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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YTN ON-AI RADIO]
□ 방송일시 : 2026년 04월 09일 (목)
□ 진행 : AI챗봇 “에어”
□ 보조진행: 김우성 PD
□ 출연 : 정민선 한국명상교육진흥원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김우성 : 누군가에겐 깜빡 졸기, 누군가에겐 쉬기, 누군가에겐 기도, 누군가에겐 해답을 구하는 과정, 누군가는 자신을 들여다보는 성찰일 수도 있겠지만 이걸 다 아울러서 하나로 뭐라고 부르냐고요? ‘명상’이라고 부릅니다. 제가 찾아봤더니 어두울 명, 어두움의 뜻도 있고 눈을 감다, 라는 뜻도 있습니다. 결국은 보이지 않는 걸 보라, 이 뜻이잖아요. 보이는 것 때문에 너무 화가 나고 답답하신 분들 보이지 않는 걸 보면 새로운 생각을 얻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걸 도와주는 분들도 세상에 있어요. 직업은 다양합니다. 한국명상교육진흥원 정민선 대표 두 번째로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정민선 한국명상교육진흥원 대표 (이하 정민선) : 안녕하세요. 또 불러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 김우성 : 명상이 필요했습니다. 세상에 명상 없이 견딜 수가 없어요. 너무 힘들죠. 저희가 여러 가지 일상적인 얘기도 여쭤보고 명상의 기술도 얘기할 텐데, 요즘 오프닝 때 우스갯소리로 트럼프와 네타냐후에게 명상이 필요하다고 얘기를 했잖아요. 당연히 그분들 바빠서 안 할 것 같은데, 트럼프 네타냐후뿐만 아니라 정치 지도자, 정당 지도자, 기업 대표 이런 리더십을 이끄는 분들이 명상이 필요할 것 같은데, 그분들한테 적합한 명상이 있나요?
◇ 정민선 : 리더가 될수록 자기객관화의 능력은 떨어지거든요. 내가 리더가 될수록 사람들이 추앙해 주기도 하고, 내가 잘해 왔기 때문에 이 자리까지 왔다는 다양한 심리적인 기제들이 생기기 시작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생각을 넓게 되게 풍부하게 하기보다는 내가 주로 하는 생각을 더 강화하는 습성이 생길 수밖에 없어요. 그런 리더분들께서 계속해서 내가 놓치고 있는 것은 없는지 너무 편향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은 없는지에 대한 자기 점검이 오히려 필요하거든요. 그러한 자기 점검을 하지 않을 경우에 오히려 문제가 많이 생길 수 있죠.
◆ 김우성 : 원래는 ‘여러분 힘들고 복잡했던 일 다 잊어버리시고 당신은 바다 위에 떠 있습니다…’ 이런 걸로 알고 있었는데, 오히려 자기가 하던 일들을 되돌아본다고요?
◇ 정민선 : 그렇죠. 명상을 처음 시작했을 때는 말씀하신 것처럼 몸에 긴장을 내려놓고 생각을 멈추는 것들이 먼저 선행이 됩니다. 이 명상이 계속 진행을 하게 되면 저희한테는 통찰이라는 게 생기기 시작을 하거든요. 그러니까 지혜라고도 합니다. 그런 지혜가 생기기 위한 과정에는 최소한의 집중력과 최소한의 시간이라는 게 필요하거든요. 그렇게까지 쭉 꾸준히 갔을 때 명상이 좋은 효과들과 그런 것들을 경험할 수 있고, 그런 게 굉장히 많이 필요한 시대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 김우성 : 방송에서 제가 자주 쓰는 표현인데요. 도널드 트럼프 들으셨어요? 이렇게 하시면 됩니다. 딱 눈을 감고 2월 달에 왜 전쟁 개시를 일으켰을까, 초등학교 오폭으로 죽은 아이들은 불쌍해서 어떡할까, 명상하시기 바랍니다. 트럼프 대통령 듣고 계시죠? 한국에 와 있는 미국 직원들이 전달하시겠죠? 명상하십시오. 네타냐후 씨한테는 별로 제안하고 싶지가 않습니다. 어쨌든 저희가 재미있으시라고 표현해 봤는데, 리더라든지 조직에서 어떤 일을 결정하시는 분들은 모든 정점에서 자기의 책임이 무겁기 때문에, 내 말이 옳다고 하다 보면 악순환이 생길 수 있잖아요. 현실은 해결이 안 되거나 갈등이 있고 그때 한번 돌아서서 다른 세계가 아니고요. 그 일들을 오히려 천천히 긴 호흡으로 들여다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유대교식 4·7·8 신경안정 호흡, 이런 게 있더라고요. 4초간 숨을 들이쉬고, 7초간 멈추고, 8초간 뱉고 이런 것도 있나 봐요?
◇ 정민선 : 맞습니다. 다양한 호흡법들이 있어요. 나라마다 권장하는 호흡의 박수 조금씩 틀리고요. 실질적으로 호흡이 저의 어떠한 바디 상태에 주는 영향도 조금씩 틀린데, 말씀하신 4·7·8 호흡 같은 경우에는 긴장도가 높거나 불면증이 있거나 했을 때 도움이 되는 호흡입니다.
◆ 김우성 : 소리 내서 한번 해볼까요? 라디오니까, 숨 쉬는 소리를 청취만 하시는 분들을 위한 서비스입니다.
◇ 정민선 : 잠깐 설명을 더 드리면 하나 둘 셋 넷 들이마시고,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일곱 호흡을 멈춥니다. 그리고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일곱 여덟 내실 건데, 너무 빨리 내셔버리면 마지막까지 내쉴 숨이 부족할 수 있거든요. 천천히 조금씩 내셔야 하고요. 7초 동안 숨을 멈춘다고 해서 절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거든요. 너무 불안해하지 마시고 박수로 한번 해보실까요?
◆ 김우성 : 밖에 스태프들도 준비돼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따라 해 보십시오. 라디오로 들으시는 분들, 라이더 분들 배달 중에 해 보셔도 됩니다. 교통안전 잘 보시면서 따라 하시고, 사무실, 업소에서 들으시는 분들, 차 안에서 들으시는 분들 따라 해 보십시오.
◇ 정민선 : 좋습니다. 눈을 감으실 수 있는 환경이신 분들은 잠깐 눈을 감으시고요. 눈을 감으신 상태에서 하나 둘 셋 넷 들이마시고,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일곱 멈추고,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일곱 여덟. 네 번 정도 반복하시면 좋습니다.
