈을 찾을 수 있잖아요. 물론 현실적으로 보면 이 선수를 프로로 가기에는 많은 난관이 있을 수 있습니다. 요즘 프로야구에서도 학폭에 관련된 선수들 안 뽑아요. 그리고 뽑았다가도 지명을 철회합니다. 비근한 예로 어느 팀인지 말씀드리지 못하겠습니다만 한 1라운드, 2라운드에 지명될 선수였어요. 그런데 이 선수가 고등학교 때 후배들을 지도한다는 이유로 얼차려도 주고 했어요. 그게 팬들이 더 먼저 알아요. 요즘은 팬들이 게시판에 올린 거죠. 그 선수 뭐 하시는지 아세요? 주유소 주유원 해요. 주유원 하고 있습니다. 아까운 야구 실력... 물론 본인이 자초한 일이기도 하거든요. 우리가 흔히 교육 얘기합니다만 지금까지 프로야구에서는 이상은 아이스크림처럼 달콤하지만 현실은 얼음보다 차갑기도 하거든요. 프로야구가 그래요. 아이스크림처럼 달콤하지 않아요. 굉장히 차갑습니다. 그래서 배재고 선수들의 미래도 걱정이 많죠.

◇ 배종찬 : 누군가는 이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뛰어난 발군의 실력을 갖춘 선수이기 전에 따뜻한 인품을 가지고 있는 인성을 가진 사람이 먼저 되어야 한다. 그래서 이 사람 이야기를 해야 될 것 같습니다. 홍명보 이야기입니다. 오늘 새벽에 부리나케 공항으로 입국을 했나요? 개껌이 날아들었다는데,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의 귀국길에 개껌이 뭡니까?

◆ 박동희 : 제가 오늘 들려드릴 얘기는 홍명보 감독이나 많은 얘기가 나오고 있지만, 경기력은 제가 야구 전문 기자이기 때문에 쉽게 말씀드릴 수 없는데 축구협회의 난맥의 뒷배는 정치권이라고 봐요. 팩트가 있습니다. 한 가지 설명드리면 정몽규 회장이 굉장히 위기를 맞았던 적이 있습니다. 그게 2024년, 2025년이었는데 2024년 국감 때 고발을 당했어요, 위증으로. 그리고 불출석 사유가 명백하지 않아 위증을 당했었고 이임생 기술이사도 위증 혐의로 고발됐어요. 그래서 2024년 10월부터 2025년 1월 21일 문체부에서까지 ‘정 의장이 국회 위증을 했다, 고발 조치가 필요하다’ 여야 의원들이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여야가 한목소리를 냈는데 그런데 문체위가 위증 고발 명단을 짜는 과정에서 진통이 있었어요. 뭐냐 하면 문체위 고발 명단에서 김정배 부회장, 이임생 기술총괄이사, 홍명보 감독 이름이 죄다 빠졌어요. 죄다 빠져요. 그리고 정몽규 회장 고발은 '여야 간사 협의 중'으로 결정된다고 했거든요.

◇ 배종찬 : 무슨 일이 생긴 겁니까?

◆ 박동희 : 그때 여야 간사가 그 당시에 여당이 국민의힘이었잖아요. 박정하 간사고 야당 간사는 임오경 의원이었어요. 두 사람이 여야 간사. 그런데 더 재미난 건 2025년 3월 5일 날 문체부 여야 간사가 정몽규 회장을 고발 명단에서 결국 제외시켰는데, 그때 박정하 국민의힘은 뭐라고 했냐면 "정몽규 회장이 고발인 명단에서 빠져 있지 않다." 라고 했어요. 여지를 줬는데 임오경 민주당 의원은 "상임위 고발을 최소화하고 정치적 이슈가 된 증인만 고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는 말로 정 회장 고발 제외를 공식화했거든요. 그리고 슬그머니 정몽규 회장이 위증에서 빠지면서 뭐가 됐느냐. 축구협회장 4선을 하게 됐어요. 지금도 이번 국회에서 최고의 문체위 국회의원으로 했지만 지금은 청와대가 있는 강유정 의원이라고 생각하는데 강유정 의원이 정말 열심히 했거든요. 진짜 여야 의원이 모두 열심히 했어요. 임오경 의원한테 한번 묻고 싶어요. 왜 뺐는지. 이거 전 국민이 알아야 됩니다. 그리고 임오경 간사가 뭐라고까지 했냐면 "야, 우리 기업이 우리 스포츠 도와주니 잘한 건 잘한 거지만, 못한 건 못한 거지만 잘한 건 잘했다고 얘기해야 된다." 제가 하나만 더 말씀드리면, 어느 의원이 정몽규 회장이 문체부 상임위에 나와야 되는데 누가 빼주려고 그랬어요.

◇ 배종찬 : 실제 있었던 일을 그대로 설명하시는 거죠?

◆ 박동희 : 본인이 누군지 알 겁니다. 그때 전재수 당시 문체위원장이 전화를 걸어서 "절대 그 의원 말 듣지 말고 꼭 출석 시간 돼서 출석시켜라." 했어요. 그런데 제가 언급한 사람 중에서 그 사람 이름이 있을 겁니다, 아마.

◇ 배종찬 : 방금 전에 그 당시에 이른바 왜 정몽규 축구협회장을 뺐느냐는 게 궁금하다는 말씀을 주셨는데, 저는 더 궁금한 게 남아공 경기에서 홍명보 감독이 손흥민을 왜 뺐는지, 이재성을 왜 뺐는지, 김민재를 왜 뺐는지 박 기자님 혹시 아세요?

◆ 박동희 : 제가 알면 축구 해설위원을 하지 않겠습니까?

◇ 배종찬 : 대한민국 스포츠 지도자 물론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국민들의 지탄을 받는 사람들을 말하는 겁니다. 어떻게 바꿔야 될까요?

◆ 박동희 : 직선제가 됐든 간선제가 됐든 기득권 세력은 기득권을 놓지 않을 겁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축구계 인사들, 의식 있는 인사들 박문성 축구 해설위원을 제외한 나머지 사람들은요, 이야기하면 안 돼요. 왜냐하면 박문성 축구 해설위원만 정말 열심히 목소리를 냈거든요. 그렇다면 그 축구계를 개혁하자는 목소리가 이제는 선거를 대비해야 됩니다. 선거를 잘 치러야 됩니다. 선거를 잘 치르지 않고 구호만 외치는 인생에는 절대 변하지가 않는데, 제가 오늘 통틀어서 말씀드리고 싶은 게 뭐냐 하면 메이저리그 최초의 흑인 선수 재키 로빈슨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세상에 색깔별로 분류할 건 세탁물밖에 없다." 라는 거였습니다. 이 의미는 뭐냐 하면 인종, 성별, 정치적 지향, 종교를 다 떠나서 학교 다 떠나서 선수의 능력만 봐야 되는데 그리고 그 사람만 봐야 되거든요. 배재고 학생들도 실수한 건 뭐냐 하면 "색깔별로 분류할 건 세탁물밖에 없다." 라는 진리를 알지 못한 거고 축구협회도 마찬가지입니다. 학연, 지연, 회장 인맥이 상관없이 이제는 정말 축구계를 잘 이끌어 갈 수 있는 사람을 뽑아야겠죠.

◇ 배종찬 : 박동희 대표는 실력으로만 오늘 모신 겁니다. 스포츠계의 돌직구 지금까지 스포츠춘추 박동희 대표와 함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박동희 : 고맙습니다.

YTN 서지훈 (seojh0314@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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