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선 지능장애' 노려 사채 끌어쓰고 수당 가로채

'경계선 지능장애' 노려 사채 끌어쓰고 수당 가로채

2026.04.01. 오후 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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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계선 지능장애가 있는 여성을 노려 장애와 복지 수당 수백만 원을 가로챈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남성은 피해자 명의로 사채까지 끌어 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배민혁 기자입니다.

[기자]
주차된 차량 앞, 한 남성이 경찰관들에게 둘러싸였습니다.

경계선 지능장애 여성을 노려 사기를 저지른 20대 남성 A 씨를 체포하고 있는 겁니다.

A 씨는 지난 2024년 애견샵에서 일하며 손님으로 방문한 40대 여성을 처음 만났습니다.

이어 A 씨는 경계선 지능장애를 앓고 있는 피해자가 경찰에 신고하지 못한다는 점을 노려 피해자의 장애와 복지 수당 등을 가로채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이후 금융권 대출 주선을 이유로 복지카드와 은행 비밀번호 등을 알아낸 뒤 17차례에 걸쳐 800여만 원을 빼돌렸습니다.

월평균 250만 원 정도로 피해자를 포함한 가족 4명의 유일한 소득원이기도 했습니다.

A 씨는 피해자 명의로 사채까지 끌어썼는데, 피해자가 경찰에 불법 추심을 신고하며 덜미를 잡혔고, 끝내 구속됐습니다.

경찰은 사회적 약자를 상대로 한 범죄자는 법에 따라 엄단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배민혁입니다.

영상편집 : 안홍현
화면제공 : 서울 영등포경찰서

YTN 배민혁 (baemh07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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