◆ 김우성 : 청취자분들 경험해 보신 분들은요. 운전하시는 분들 걸으시는 분들은 눈 안 감고 해도 된다고 합니다.
◇ 정민선 : 지하철에서도 할 수 있고, 감정적으로 힘들어서 전환하고 싶을 때 그때도 언제든지 할 수 있습니다.
◆ 김우성 : 방송 듣거나 유튜브 보시는 분들이 응용할 수 있는 간단한 명상 있나요? 4·7·8만 해도요. 20초 가까이, 속된 말로 멍을 때려야 되잖아요. 그거 말고 짧은 것도 있나요?
◇ 정민선 : 제가 가장 많이 추천드리는 호흡법은 저희가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잖아요. 숨을 내쉴 때 한 박자에서 두 박자 정도 더 길게 내쉬는 호흡을 하면 마음도 안정감을 느낄 수 있고요. 저희가 긴장하거나 감정이 격해졌을 때 많이 들이마시거든요. 그거를 약간 의도적으로 호흡을 맞춤으로써 몸과 마음이 편안하게 해주는 과정을 스스로 만들 수 있는 거죠.
◆ 김우성 : 여러분 돈 안 듭니다. 이거 하라고 저희가 강요 안 합니다. 그런데 한 번만 해보세요. 갑자기 말씀하시는데 경험이 떠올랐던 게 아이를 혼낼 때가 있잖아요. 입시 공부 때문에 혼내고, 또 더 어린 아이들은 습관 때문에 혼내는데, 제가 혼내다가 중간에 숨 쉬고 혼내야 되잖아요. 보통 심장 박동 빠르니까 제가 잠깐 심호흡을 했어요. ‘맨날 양말 아무 데나 벗어놓고…’ 한 다음에 가만히 생각해 보니까 이렇게 반복되는 걸 전체적으로 들여다봐야지 또 양말 하나 가지고 내가 화낼 일인가 싶어서 같이 방법을 찾아보자, 이렇게 마음이 바뀌더라고요. 그걸 말씀하신 것 같아요.
◇ 정민선 : 그렇죠. 너무너무 중요한 말씀을 하신 게 사실 말씀하신 게 명상이거든요. 우리가 어떠한 경험에 들어갔을 때 그 경험을 확장하잖아요. 그러니까 아이가 뭔가를 잘못해서 훈육을 하기 위해서, 교육을 시키기 위해서 이야기를 시작을 했는데, 이야기를 하다 보니 화가 더 나는 거예요.
◆ 김우성 : 양말, 내가 본 것만 천 번째야 그러니까 애가 그러면 3년 내내 양말을 버렸다는 말인데? 이렇게 또 말대꾸 이러다가 이제…
◇ 정민선 : 현재 문제에서 확장돼서 감정을 스스로 증폭시키고 있는 거거든요. 이 상황에서 이렇게까지 증폭하는 게 옳은 것인가라는 생각을 해볼 수 있잖아요. 그렇다면 이때 멈출 수 있는 가장 건강하고 빠른 방법이 호흡입니다.
◆ 김우성 : 호흡하는 게 상황을 멈추고 확장해서 보고 방향도 틀 수 있고 대단하네요. 사람이 사람 마음대로 잘 안 되잖아요.
◇ 정민선 : 멈추고 호흡한다는 생각을 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데, 저희가 그 생각을 못하죠.
◆ 김우성 : 청취자님 한 분이 문자 보내주셨어요. 대구 캐리어 사건 참 너무 슬펐잖아요. “그 사건 때문에 너무 화가 났는데 4·7·8 호흡 했더니 편해집니다” 저희 채널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뉴스를 보시다가 4·7·8 아니어도 됩니다. 조금만 천천히 호흡하는 이것만 해도 된다는 거잖아요. 상황을 바꿀 수 있다, 대단하네요.
◇ 정민선 : 숫자를 굳이 붙이는 거는 숫자를 통해서 마음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 숫자를 붙이고요. 그러고 나서 숫자 붙이는 것이 익숙해졌다고 하시면 그냥 호흡 자체에 한번 집중해 보시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 김우성 : 맞습니다. 청취자님 한 분도 “차 안에서 제가 호흡법 따라 해 봤는데 힘드네요. 명상이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어렵네요…”라고 하셨습니다. 어렵기도 하고 쉬울 수도 있는데, 한번 해 보셨으니까요. 내가 숨 쉬는 거 한번 생각해 보시면 좋겠고요. 사람이 심장 박동이 100bpm이 넘어가면, 1분에 100번 이상 뛰면 감정에 이성이 안 나옵니다. 명상을 하면 심장 박동 수도 낮아지나요?
◇ 정민선 : 그렇죠. 심장 박동 수가 벌써 높아졌다는 거는 몸과 마음의 반응이 시작됐다는 거거든요. 몸과 마음의 반응이 시작됐고, 시작된 것에 대해서 저희가 멈출 수 있어야 하잖아요. 그거를 더 확장하지 않고 멈추기 위해서 내가 너무 크게 반응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내가 이거를 진정할 필요가 있는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신다면 그때 잠시 호흡을 통해서 마음을 가라앉히시면 내가 너무 크게 생각했구나, 내가 너무 이것에 대해서 감정적으로 크게 반응했구나 라는 생각을 같이 그 공간이 생기기 때문에 따라오거든요. 그게 확장되지 않죠.
◆ 김우성 : 대학생들도 이 프로그램 많이 들어주시는데 한창 캠퍼스에서 데이트하고 이러다 보면 사소한 일로 다툴 수 있잖아요. 남자들은 보통 결론 중심적이에요. ‘알았다고 미안하다고 안 그럴게…’ 그러면 여자친구 쪽에서 다시 이렇게 나오죠. ‘뭐가 미안한데?’ 이러면 싸움이 커집니다. 그래서 남자와 여자도 명상이 다를 것 같아요. 그럴 때 남자친구가 ‘생각해 볼게 뭐가 미안했는지, 내가 섬세하지 못했던 것 같아…’ 이러면 좋겠지만 안 돼요. 여자분들도 똑같이 ‘그래 너는 항상…’ 이렇게 또 되잖아요. 그러니까 이 남자 여자 명상 호흡법이 다르다고 하는데, 이거 되게 절박한 질문입니다. 질문하신 분의 본심이 있는 것 같습니다. 차이가 있나요?
