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강진에 한국도 '흔들'...전국 800건가량 신고

일본 강진에 한국도 '흔들'...전국 800건가량 신고

2026.07.29. 오전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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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구마모토 강진은/ 부산과 김해 등 우리나라에서도 감지됐습니다.

전국에서 800건 가까운 신고가 접수됐는데,/ YTN에도 관련 제보가 이어졌습니다.

김철희 기자입니다.

[기자]
경남 김해시에 있는 한 아파트, 천장에 달린 조명은 물론 벽에 걸린 시계까지 대롱대롱, 위태롭게 흔들립니다.

어 너무 흔들리는데?

부산과 창원에서도 갑작스러운 진동에 놀랐다는 제보가 이어진 가운데, 일부 시민들이 건물 밖으로 대피하는 소동까지 빚어졌습니다.

[지진 제보자 / 경남 김해시 : 가만히 앉아 있는데 이렇게 흔들리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어머 어지러워' 이러고 있는데 이게 계속 움직이는 거에요.]

일본 강진의 여파가 바다 건너 한반도에까지 닿으면서 전국에서 신고 800건가량이 빗발쳤습니다.

특히 부산에서만 300건 가까운 신고가 접수됐고, 울산과 경남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경남과 전남, 제주에서는 최대 진도 3, 경기와 강원, 충청, 경북에서는 최대 진도 2의 진동이 감지됐습니다.

진도 3은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도 뚜렷하게 흔들림을 느끼고 정지한 차량이 약간 흔들리는 수준입니다.

다만 부산 기장군 고리원전 등 원자력발전소에는 피해가 없었고, 인명이나 시설물 피해 역시 현재까지는 접수되지 않았습니다.

정부는 일본 현지 교민의 피해 여부를 추가로 확인하고 있습니다.

YTN 김철희입니다.


영상편집 : 김현준
디자인 : 박지원
화면제공 : 시청자 제보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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