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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유다원 앵커, 정진형 앵커
■ 전화연결 : 공하성 우석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PLUS]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 발생한 대전 공장 대규모 화재 상황을 공하성 우석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연결해서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교수님, 나와 계십니까?
[공하성]
네, 공하성입니다.
[앵커]
오늘 오후에 발생했던 화재, 인명피해가 있습니다. 50여 명이 부상을 당했는데 이렇게 인명피해가 큰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요?
[공하성]
나트륨 화재이지 않습니까? 나트륨 화재는 D급 화재라고 해서 일반 화재처럼 물을 뿌릴 수가 없습니다. 마른 모래라든지 마른 모래와 비슷한 팽창진주암을 그것도 삽으로 뿌려야 합니다. 그만큼 시간이 많이 걸릴 수밖에 없죠. 인명피해도 많이 늘어납니다. 나트륨 자체가 불이 한 번 붙으면 고온을 유지를 하고 유독가스가 엄청나게 많이 발생하는 그런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앵커]
그러면 나트륨을 평소에 보관할 때는 어떻게 해야 되는 건가요?
[공하성]
수분, 물을 가까이 하면 큰일 나는 거죠. 물을 가까이 하면 가연성 가스인 수소가 발생이 됩니다. 수소가 발생이 되면 그때 조그마한 불꽃이 있으면 순간적으로 폭발로 이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분의 접근을 철저히 잘 차단하는 그런 조치를 해야 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앵커]
나트륨은 물로 화재 진압을 하기가 어렵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그렇다면 화재 진압을 할 때 어떤 식으로 진행해야 되나요?
[공하성]
물은 절대 안 되기 때문에 마른 모래, 모래도 젖은 모래는 안 되고 마른 모래를 갖다가 뿌려야 하는데 보통 나트륨 공장 화재 같은 경우에는 공장 자체에 마른 모래를 보관하도록 법적으로 규정되어 있습니다. 그 마른 모래를 가지고 화재를 진압해야 합니다.
[앵커]
물 외에 혹시 소화기를 사용할 때 적합한 소화기가 있습니까?
[공하성]
D급 소화기라고 있기는 한데 워낙 이것은 나트륨의 양이 100kg가 넘지 않습니까?
[앵커]
현재 200kg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마는.
[공하성]
허가는 200kg 받았다고 하는데 실제로는 100kg이 넘는다고 합니다. 엄청난 많은 양이거든요. 일반 D급 소화기라고 하더라도 소화기를 가지고는 불을 끄기는 아주 효과가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마른 모래로 화재를 진압을 해야 하고 100kg 이상의 많은 나트륨이 있기 때문에 소화기로는 대응하기가 어렵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이 정도 양이 있는 것은 화재 위험성이 얼마나 되는 건가요?
[공하성]
100kg 이상이 넘는다고 하면 그것이 물과 만나서 수소가 발생이 되고 폭발로 이어진다면 건물 하나 정도가 쉽게 완전히 전소되는, 주저앉을 수 있는, 쉽게 날아갈 수 있는 그 정도 폭발력을 보인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필연적으로 진화하는 시간 자체가 굉장히 오래 걸릴 것 같은데요. 어느 정도라고 예상을 해 볼 수 있을까요?
[공하성]
주불을 잡는 데 이번에 4시간 정도 걸렸다고 보도가 있습니다. 4시간 정도라면 이 정도 상황에서 상당히 빨리 주불을 잡았다고 볼 수가 있는 겁니다. 그런데 그외에 완전진화까지는 시간이 하루나 이틀 정도, 빠르면 오늘 밤늦게 정도 되지 않을까 이렇게 추정해 봅니다.
[앵커]
아무래도 많은 양의 나트륨이 보관되어 있기 때문에 위험성에 대해서 폭발성에 대해서도 언급을 해 주셨는데 이렇게 되면 초기 진압이 중요하지 않을까 싶거든요. 설비로 대응을 하더라도 빠르게 대응이 안 된다면 그 이후에 피해가 더 커질 수 있는 건가요?
[공하성]
맞습니다. 초기 진압은 이미 늦은 거고요. 폭발이 일어나기 때문에. 나트륨 근처로 보관되어 있는 나트륨 근처에 화재가 그쪽으로 전달되지 않도록 차단하는 이런 조치들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앵커]
무엇보다 연락두절된 인원에 대한 수색이 우선적으로 이루어져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어떤 방법들을 저희가 생각해볼 수 있을까요?