◇ 정민선 : 남자 여자의 호흡이 다르다고 하는 거는 어떻게 보면 남녀를 구분하는…
◆ 김우성 : 차별적일 수도 있어요.
◇ 정민선 : 네, 사실 그렇지 않습니다. 남녀를 구분하기보다는 우리가 어떤 호흡에 있어서 사람마다 박수가 틀리거든요. 아까는 의도적으로 478이라는 숫자를 붙였지만 누군가는 3 들이마시고 5 내쉬는 게 편하고요. 누군가는 4 들이마시고 6 내쉬는 게 편합니다. 억지로 박자를 맞추시기보다는 내가 들이마시고 내쉴 때 언제 편안한지, 내쉬는 거를 박수에다가 한 박자 정도 더 붙이는 걸로 연습을 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김우성 : 여러분 멈추는 게 쉽지 않아요. 욕심이 생겼을 때 멈춰지지 않는데요. 호흡을 하는 순간은 멈추잖아요. 어떻게든 그 호흡을 찾아보라는 얘기고요. 청취자님 한 분이요. 아이가 건강 문제가 있네요. “오늘 아이가 호흡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병원 진료를 받았습니다. 기립성빈맥이라고 합니다” 이분은 조심해야겠어요. 갑자기 일어났을 때 휘청할 수도 있거든요. “4·7·8 호흡법 알려주고 싶네요”라고 했는데, 전문의의 진단, 처방에 따라서 건강을 회복하시는 게 1순위고요. 건강이 안 좋으신 분들한테도 명상에 도움이 되나요? 어떤 면에서 있는지 사례도 말씀해 주세요.
◇ 정민선 : 말씀하신 것처럼 병원에서 그런 호흡법에 관련된 거는 기저 질환이 있으시면 확인하시는 게 맞고요. 일반적으로 저희가 호흡을 너무 빨리 들이마시거나 호흡을 너무 천천히 했을 때 생기는 문제들도 있거든요.
◆ 김우성 : 그렇죠.
◇ 정민선 : 이런 문제가 생겼을 때 나는 나만의 호흡 루틴이 있어서 호흡을 빠르게 정상화시킬 수 있는 방법이고요. 그리고 저희가 명상이라고 해서 초반에 호흡에 집중을 하지만 후반에는 호흡 이상의 것들이 있잖아요. 그래서 호흡을 해서 내 몸과 마음이 편안해지는 어느 정도의 루틴이 생긴 다음에는 호흡은 내려놓고 다양한 것들을 또 경험해야 하는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 김우성 : 저희가 쉽게 호흡 위주로만 얘기를 했는데, 여러 가지 상황이 많이 있습니다. 앞서 얘기했지만 자동 반응 패턴 이런 게 사람들의 갈등 상황에서 말 그대로 브레이크가 안 되는 거죠. 호흡이나 여러 명상 얘기를 했었고, 글로벌 전쟁 때문에, 유가 때문에 분노 조절이 안 될 수도 있어요. 기름값도 너무 비싸졌고, 물가도 오르고 내 이유가 아닌, 나를 들여다보고 해결해 주면 좋겠는데, 나를 들여다보면 나는 평화롭고 투명한데, 아침에 일어나면 호르무즈 또 막혔대, 유가 또 올랐대, 정당도 맨날 서로 싸우고 이러잖아요. 그런 외부 환경의 스트레스로부터 어떻게 하면 명상이나 이런 것들을 할 수 있는지도 한 번 더 팁을 주시고 그다음에 상담 얘기로 넘어가 볼게요.
◇ 정민선 : 좋아요. 저희가 스트레스를 받을 때 스트레스를 그냥 받아서 내가 화가 나거나 감정이 굉장히 힘들어지는 분들도 많이 있는데, 스트레스를 받기까지의 간극이라는 게 있거든요. 누군가가 나에게 어떤 언어를 해서 내가 그것 때문에 스트레스가 받게 되면 그 사이에 내가 저 사람의 이야기를 들었을 때 굉장히 기분이 나쁘구나라고 하는 상태를 알아차리는 아주 약한 간극이 있어요.
◆ 김우성 : 너무 중요하네요.
◇ 정민선 : 그 간극을 놓치고 기분이 나빠, 화가 나 그러니 나는 반응한다는 게 굉장히 빨리 시작이 되는 거죠.
◆ 김우성 : 실제로는 엄청나게 빠른 거죠. 인지도 못할 정도로…
◇ 정민선 : 0.5초 정도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그 0.5초에 내가 갖고 있는 자동 모드가 굉장히 빠르게 재현이 되고, 빠르게 재현이 된 다음에 언어와 행위가 시작이 되는 거죠.
◆ 김우성 : 그걸 멈추거나 그 방향을 틀어낼 수 있는 방법이 바로 명상. 많은 분들이 문자 주세요. 청취자님 한 분이 “감자 까다 말고 오늘 저녁에 감자를 먹고 싶네요. 감자 까다 말고 명상하느라 눈을 감아서 호흡을 해 봤는데 진짜 호흡에 집중하게 되네요.” 체험담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결국은 이렇게 호흡만 간단하게 하는 것도 물론 중요한 시작이지만 기왕 명상이라고 한다면 저희가 더 깊게, 더 내 삶을 다른 방식으로 건강하고 풍요롭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이잖아요. 그건 상담이나 대화를 통해서 뭔가 뭐랄까 일종의 지도가 필요합니까?
◇ 정민선 : 맞습니다. 저희 뇌와 몸, 살아온 삶이 있기 때문에 어떠한 경험을 접할 때 자동적으로 반응하는 하나의 패턴이 있거든요. 조건화된 반응이라는 게 있는데 조건화된 반응이 나를 힘들게 한다거나, 이 조건화된 반응이 나의 생각을 더 안 좋은 쪽으로 확장시키게 되면 변화할 필요가 있잖아요. 그 변화가 생각을 좋게, 긍정적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우선 생각을 멈춰 보는 거.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이 먼저 선행이 되어야 합니다. 많은 분들이 사실 다 이런 경험을 하실 것 같아요. 생각하고 싶지 않은데 생각이 계속 나거나 어떠한 경험에 부딪혀야 되는데 감정을 내가 잘 조절이 필요할 때 그 생각을 더 확장해서 감정을 더 격앙시키는 것이 아니라 호흡을 통해서 나의 상태를 먼저 관찰하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됩니다.
