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창고 밤새 불...고속도로 화물차 추돌로 심정지

농기계 창고 밤새 불...고속도로 화물차 추돌로 심정지

2026.04.28. 오전 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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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 청주에 있는 농기계 창고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밤새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고속도로에 멈춰선 화물차를 다른 화물차가 그대로 들이받는 사고도 일어났습니다.

밤 사이 사고 소식, 홍민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형체만 남은 창고 안에서 시뻘건 불길이 타오르고, 희뿌연 연기가 밤하늘로 솟구칩니다.

어젯밤(27일) 9시 20분쯤,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에 있는 농기계 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직원들이 모두 퇴근한 상태여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이 불로 창고 네 동이 완전히 탔습니다.

불이 시작된 창고 안에는 농업용 분무기 등에 쓰이는 리튬이온 배터리 약 1,500개가 보관돼 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한때 대응 1단계를 발령했지만, 불이 쉽게 꺼지지 않는 리튬이온 배터리 탓에 5시간 넘게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고속도로 한복판에 대형 화물차 두 대가 뒤엉켜 있습니다.

구조대원들이 운전석에 끼인 운전자에게 다가가 구조를 시도합니다.

어제저녁(27일) 7시 10분쯤, 경북 구미시 도개면 상주영천고속도로 상주 방향 도개 나들목 인근을 달리던 25톤 화물차가 도로 위에 서 있던 8톤 트럭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25톤 화물차 운전자 60대 남성 A 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습니다.

8톤 트럭은 사고 당시 1, 2차로를 모두 막고 서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는데, 경찰은 운전자를 상대로 도로 위에 멈춰 있던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고 수습을 위해 상주 방향 도로가 1시간 반 동안 전면 통제되면서 차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비슷한 시각, 충북 보은군 서산영덕 고속도로에서는 달리던 25톤 화물차 뒷바퀴에서 불이 났습니다.

제동장치 과열이 원인으로 파악됐는데, 운전자가 갓길에 차를 대고 피신해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오늘 새벽 0시 50분쯤엔 충남 천안시 백석동에 있는 반도체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야근하던 직원 12명이 대피했습니다.

YTN 홍민기입니다.


영상편집 : 이영훈
화면제공 : 시청자 제보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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