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언서 수사 무마 의혹' 경찰관 구속 기로

'인플루언서 수사 무마 의혹' 경찰관 구속 기로

2026.04.22. 오후 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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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인플루언서 A 씨의 사기 혐의 사건을 무마했다는 의혹을 받는 경찰관이 구속 심사를 받았습니다.

서울남부지방법원은 오늘(22일) 오후 2시 뇌물수수와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를 받는 송 모 경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열었습니다.

또, 뇌물공여 혐의 등을 받는 인플루언서의 남편 이 모 씨에 대한 구속심사도 함께 진행됐습니다.

이날 심문에 출석한 이 씨와 송 경감은 "아내와 지인 사건을 덮어달라고 경찰에 청탁한 사실을 인정하느냐", "청탁을 받고 사건을 불송치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은 채 재판에 들어갔습니다.

강남경찰서 수사과 소속이었던 송 경감은 이 씨에게 뇌물을 받고, A 씨 관련 사건을 무마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이 씨는 금품과 향응 등을 송 경감에게 제공하고, 대신증권 전직 직원 등 시세조종 세력과 공모해 코스닥 상장사 듀오백의 주가 조종에 가담한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은 이 씨가 평소 친분이 있던 경찰청 소속 다른 경정을 통해 송 경감을 만나 유흥업소에서 접대하며 금품을 건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필라테스 프랜차이즈 학원의 모델로 활동한 A 씨는 2024년 7월, 가맹점주들로부터 사기 등 혐의로 피소됐지만, 같은 해 12월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됐습니다.

YTN 최승훈 (hooni05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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