◆ 김우성 : 그게 어떤 데일리로 지속적 훈련 이런 방식이 있는 거죠?
◇ 정민선 : 그 훈련이라고 하는 거는 저희가 다 같이 명상을 하게 되면 누군가는 집중을 잘하고, 또 누군가는 짧은 호흡을 하면서도 생각을 막 하거든요.
◆ 김우성 : 막 자책해요.
◇ 정민선 : 그렇죠. 짧은 생각에도 정말 오만가지 생각이 다 나거든요. 세계일주도 할 수 있거든요.
◆ 김우성 : 별 생각이 다 들어요.
◇ 정민선 : 그렇죠. 그렇기 때문에 내가 짧은 순간에 얼마나 집중할 수 있는가의 문제라고 생각을 합니다. 자꾸 연습하고 경험해 봐야 익숙해지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빈도수라든가 명상을 꾸준히 하는 거는 나를 위해서 굉장히 좋은 습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 김우성 : 나와 그 상황을 분리하는 거, 예를 들면요. 특히 오래 살아본 부부 간에 그러실 겁니다. 0.5초도 안 걸리잖아요. ‘저 인간 또!’ 라고 할 때 그걸 멈추고 바꿔낼 수 있는 방법이 없나? 라고 하셨을 때 대표님이 제안한 방법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 정민선 : 그렇죠. 명상에서 주어는 나거든요. 내가 이렇게 느끼고 있는가가 핵심이에요. 우리가 말씀하신 일반적인 관계에서는 저 사람이 저렇게 하기 때문에 내가 화가 나고, 저 사람이 저렇게 하기 때문에 내가 슬퍼진 진다거나 타인에 대 타인에게서 문제의 원인을 찾으려고 하거든요. 우리는 타인을 통제할 수 없거든요. 그거에 대한 반응은 나의 것이고요. 그 반응의 주어를 내가 이렇게 느끼고 있구나 라고 갖고 오게 되면 나의 상태에 대한 어떠한 집중과 나의 상태에 대한 조절이 필요하다고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 김우성 : 국제적인 관계나 복잡한 관계로 얘기했지만 축소해 보면 가정 간의 직장, 그리고 나 개인으로서도 ‘왜 이렇게 불안하지? 아무것도 일어난 것도 없고, 나 이대로 그냥 인생이 망할 것 같아…’ 이렇게 생각하는 청년들도 있고요. 중간고사 다가오잖아요. ‘학점 어떡하지…’ 이러는 친구들도 있을 거거든요. 그러지 마시고요. 길게 숨 쉬면서 내 생각과 마음을 스톱시킨 상태에서 어디로 가야 되지를 한번 생각해 보면 그게 명상인데, 안 돼요. 도움이 필요한 것 같아요.
◇ 정민선 : 맞습니다. 많은 분들을 만나보면 대부분 생각에 빠져 있다는 것조차 모르시거든요.
◆ 김우성 : 자각도 못하는 군요.
◇ 정민선 : 그렇죠. 생각을 너무 깊게 하기도 하고, 생각이라는 거는 늘 확장을 하는 습관이 있기 때문에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내가 앞으로 좋은 대학도 가야하고, 예를 들면 좋은 회사에 취직도 해야 하는 것들에 대해서 어느 순간 불안하거나, 잘 안 되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에 빠지게 되면 우리는 현재를 살아갈 수가 없거든요. 걱정과 염려 속에 사는 거죠. 내가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에 생각을 너무 많이 하고 있구나. 이 순간을 내가 놓치고 있구나 라고 한번 점검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 김우성 : 자신을 잃어버리는 상황 속에서 나 자신을 발견하는 게 명상이다, 제가 이렇게 받아들였고요. 이 복잡한 상황 속에서도 대한민국호를 이끌고 있는 또 국정 최고 책임자, 정치적 논란을 만들려고 하는 건 아닙니다. 프로그램에서 이재명 대통령에게는 트럼프, 네타냐후랑은 또 다르잖아요. 굉장히 조율하고 이쪽도 끌어안고 저쪽도 끌어안고 다 같이 뭔가 가려고 하는 현재로서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이런 분들한테는 또 찬찬히 일들을 돌아보세요. 이러면 너무 많아서 힘드실 것 같아요. 어떤 명상이 좋을까요?
◇ 정민선 : 오히려 너무 많은 생각을 하게 되면 뇌는 어느 순간 과부하라는 게 걸릴 수밖에 없거든요. 그러면 지치기 때문에 어떠한 결정이나 판단이나 다양한 것들에 있어서 내가 놓치고 있는 것들이 많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중간중간 잠깐 쉬어주고, 중간중간 내가 너무 몰입해서 생각하고 있거나 너무 한쪽으로 치우쳐서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라는 성찰의 시간들을 가지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 김우성 : 회장님들, 그리고 청와대 관계자분들과 백악관 또 네타냐후 쪽에서는 정민선 교수님 연락처 저희가 가르쳐드리고 있습니다. 잠깐 멈춰서 숨 쉬고 생각할 수 있을까. 별거 아닌데, 별거 아닌 거에서 또 커다란 긍정적 변화가 있을 수도 있을 것 같고요. 많은 분들이 또 관심 있어서 저희 라디오에서도 시도하고 싶지만 못하고 있는데, 저희 라디오에서도 이런 명상을 들려드리면 좋을 것 같아요. 지금만 해도 감자 깎다가 들으시고, 운전하다가 하시고, 많이 하시거든요. 실제로 할 수 있는 기회 노력해서 만들어 보겠습니다. 잠시 심호흡하고 스트레스 안 받도록 만들어 볼 테니까 여러분 걱정하지 마시고요. 명상이 꼭 필요한 시대, 특히 AI가 무수한 정보를 쏟아낼 때 진짜 나를 찾기 위해서도 필요하다. 이걸 굳이 여쭤보지 않아도 맥락 속에서 나왔으니까 여러분들도 AI와 쇼츠, 인터넷, 정치, 국제정치, 돈, 가족 이 상황 속에서 명상을 한번 꼭 해보시기를 진심으로 추천드리겠습니다. 오늘도 너무나 재미있게 답변 잘해 주셨어요. 오늘 말씀 감사드립니다.
◇ 정민선 : 감사합니다.
