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앞둔 화훼농가…카네이션 출하 준비 한창
대목에도 걱정…중동 사태로 원자재 가격 올라 부담
플라스틱 원재료 공급 불안…"화분 구하기 어려워"
대목에도 걱정…중동 사태로 원자재 가격 올라 부담
플라스틱 원재료 공급 불안…"화분 구하기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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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8일) 어버이날을 앞두고 한창 바빠야 할 화훼농가의 시름이 깊습니다.
중동사태 여파로 기름값은 물론 비료며 흙값도 올랐는데, 화분 구하는 것도 쉽지 않아 걱정입니다.
정영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어버이날을 앞두고 출하 준비가 한창인 화훼농가, 온실 한쪽에 카네이션이 화사하게 피어 있습니다.
대목이지만 마음이 가볍지는 않습니다.
중동 사태 여파로 농사에 필요한 원자재 가격이 올랐기 때문입니다.
[카네이션 농가 주인 : 가격이 비료도 지금 다 올라가서, 한 30% 가까이가 올라갔다고 피부로 느끼는 거죠.]
플라스틱 원재료 공급이 불안정해지면서 카네이션 포장용 비닐 가격도 뛰었고, 무엇보다 화분 구하기는 하늘의 별 따기입니다.
플라스틱 화분 물량이 부족해지면서, 이 농가에서도 예년과 다른 화분을 급히 구해야 했습니다.
유가 상승이 운송비 부담으로 이어지면서 재배용 흙값도 이전보다 비싸졌는데, 아직 일교차가 큰 요즘 온도 유지에 필수인 등유 가격이 오르는 것도 걱정입니다.
[카네이션 농가 주인 : (등유를) 9천 리터 정도를 쓰거든요, 1년에. (등유 가격이) 작년보다는 올라가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농사를 앞으로 준비하는 데 큰 타격이 될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지방에 있는 꽃집 등 거래처는 차 기름값이 부담된다며 왕래를 줄이기도 했습니다.
[오나래 / 카네이션 농가 주인 : 예전에는 자주 방문하셔서 필요할 때마다 사셨는데, 지금은 자주 오는 것 자체가 부담된다고 그렇게 말씀하시더라고요.]
이런 상황에서 꽃값을 올렸다가 손님이 아예 끊길까 봐 걱정이고, 그대로 팔자니 이윤이 줄어들까 걱정입니다.
꽃을 찾는 사람이 많은 5월에도 끝나지 않는 중동 사태에 화훼농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YTN 정영수입니다.
영상기자 : 진수환
영상편집 : 이규
YTN 정영수 (ysjung02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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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8일) 어버이날을 앞두고 한창 바빠야 할 화훼농가의 시름이 깊습니다.
중동사태 여파로 기름값은 물론 비료며 흙값도 올랐는데, 화분 구하는 것도 쉽지 않아 걱정입니다.
정영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어버이날을 앞두고 출하 준비가 한창인 화훼농가, 온실 한쪽에 카네이션이 화사하게 피어 있습니다.
대목이지만 마음이 가볍지는 않습니다.
중동 사태 여파로 농사에 필요한 원자재 가격이 올랐기 때문입니다.
[카네이션 농가 주인 : 가격이 비료도 지금 다 올라가서, 한 30% 가까이가 올라갔다고 피부로 느끼는 거죠.]
플라스틱 원재료 공급이 불안정해지면서 카네이션 포장용 비닐 가격도 뛰었고, 무엇보다 화분 구하기는 하늘의 별 따기입니다.
플라스틱 화분 물량이 부족해지면서, 이 농가에서도 예년과 다른 화분을 급히 구해야 했습니다.
유가 상승이 운송비 부담으로 이어지면서 재배용 흙값도 이전보다 비싸졌는데, 아직 일교차가 큰 요즘 온도 유지에 필수인 등유 가격이 오르는 것도 걱정입니다.
[카네이션 농가 주인 : (등유를) 9천 리터 정도를 쓰거든요, 1년에. (등유 가격이) 작년보다는 올라가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농사를 앞으로 준비하는 데 큰 타격이 될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지방에 있는 꽃집 등 거래처는 차 기름값이 부담된다며 왕래를 줄이기도 했습니다.
[오나래 / 카네이션 농가 주인 : 예전에는 자주 방문하셔서 필요할 때마다 사셨는데, 지금은 자주 오는 것 자체가 부담된다고 그렇게 말씀하시더라고요.]
이런 상황에서 꽃값을 올렸다가 손님이 아예 끊길까 봐 걱정이고, 그대로 팔자니 이윤이 줄어들까 걱정입니다.
꽃을 찾는 사람이 많은 5월에도 끝나지 않는 중동 사태에 화훼농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YTN 정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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