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백억 상당 대마 밀수"...야쿠자 조직원 적발

"9백억 상당 대마 밀수"...야쿠자 조직원 적발

2026.04.10. 오후 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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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실탄과 총기, 마약을 소지한 혐의로 징역을 산 재일교포 출신 야쿠자 조직원이 이번에는 역대 최대 규모의 마약을 국내로 들여오려다 적발됐습니다.

마약범죄 정부합동수사본부는 시가 950여억 원 상당의 대마 636kg을 밀수한 혐의로 일본 야쿠자 '쿠도카이자' 조직원인 50대 남성 A 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태국에서 대마를 실어 보낸 베트남 마약 판매 조직원 4명을 특정해 쫓고 있습니다.

A 씨는 이들과 공모해 지난달 초쯤 태국에서 출항하는 선박에 대마를 몰래 실어 국내로 밀반입한 뒤 국내에 유통하거나 일본 등 제3국에 수출하려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 씨는 중국에서 개통한 휴대전화를 쓰고 가상화폐로 대금을 지급하면서 대마 압축 포장과 은닉 수법을 지시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했다고 합수본은 밝혔습니다.

A 씨는 앞서 지난 2016년 중국에서 들여온 시가 31억 원 상당의 필로폰을 소지하고 총기를 수입한 혐의 등으로 징역 6년을 선고받고 복역했습니다.

정부합동수사본부는 국정원으로부터 첩보를 입수한 뒤 관세청과 협조해 선박이 인천항에 들어온 지난달 23일 대마를 전량 압수했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이영 (kimyy08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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