◆ 김우성 : 정민선 대표였습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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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시 : 2026년 04월 09일 (목)
□ 진행 : AI챗봇 “에어”
□ 보조진행: 김우성 PD
□ 출연 : 정민선 한국명상교육진흥원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김우성 : 누군가에겐 깜빡 졸기, 누군가에겐 쉬기, 누군가에겐 기도, 누군가에겐 해답을 구하는 과정, 누군가는 자신을 들여다보는 성찰일 수도 있겠지만 이걸 다 아울러서 하나로 뭐라고 부르냐고요? ‘명상’이라고 부릅니다. 제가 찾아봤더니 어두울 명, 어두움의 뜻도 있고 눈을 감다, 라는 뜻도 있습니다. 결국은 보이지 않는 걸 보라, 이 뜻이잖아요. 보이는 것 때문에 너무 화가 나고 답답하신 분들 보이지 않는 걸 보면 새로운 생각을 얻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걸 도와주는 분들도 세상에 있어요. 직업은 다양합니다. 한국명상교육진흥원 정민선 대표 두 번째로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정민선 한국명상교육진흥원 대표 (이하 정민선) : 안녕하세요. 또 불러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 김우성 : 명상이 필요했습니다. 세상에 명상 없이 견딜 수가 없어요. 너무 힘들죠. 저희가 여러 가지 일상적인 얘기도 여쭤보고 명상의 기술도 얘기할 텐데, 요즘 오프닝 때 우스갯소리로 트럼프와 네타냐후에게 명상이 필요하다고 얘기를 했잖아요. 당연히 그분들 바빠서 안 할 것 같은데, 트럼프 네타냐후뿐만 아니라 정치 지도자, 정당 지도자, 기업 대표 이런 리더십을 이끄는 분들이 명상이 필요할 것 같은데, 그분들한테 적합한 명상이 있나요?
◇ 정민선 : 리더가 될수록 자기객관화의 능력은 떨어지거든요. 내가 리더가 될수록 사람들이 추앙해 주기도 하고, 내가 잘해 왔기 때문에 이 자리까지 왔다는 다양한 심리적인 기제들이 생기기 시작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생각을 넓게 되게 풍부하게 하기보다는 내가 주로 하는 생각을 더 강화하는 습성이 생길 수밖에 없어요. 그런 리더분들께서 계속해서 내가 놓치고 있는 것은 없는지 너무 편향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은 없는지에 대한 자기 점검이 오히려 필요하거든요. 그러한 자기 점검을 하지 않을 경우에 오히려 문제가 많이 생길 수 있죠.
◆ 김우성 : 원래는 ‘여러분 힘들고 복잡했던 일 다 잊어버리시고 당신은 바다 위에 떠 있습니다…’ 이런 걸로 알고 있었는데, 오히려 자기가 하던 일들을 되돌아본다고요?
◇ 정민선 : 그렇죠. 명상을 처음 시작했을 때는 말씀하신 것처럼 몸에 긴장을 내려놓고 생각을 멈추는 것들이 먼저 선행이 됩니다. 이 명상이 계속 진행을 하게 되면 저희한테는 통찰이라는 게 생기기 시작을 하거든요. 그러니까 지혜라고도 합니다. 그런 지혜가 생기기 위한 과정에는 최소한의 집중력과 최소한의 시간이라는 게 필요하거든요. 그렇게까지 쭉 꾸준히 갔을 때 명상이 좋은 효과들과 그런 것들을 경험할 수 있고, 그런 게 굉장히 많이 필요한 시대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 김우성 : 방송에서 제가 자주 쓰는 표현인데요. 도널드 트럼프 들으셨어요? 이렇게 하시면 됩니다. 딱 눈을 감고 2월 달에 왜 전쟁 개시를 일으켰을까, 초등학교 오폭으로 죽은 아이들은 불쌍해서 어떡할까, 명상하시기 바랍니다. 트럼프 대통령 듣고 계시죠? 한국에 와 있는 미국 직원들이 전달하시겠죠? 명상하십시오. 네타냐후 씨한테는 별로 제안하고 싶지가 않습니다. 어쨌든 저희가 재미있으시라고 표현해 봤는데, 리더라든지 조직에서 어떤 일을 결정하시는 분들은 모든 정점에서 자기의 책임이 무겁기 때문에, 내 말이 옳다고 하다 보면 악순환이 생길 수 있잖아요. 현실은 해결이 안 되거나 갈등이 있고 그때 한번 돌아서서 다른 세계가 아니고요. 그 일들을 오히려 천천히 긴 호흡으로 들여다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유대교식 4·7·8 신경안정 호흡, 이런 게 있더라고요. 4초간 숨을 들이쉬고, 7초간 멈추고, 8초간 뱉고 이런 것도 있나 봐요?
◇ 정민선 : 맞습니다. 다양한 호흡법들이 있어요. 나라마다 권장하는 호흡의 박수 조금씩 틀리고요. 실질적으로 호흡이 저의 어떠한 바디 상태에 주는 영향도 조금씩 틀린데, 말씀하신 4·7·8 호흡 같은 경우에는 긴장도가 높거나 불면증이 있거나 했을 때 도움이 되는 호흡입니다.
◆ 김우성 : 소리 내서 한번 해볼까요? 라디오니까, 숨 쉬는 소리를 청취만 하시는 분들을 위한 서비스입니다.
◇ 정민선 : 잠깐 설명을 더 드리면 하나 둘 셋 넷 들이마시고,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일곱 호흡을 멈춥니다. 그리고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일곱 여덟 내실 건데, 너무 빨리 내셔버리면 마지막까지 내쉴 숨이 부족할 수 있거든요. 천천히 조금씩 내셔야 하고요. 7초 동안 숨을 멈춘다고 해서 절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거든요. 너무 불안해하지 마시고 박수로 한번 해보실까요?
◆ 김우성 : 밖에 스태프들도 준비돼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따라 해 보십시오. 라디오로 들으시는 분들, 라이더 분들 배달 중에 해 보셔도 됩니다. 교통안전 잘 보시면서 따라 하시고, 사무실, 업소에서 들으시는 분들, 차 안에서 들으시는 분들 따라 해 보십시오.
◇ 정민선 : 좋습니다. 눈을 감으실 수 있는 환경이신 분들은 잠깐 눈을 감으시고요. 눈을 감으신 상태에서 하나 둘 셋 넷 들이마시고,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일곱 멈추고,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일곱 여덟. 네 번 정도 반복하시면 좋습니다.
