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지 사태' 18개 대학 총학 시국선언..."참정권 침해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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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지 사태' 18개 대학 총학 시국선언..."참정권 침해 규탄"

2026.06.10. 오후 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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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요대학 총학생회가 각 대학 캠퍼스에서 6·3 지방선거 당시 빚어진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규탄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연세대학교 총학생회는 오늘(10일) 시국선언에서 국민의 가장 기본적인 권리가 국가기관의 무능과 무책임 앞에서 멈춰 섰다면서, 국가에 의한 참정권 침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외쳤습니다.

특히 39년 전 자교 출신인 고 이한열 열사가 숨지면서 불이 붙은 6·10 민주항쟁이 참정권을 되찾아 온 역사였다면, 오늘의 선언은 참정권을 다시는 빼앗기지 않겠다는 다짐이라 강조했습니다.

서울대 단과대회장연석회의는 한 표가 보장되지 못하면 어떤 근거로 민주주의를 말할 수 있겠느냐 지적했고, 고려대 총학생회는 민주주의는 민의로부터, 민의는 공정한 선거로부터 보장된다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또 전남대 총학생회는 국정조사와 특검을 통한 진상조사로 책임자들을 엄중히 처벌해야 한단 목소리를, 부산대 총학생회는 선관위가 오만한 행정으로 흔든 참정권은 결코 가벼운 권리가 아니라고 질타했습니다.

이번 시국선언문 공동발표에는 건국대·경희대·고려대·부산대·서강대·서울과기대·서울대·서울시립대·성균관대·숙명여대·숭실대·연세대·전남대·전북대·충북대·한국외대·한양대·홍익대 총 18개교가 참여했습니다.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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