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왕열 마약 공급책 '청담' 신상공개...50살 최병민

박왕열 마약 공급책 '청담' 신상공개...50살 최병민

2026.05.12. 오후 11:0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박왕열에 마약 공급 '청담' 신상공개 …50살 최병민
2년 동안 마약류 119㎏ 국내 유통…텔레그램 사용
최병민, 박왕열 범행 규모의 세 배…380억 원 상당
"박왕열에게는 케타민 2kg과 엑스터시 3천 정 공급"
AD
[앵커]
'필리핀 마약 총책' 박왕열에게 마약을 공급한 혐의를 받는 '청담 사장'의 신상정보가 공개됐습니다.

50살 최병민은 박왕열보다 3배 가까이 되는 마약을 유통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정영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필리핀 마약 총책' 박왕열에게 마약을 공급해온 이른바 '청담 사장'의 신상이 공개됐습니다.

1975년생 50살, 이름은 최병민입니다.

최 씨는 지난 2019년 9월부터 2년 동안 텔레그램을 통해 마약류 119㎏, 시가 380억 원 상당을 국내에 밀반입하고 유통한 혐의를 받습니다.

앞서 박왕열 사건은 시중에 풀린 마약과 압수 물량을 합쳐 130억 원대였는데, 무려 세 배 가까이 되는 규모입니다.

이렇게 유통한 마약 중, 박 씨에게 공급된 건 케타민 2kg과 엑스터시 3천 정으로 파악됐습니다.

최병민은 태국에서 국내로 송환된 직후 박왕열을 모른다며 범행을 부인했지만, 경찰이 공범 진술과 휴대전화 포렌식 결과를 토대로 추궁하자 결국 텔레그램을 통해 알게 됐다고 실토했습니다.

국내로 임시 인도돼 청구서에 적힌 혐의만 수사할 수 있었던 박 씨와 달리, 최 씨는 강제 추방 형식으로 송환돼 추가 범죄 혐의까지 폭넓게 들여다볼 수 있게 됐습니다.

경찰은 최 씨의 전자지갑도 특정해 범죄 수익으로 추정되는 60억 원 상당의 비트코인에 대해 추징보전에 나섰습니다.

또, 최 씨의 여죄는 물론 숨겨진 공범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YTN 정영수입니다.

영상편집 : 안홍현

YTN 정영수 (ysjung0201@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