◆ 김우성 : 청취자분들 경험해 보신 분들은요. 운전하시는 분들 걸으시는 분들은 눈 안 감고 해도 된다고 합니다.
◇ 정민선 : 지하철에서도 할 수 있고, 감정적으로 힘들어서 전환하고 싶을 때 그때도 언제든지 할 수 있습니다.
◆ 김우성 : 방송 듣거나 유튜브 보시는 분들이 응용할 수 있는 간단한 명상 있나요? 4·7·8만 해도요. 20초 가까이, 속된 말로 멍을 때려야 되잖아요. 그거 말고 짧은 것도 있나요?
◇ 정민선 : 제가 가장 많이 추천드리는 호흡법은 저희가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잖아요. 숨을 내쉴 때 한 박자에서 두 박자 정도 더 길게 내쉬는 호흡을 하면 마음도 안정감을 느낄 수 있고요. 저희가 긴장하거나 감정이 격해졌을 때 많이 들이마시거든요. 그거를 약간 의도적으로 호흡을 맞춤으로써 몸과 마음이 편안하게 해주는 과정을 스스로 만들 수 있는 거죠.
◆ 김우성 : 여러분 돈 안 듭니다. 이거 하라고 저희가 강요 안 합니다. 그런데 한 번만 해보세요. 갑자기 말씀하시는데 경험이 떠올랐던 게 아이를 혼낼 때가 있잖아요. 입시 공부 때문에 혼내고, 또 더 어린 아이들은 습관 때문에 혼내는데, 제가 혼내다가 중간에 숨 쉬고 혼내야 되잖아요. 보통 심장 박동 빠르니까 제가 잠깐 심호흡을 했어요. ‘맨날 양말 아무 데나 벗어놓고…’ 한 다음에 가만히 생각해 보니까 이렇게 반복되는 걸 전체적으로 들여다봐야지 또 양말 하나 가지고 내가 화낼 일인가 싶어서 같이 방법을 찾아보자, 이렇게 마음이 바뀌더라고요. 그걸 말씀하신 것 같아요.
◇ 정민선 : 그렇죠. 너무너무 중요한 말씀을 하신 게 사실 말씀하신 게 명상이거든요. 우리가 어떠한 경험에 들어갔을 때 그 경험을 확장하잖아요. 그러니까 아이가 뭔가를 잘못해서 훈육을 하기 위해서, 교육을 시키기 위해서 이야기를 시작을 했는데, 이야기를 하다 보니 화가 더 나는 거예요.
◆ 김우성 : 양말, 내가 본 것만 천 번째야 그러니까 애가 그러면 3년 내내 양말을 버렸다는 말인데? 이렇게 또 말대꾸 이러다가 이제…
◇ 정민선 : 현재 문제에서 확장돼서 감정을 스스로 증폭시키고 있는 거거든요. 이 상황에서 이렇게까지 증폭하는 게 옳은 것인가라는 생각을 해볼 수 있잖아요. 그렇다면 이때 멈출 수 있는 가장 건강하고 빠른 방법이 호흡입니다.
◆ 김우성 : 호흡하는 게 상황을 멈추고 확장해서 보고 방향도 틀 수 있고 대단하네요. 사람이 사람 마음대로 잘 안 되잖아요.
◇ 정민선 : 멈추고 호흡한다는 생각을 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데, 저희가 그 생각을 못하죠.
◆ 김우성 : 청취자님 한 분이 문자 보내주셨어요. 대구 캐리어 사건 참 너무 슬펐잖아요. “그 사건 때문에 너무 화가 났는데 4·7·8 호흡 했더니 편해집니다” 저희 채널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뉴스를 보시다가 4·7·8 아니어도 됩니다. 조금만 천천히 호흡하는 이것만 해도 된다는 거잖아요. 상황을 바꿀 수 있다, 대단하네요.
◇ 정민선 : 숫자를 굳이 붙이는 거는 숫자를 통해서 마음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 숫자를 붙이고요. 그러고 나서 숫자 붙이는 것이 익숙해졌다고 하시면 그냥 호흡 자체에 한번 집중해 보시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 김우성 : 맞습니다. 청취자님 한 분도 “차 안에서 제가 호흡법 따라 해 봤는데 힘드네요. 명상이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어렵네요…”라고 하셨습니다. 어렵기도 하고 쉬울 수도 있는데, 한번 해 보셨으니까요. 내가 숨 쉬는 거 한번 생각해 보시면 좋겠고요. 사람이 심장 박동이 100bpm이 넘어가면, 1분에 100번 이상 뛰면 감정에 이성이 안 나옵니다. 명상을 하면 심장 박동 수도 낮아지나요?
◇ 정민선 : 그렇죠. 심장 박동 수가 벌써 높아졌다는 거는 몸과 마음의 반응이 시작됐다는 거거든요. 몸과 마음의 반응이 시작됐고, 시작된 것에 대해서 저희가 멈출 수 있어야 하잖아요. 그거를 더 확장하지 않고 멈추기 위해서 내가 너무 크게 반응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내가 이거를 진정할 필요가 있는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신다면 그때 잠시 호흡을 통해서 마음을 가라앉히시면 내가 너무 크게 생각했구나, 내가 너무 이것에 대해서 감정적으로 크게 반응했구나 라는 생각을 같이 그 공간이 생기기 때문에 따라오거든요. 그게 확장되지 않죠.
◆ 김우성 : 대학생들도 이 프로그램 많이 들어주시는데 한창 캠퍼스에서 데이트하고 이러다 보면 사소한 일로 다툴 수 있잖아요. 남자들은 보통 결론 중심적이에요. ‘알았다고 미안하다고 안 그럴게…’ 그러면 여자친구 쪽에서 다시 이렇게 나오죠. ‘뭐가 미안한데?’ 이러면 싸움이 커집니다. 그래서 남자와 여자도 명상이 다를 것 같아요. 그럴 때 남자친구가 ‘생각해 볼게 뭐가 미안했는지, 내가 섬세하지 못했던 것 같아…’ 이러면 좋겠지만 안 돼요. 여자분들도 똑같이 ‘그래 너는 항상…’ 이렇게 또 되잖아요. 그러니까 이 남자 여자 명상 호흡법이 다르다고 하는데, 이거 되게 절박한 질문입니다. 질문하신 분의 본심이 있는 것 같습니다. 차이가 있나요?
