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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를 해주겠다며 13억 원대 사기를 친 혐의를 받는 전직 경찰관이 구속 심사를 피해 달아난 지 두 달여 만에 골프장에서 검거됐습니다.
수원지방검찰청은 지난 10일 50대 전 경장 A 씨를 특정경제범죄법상 사기 등 혐의로 구속기소 했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 소속이었던 A 씨는 지난해 8월 건설회사를 운영하는 사기 피해자로부터 고소당한 뒤 지난 1월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고 달아났습니다.
도주 사실을 확인한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했고, 검찰은 지난달 25일 충북 음성군 골프장에서 배우자와 골프를 치던 A 씨를 붙잡았습니다.
A 씨는 도주 과정에서 지인들 명의 휴대전화를 차명 전화로 이용하며 가족 연락 시에만 켜고, 번호도 자주 바꾼 것으로 조사됐는데, 검찰은 A 씨가 비싼 기계 대신 유심칩만 바꿀 거라고 보고 해당 정보를 확보해 실제 쓰는 휴대전화를 특정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 씨는 피해자와 합의하려고 달아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A 씨는 지난해 3월부터 두 달간 경찰청 전 차장과 공모해 피해자가 고소한 다른 횡령 사건의 합의금을 받을 수 있게 허위 법조계 인맥에 청탁해주겠다고 속여 현금 10억 원과 고급 수입차를 챙긴 혐의를 받습니다.
YTN 김이영 (kimyy08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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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경찰서 소속이었던 A 씨는 지난해 8월 건설회사를 운영하는 사기 피해자로부터 고소당한 뒤 지난 1월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고 달아났습니다.
도주 사실을 확인한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했고, 검찰은 지난달 25일 충북 음성군 골프장에서 배우자와 골프를 치던 A 씨를 붙잡았습니다.
A 씨는 도주 과정에서 지인들 명의 휴대전화를 차명 전화로 이용하며 가족 연락 시에만 켜고, 번호도 자주 바꾼 것으로 조사됐는데, 검찰은 A 씨가 비싼 기계 대신 유심칩만 바꿀 거라고 보고 해당 정보를 확보해 실제 쓰는 휴대전화를 특정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 씨는 피해자와 합의하려고 달아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A 씨는 지난해 3월부터 두 달간 경찰청 전 차장과 공모해 피해자가 고소한 다른 횡령 사건의 합의금을 받을 수 있게 허위 법조계 인맥에 청탁해주겠다고 속여 현금 10억 원과 고급 수입차를 챙긴 혐의를 받습니다.
YTN 김이영 (kimyy08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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