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이 마시던 소주병에 수면제 탄 30대 입건

연인이 마시던 소주병에 수면제 탄 30대 입건

2026.04.15. 오후 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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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평택경찰서는 연인이 마시던 술병에 몰래 수면제를 탄 혐의로 30대 남성 A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어젯밤(14일) 밤 10시 50분쯤 평택시에 있는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여자친구가 화장실을 간 사이 소주병에 수면제를 타 먹이려 한 혐의를 받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씨가 혐의를 인정하고 여자친구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전하자 체포의 강제성이 없는 임의동행 형식으로 추가 조사를 한 뒤 귀가 조처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여자친구가 술을 마시면 난동을 부려서 재우기 위해 과거 처방받았던 수면유도제를 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두 사람은 과거 112 신고 이력이 여러 차례 있었는데, 경찰은 현장 상황과 당사자 진술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했을 때 체포 요건에 해당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범행에 사용한 약물에 대한 성분 분석을 의뢰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YTN 조경원 (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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