◇ 정민선 : 남자 여자의 호흡이 다르다고 하는 거는 어떻게 보면 남녀를 구분하는…
◆ 김우성 : 차별적일 수도 있어요.
◇ 정민선 : 네, 사실 그렇지 않습니다. 남녀를 구분하기보다는 우리가 어떤 호흡에 있어서 사람마다 박수가 틀리거든요. 아까는 의도적으로 478이라는 숫자를 붙였지만 누군가는 3 들이마시고 5 내쉬는 게 편하고요. 누군가는 4 들이마시고 6 내쉬는 게 편합니다. 억지로 박자를 맞추시기보다는 내가 들이마시고 내쉴 때 언제 편안한지, 내쉬는 거를 박수에다가 한 박자 정도 더 붙이는 걸로 연습을 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김우성 : 여러분 멈추는 게 쉽지 않아요. 욕심이 생겼을 때 멈춰지지 않는데요. 호흡을 하는 순간은 멈추잖아요. 어떻게든 그 호흡을 찾아보라는 얘기고요. 청취자님 한 분이요. 아이가 건강 문제가 있네요. “오늘 아이가 호흡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병원 진료를 받았습니다. 기립성빈맥이라고 합니다” 이분은 조심해야겠어요. 갑자기 일어났을 때 휘청할 수도 있거든요. “4·7·8 호흡법 알려주고 싶네요”라고 했는데, 전문의의 진단, 처방에 따라서 건강을 회복하시는 게 1순위고요. 건강이 안 좋으신 분들한테도 명상에 도움이 되나요? 어떤 면에서 있는지 사례도 말씀해 주세요.
◇ 정민선 : 말씀하신 것처럼 병원에서 그런 호흡법에 관련된 거는 기저 질환이 있으시면 확인하시는 게 맞고요. 일반적으로 저희가 호흡을 너무 빨리 들이마시거나 호흡을 너무 천천히 했을 때 생기는 문제들도 있거든요.
◆ 김우성 : 그렇죠.
◇ 정민선 : 이런 문제가 생겼을 때 나는 나만의 호흡 루틴이 있어서 호흡을 빠르게 정상화시킬 수 있는 방법이고요. 그리고 저희가 명상이라고 해서 초반에 호흡에 집중을 하지만 후반에는 호흡 이상의 것들이 있잖아요. 그래서 호흡을 해서 내 몸과 마음이 편안해지는 어느 정도의 루틴이 생긴 다음에는 호흡은 내려놓고 다양한 것들을 또 경험해야 하는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 김우성 : 저희가 쉽게 호흡 위주로만 얘기를 했는데, 여러 가지 상황이 많이 있습니다. 앞서 얘기했지만 자동 반응 패턴 이런 게 사람들의 갈등 상황에서 말 그대로 브레이크가 안 되는 거죠. 호흡이나 여러 명상 얘기를 했었고, 글로벌 전쟁 때문에, 유가 때문에 분노 조절이 안 될 수도 있어요. 기름값도 너무 비싸졌고, 물가도 오르고 내 이유가 아닌, 나를 들여다보고 해결해 주면 좋겠는데, 나를 들여다보면 나는 평화롭고 투명한데, 아침에 일어나면 호르무즈 또 막혔대, 유가 또 올랐대, 정당도 맨날 서로 싸우고 이러잖아요. 그런 외부 환경의 스트레스로부터 어떻게 하면 명상이나 이런 것들을 할 수 있는지도 한 번 더 팁을 주시고 그다음에 상담 얘기로 넘어가 볼게요.
◇ 정민선 : 좋아요. 저희가 스트레스를 받을 때 스트레스를 그냥 받아서 내가 화가 나거나 감정이 굉장히 힘들어지는 분들도 많이 있는데, 스트레스를 받기까지의 간극이라는 게 있거든요. 누군가가 나에게 어떤 언어를 해서 내가 그것 때문에 스트레스가 받게 되면 그 사이에 내가 저 사람의 이야기를 들었을 때 굉장히 기분이 나쁘구나라고 하는 상태를 알아차리는 아주 약한 간극이 있어요.
◆ 김우성 : 너무 중요하네요.
◇ 정민선 : 그 간극을 놓치고 기분이 나빠, 화가 나 그러니 나는 반응한다는 게 굉장히 빨리 시작이 되는 거죠.
◆ 김우성 : 실제로는 엄청나게 빠른 거죠. 인지도 못할 정도로…
◇ 정민선 : 0.5초 정도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그 0.5초에 내가 갖고 있는 자동 모드가 굉장히 빠르게 재현이 되고, 빠르게 재현이 된 다음에 언어와 행위가 시작이 되는 거죠.
◆ 김우성 : 그걸 멈추거나 그 방향을 틀어낼 수 있는 방법이 바로 명상. 많은 분들이 문자 주세요. 청취자님 한 분이 “감자 까다 말고 오늘 저녁에 감자를 먹고 싶네요. 감자 까다 말고 명상하느라 눈을 감아서 호흡을 해 봤는데 진짜 호흡에 집중하게 되네요.” 체험담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결국은 이렇게 호흡만 간단하게 하는 것도 물론 중요한 시작이지만 기왕 명상이라고 한다면 저희가 더 깊게, 더 내 삶을 다른 방식으로 건강하고 풍요롭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이잖아요. 그건 상담이나 대화를 통해서 뭔가 뭐랄까 일종의 지도가 필요합니까?
◇ 정민선 : 맞습니다. 저희 뇌와 몸, 살아온 삶이 있기 때문에 어떠한 경험을 접할 때 자동적으로 반응하는 하나의 패턴이 있거든요. 조건화된 반응이라는 게 있는데 조건화된 반응이 나를 힘들게 한다거나, 이 조건화된 반응이 나의 생각을 더 안 좋은 쪽으로 확장시키게 되면 변화할 필요가 있잖아요. 그 변화가 생각을 좋게, 긍정적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우선 생각을 멈춰 보는 거.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이 먼저 선행이 되어야 합니다. 많은 분들이 사실 다 이런 경험을 하실 것 같아요. 생각하고 싶지 않은데 생각이 계속 나거나 어떠한 경험에 부딪혀야 되는데 감정을 내가 잘 조절이 필요할 때 그 생각을 더 확장해서 감정을 더 격앙시키는 것이 아니라 호흡을 통해서 나의 상태를 먼저 관찰하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됩니다.
