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무자격 업체, 객관적 근거 없이 공사비 요구"
"견적 검증 생략…대통령실 지시로 예산 불법 집행"
특검, 김대기·윤재순 압수수색…출국금지 조치
기획예산처·재정경제부·행정안전부 압수수색도
"견적 검증 생략…대통령실 지시로 예산 불법 집행"
특검, 김대기·윤재순 압수수색…출국금지 조치
기획예산처·재정경제부·행정안전부 압수수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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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차 종합 특검이 윤석열 정부 당시 대통령 관저 이전 공사와 관련해 위법 정황을 포착하고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김대기 전 대통령비서실장과 윤재순 전 총무비서관이 압수수색 대상에 올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준엽 기자!
특검이 관저 이전과 관련해 강제수사에 나섰다고요?
[기자]
네, 김지미 특검보는 정례브리핑에서 무자격 업체가 도면 등의 객관적 근거 없이 견적을 내 공사비 지급을 요구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견적 금액을 지급하기 위해 검증이나 조정 절차도 생략했고, 대통령실 지시로 행정부처 예산이 불법 집행된 정황도 확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특검은 김대기 전 비서실장과 윤재순 전 총무비서관의 주거지 압수수색에 나섰는데요.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 행정안전부 압수수색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 전 실장과 윤 전 비서관은 출국금지 조치도 됐습니다.
이번 의혹은 기존 김건희 특검에서 기소해 재판이 진행 중인 관저 이전 공사 특혜 혐의와는 별개의 내용입니다.
앞서 특검은 지난 2022년 5월 공사업체 21그램이 종합건설업 면허 없이, 김건희 씨와의 친분을 바탕으로 대통령실과 관저 이전과 증축 공사를 따냈다며 재판에 넘겼습니다.
[앵커]
관저 공사 관련 압수수색은 어제도 진행됐죠?
[기자]
네, 다만 어제는 관저 공사의 불법성과는 별개로 금품이 오간 정황과 관련한 혐의였습니다.
특검은 어제 김건희 씨에게 고가의 디올 의류를 제공한 혐의로 한 패션업체 대표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을 압수 수색했는데요.
특검은 추가로 의류가 전달된 시기가, 대통령 관저 이전 공사를 맡았던 21그램 측의 금품 전달 시점과 비슷한 시기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관저 공사와는 별개의 이유로 의류를 줬을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습니다.
특검은 또, 쌍방울 대북송금 수사와 관련해서도 '초대형 국정농단 의혹'이라 규정하고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요.
박상용 검사 등이 제기하고 있는 수사범위 우려에 대해, 이를 불식할 수 있는 단서를 확실히 가지고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 당시 대통령실이 통상적 보고 수준을 뛰어넘은 수사 개입 시도가 있었다는 겁니다.
다만 수사 보안을 이유로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는데, 서울고등검찰청에서 진행하는 '연어 술 파티' 의혹과는 사실상 무관한 내용이라고 선을 긋고 있습니다.
어제 서울고검에 제출된 서민석 변호사의 박상용 검사 사이 통화 녹취록 등도 현재로써는 전달받을 계획이 없고, 자체 수사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입니다.
[앵커]
특검 재판 소식도 알아보죠.
오늘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항소심 결심이 열린다고요?
[기자]
네, 조금 전 오후 2시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사건 2심 결심 공판이 시작됐습니다.
재판부는 한 전 총리에 대한 피고인 신문을 한 뒤, 특검의 구형과 한 전 총리 측 최종변론 등을 진행할 예정인데요.
앞서 지난 1월 1심 재판부는 한 전 총리가 국무총리로서 대통령의 자의적 권한 남용을 견제할 의무가 있는데도 비상계엄 선포를 막지 않았다며 특검 구형보다 무거운 징역 23년을 선고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 : 고창영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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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종합 특검이 윤석열 정부 당시 대통령 관저 이전 공사와 관련해 위법 정황을 포착하고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김대기 전 대통령비서실장과 윤재순 전 총무비서관이 압수수색 대상에 올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준엽 기자!
특검이 관저 이전과 관련해 강제수사에 나섰다고요?
[기자]
네, 김지미 특검보는 정례브리핑에서 무자격 업체가 도면 등의 객관적 근거 없이 견적을 내 공사비 지급을 요구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견적 금액을 지급하기 위해 검증이나 조정 절차도 생략했고, 대통령실 지시로 행정부처 예산이 불법 집행된 정황도 확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특검은 김대기 전 비서실장과 윤재순 전 총무비서관의 주거지 압수수색에 나섰는데요.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 행정안전부 압수수색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 전 실장과 윤 전 비서관은 출국금지 조치도 됐습니다.
이번 의혹은 기존 김건희 특검에서 기소해 재판이 진행 중인 관저 이전 공사 특혜 혐의와는 별개의 내용입니다.
앞서 특검은 지난 2022년 5월 공사업체 21그램이 종합건설업 면허 없이, 김건희 씨와의 친분을 바탕으로 대통령실과 관저 이전과 증축 공사를 따냈다며 재판에 넘겼습니다.
[앵커]
관저 공사 관련 압수수색은 어제도 진행됐죠?
[기자]
네, 다만 어제는 관저 공사의 불법성과는 별개로 금품이 오간 정황과 관련한 혐의였습니다.
특검은 어제 김건희 씨에게 고가의 디올 의류를 제공한 혐의로 한 패션업체 대표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을 압수 수색했는데요.
특검은 추가로 의류가 전달된 시기가, 대통령 관저 이전 공사를 맡았던 21그램 측의 금품 전달 시점과 비슷한 시기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관저 공사와는 별개의 이유로 의류를 줬을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습니다.
특검은 또, 쌍방울 대북송금 수사와 관련해서도 '초대형 국정농단 의혹'이라 규정하고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요.
박상용 검사 등이 제기하고 있는 수사범위 우려에 대해, 이를 불식할 수 있는 단서를 확실히 가지고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 당시 대통령실이 통상적 보고 수준을 뛰어넘은 수사 개입 시도가 있었다는 겁니다.
다만 수사 보안을 이유로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는데, 서울고등검찰청에서 진행하는 '연어 술 파티' 의혹과는 사실상 무관한 내용이라고 선을 긋고 있습니다.
어제 서울고검에 제출된 서민석 변호사의 박상용 검사 사이 통화 녹취록 등도 현재로써는 전달받을 계획이 없고, 자체 수사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입니다.
[앵커]
특검 재판 소식도 알아보죠.
오늘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항소심 결심이 열린다고요?
[기자]
네, 조금 전 오후 2시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사건 2심 결심 공판이 시작됐습니다.
재판부는 한 전 총리에 대한 피고인 신문을 한 뒤, 특검의 구형과 한 전 총리 측 최종변론 등을 진행할 예정인데요.
앞서 지난 1월 1심 재판부는 한 전 총리가 국무총리로서 대통령의 자의적 권한 남용을 견제할 의무가 있는데도 비상계엄 선포를 막지 않았다며 특검 구형보다 무거운 징역 23년을 선고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 : 고창영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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