◆ 김우성 : 그게 어떤 데일리로 지속적 훈련 이런 방식이 있는 거죠?
◇ 정민선 : 그 훈련이라고 하는 거는 저희가 다 같이 명상을 하게 되면 누군가는 집중을 잘하고, 또 누군가는 짧은 호흡을 하면서도 생각을 막 하거든요.
◆ 김우성 : 막 자책해요.
◇ 정민선 : 그렇죠. 짧은 생각에도 정말 오만가지 생각이 다 나거든요. 세계일주도 할 수 있거든요.
◆ 김우성 : 별 생각이 다 들어요.
◇ 정민선 : 그렇죠. 그렇기 때문에 내가 짧은 순간에 얼마나 집중할 수 있는가의 문제라고 생각을 합니다. 자꾸 연습하고 경험해 봐야 익숙해지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빈도수라든가 명상을 꾸준히 하는 거는 나를 위해서 굉장히 좋은 습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 김우성 : 나와 그 상황을 분리하는 거, 예를 들면요. 특히 오래 살아본 부부 간에 그러실 겁니다. 0.5초도 안 걸리잖아요. ‘저 인간 또!’ 라고 할 때 그걸 멈추고 바꿔낼 수 있는 방법이 없나? 라고 하셨을 때 대표님이 제안한 방법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 정민선 : 그렇죠. 명상에서 주어는 나거든요. 내가 이렇게 느끼고 있는가가 핵심이에요. 우리가 말씀하신 일반적인 관계에서는 저 사람이 저렇게 하기 때문에 내가 화가 나고, 저 사람이 저렇게 하기 때문에 내가 슬퍼진 진다거나 타인에 대 타인에게서 문제의 원인을 찾으려고 하거든요. 우리는 타인을 통제할 수 없거든요. 그거에 대한 반응은 나의 것이고요. 그 반응의 주어를 내가 이렇게 느끼고 있구나 라고 갖고 오게 되면 나의 상태에 대한 어떠한 집중과 나의 상태에 대한 조절이 필요하다고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 김우성 : 국제적인 관계나 복잡한 관계로 얘기했지만 축소해 보면 가정 간의 직장, 그리고 나 개인으로서도 ‘왜 이렇게 불안하지? 아무것도 일어난 것도 없고, 나 이대로 그냥 인생이 망할 것 같아…’ 이렇게 생각하는 청년들도 있고요. 중간고사 다가오잖아요. ‘학점 어떡하지…’ 이러는 친구들도 있을 거거든요. 그러지 마시고요. 길게 숨 쉬면서 내 생각과 마음을 스톱시킨 상태에서 어디로 가야 되지를 한번 생각해 보면 그게 명상인데, 안 돼요. 도움이 필요한 것 같아요.
◇ 정민선 : 맞습니다. 많은 분들을 만나보면 대부분 생각에 빠져 있다는 것조차 모르시거든요.
◆ 김우성 : 자각도 못하는 군요.
◇ 정민선 : 그렇죠. 생각을 너무 깊게 하기도 하고, 생각이라는 거는 늘 확장을 하는 습관이 있기 때문에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내가 앞으로 좋은 대학도 가야하고, 예를 들면 좋은 회사에 취직도 해야 하는 것들에 대해서 어느 순간 불안하거나, 잘 안 되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에 빠지게 되면 우리는 현재를 살아갈 수가 없거든요. 걱정과 염려 속에 사는 거죠. 내가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에 생각을 너무 많이 하고 있구나. 이 순간을 내가 놓치고 있구나 라고 한번 점검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 김우성 : 자신을 잃어버리는 상황 속에서 나 자신을 발견하는 게 명상이다, 제가 이렇게 받아들였고요. 이 복잡한 상황 속에서도 대한민국호를 이끌고 있는 또 국정 최고 책임자, 정치적 논란을 만들려고 하는 건 아닙니다. 프로그램에서 이재명 대통령에게는 트럼프, 네타냐후랑은 또 다르잖아요. 굉장히 조율하고 이쪽도 끌어안고 저쪽도 끌어안고 다 같이 뭔가 가려고 하는 현재로서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이런 분들한테는 또 찬찬히 일들을 돌아보세요. 이러면 너무 많아서 힘드실 것 같아요. 어떤 명상이 좋을까요?
◇ 정민선 : 오히려 너무 많은 생각을 하게 되면 뇌는 어느 순간 과부하라는 게 걸릴 수밖에 없거든요. 그러면 지치기 때문에 어떠한 결정이나 판단이나 다양한 것들에 있어서 내가 놓치고 있는 것들이 많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중간중간 잠깐 쉬어주고, 중간중간 내가 너무 몰입해서 생각하고 있거나 너무 한쪽으로 치우쳐서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라는 성찰의 시간들을 가지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 김우성 : 회장님들, 그리고 청와대 관계자분들과 백악관 또 네타냐후 쪽에서는 정민선 교수님 연락처 저희가 가르쳐드리고 있습니다. 잠깐 멈춰서 숨 쉬고 생각할 수 있을까. 별거 아닌데, 별거 아닌 거에서 또 커다란 긍정적 변화가 있을 수도 있을 것 같고요. 많은 분들이 또 관심 있어서 저희 라디오에서도 시도하고 싶지만 못하고 있는데, 저희 라디오에서도 이런 명상을 들려드리면 좋을 것 같아요. 지금만 해도 감자 깎다가 들으시고, 운전하다가 하시고, 많이 하시거든요. 실제로 할 수 있는 기회 노력해서 만들어 보겠습니다. 잠시 심호흡하고 스트레스 안 받도록 만들어 볼 테니까 여러분 걱정하지 마시고요. 명상이 꼭 필요한 시대, 특히 AI가 무수한 정보를 쏟아낼 때 진짜 나를 찾기 위해서도 필요하다. 이걸 굳이 여쭤보지 않아도 맥락 속에서 나왔으니까 여러분들도 AI와 쇼츠, 인터넷, 정치, 국제정치, 돈, 가족 이 상황 속에서 명상을 한번 꼭 해보시기를 진심으로 추천드리겠습니다. 오늘도 너무나 재미있게 답변 잘해 주셨어요. 오늘 말씀 감사드립니다.
◇ 정민선 : 감사합니다.
◆ 김우성 : 정민선 대표였습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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