[공하성]
일단 실종자는 최초 발화 지점 인근 작업구역, 그 부분을 먼저 확인해볼 필요가 있고요. 그리고 대피를 하려고 하지 않았겠습니까? 그러면 연결 통로 부분이라든지 사람들이 주 출입구로 많이 나오다가 나올 거라고 생각하니 주 출입구라든지 계단으로 향하는 피난 동선, 이런 부분들을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앵커]
그리고 오늘 불이 난 공장에는 금속물질이 보관돼 있다, 이렇게도 알려지고 있는데 이게 폭발성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물론 금속물질에 대해서는 안전조치가 완료됐을 수도 있겠지만 금속물질도 화재에 취약하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걸까요?
[공하성]
일반적인 금속물질에는 나트륨처럼, 나트륨도 금속물질이거든요. 그런데 금속 나트륨이라고 말을 하는데 일반적인 금속물질들은 물과 만나면 수소가스가 발생이 되면서 순간적으로 폭발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물이 닿지 않도록, 습기가 닿지 않도록 이런 조치들을 철저히 할 필요가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현재 단계에서 소방조치로 가장 중요한 것은 뭐가 있을까요?
[공하성]
실종자 구조가 가장 중요하지 않나 그렇게 생각이 됩니다. 또 한 가지는 실종자 구조를 할 때에 붕괴 위험이 있을 수 있습니다. 보통 공장은 대부분이 샌드위치 패널로 돼 있습니다. 쉽게 우리가 조립식 건물이라고 하죠. 조립식 건물로 돼 있기 때문에 조립식 건물은 한 1000도씨 이상 열을 받으면 쉽게 붕괴되는 그런 특징을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명 구조를 할 때 붕괴 위험이 없는 상태에서, 안전한 상태에서 구조를 하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앵커]
워낙 큰 화재였기 때문에 인근에까지 연기가 잘 보이기도 했고 열기가 뿜어져 나오기도 했었는데 인근에 계신 분들, 시민분들은 대피를 해야 한다면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공하성]
나트륨이 또 유독가스가 상당합니다. 일산화탄소라든지 이산화탄소, 그리고 질소산화물 이런 것들이 나오거든요. 이런 것들은 호흡곤란, 질식을 유발할 수 있고요. 폐 조직을 손상시킬 수 있고 기관지를 경련시킨다든가 이런 문제가 발생될 수 있거든요. 그래서 창문을 잘 닫으시고 환풍기라든가 공기청정기가 있다면 공기청정기를 잘 틀어서 실내를 잘 정화시키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앵커]
지금 화면 제보영상을 보더라도 굉장히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 이게 바로 유독가스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직접적인 화재로 인명피해가 발생하기도 하는데 보통의 화재의 경우에도 이 유독가스로도 사상자가 발생하고는 하잖아요.
[공하성]
맞습니다. 대부분은 화재, 불에 의해서 문제가 생기기보다는 유독가스에 의한 질식사가 거의 60~80% 정도를 차지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유독가스를 마시지 않도록 입과 코를 손수건이라든가 이런 것으로 잘 막고 혹시라도 방독면이 있다고 하면 방독면을 잘 착용하고 대피하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공하성 우석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연결해서 들어봤습니다. 교수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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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화연결 : 공하성 우석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PLUS]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 발생한 대전 공장 대규모 화재 상황을 공하성 우석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연결해서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교수님, 나와 계십니까?
[공하성]
네, 공하성입니다.
[앵커]
오늘 오후에 발생했던 화재, 인명피해가 있습니다. 50여 명이 부상을 당했는데 이렇게 인명피해가 큰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요?
[공하성]
나트륨 화재이지 않습니까? 나트륨 화재는 D급 화재라고 해서 일반 화재처럼 물을 뿌릴 수가 없습니다. 마른 모래라든지 마른 모래와 비슷한 팽창진주암을 그것도 삽으로 뿌려야 합니다. 그만큼 시간이 많이 걸릴 수밖에 없죠. 인명피해도 많이 늘어납니다. 나트륨 자체가 불이 한 번 붙으면 고온을 유지를 하고 유독가스가 엄청나게 많이 발생하는 그런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앵커]
그러면 나트륨을 평소에 보관할 때는 어떻게 해야 되는 건가요?
[공하성]
수분, 물을 가까이 하면 큰일 나는 거죠. 물을 가까이 하면 가연성 가스인 수소가 발생이 됩니다. 수소가 발생이 되면 그때 조그마한 불꽃이 있으면 순간적으로 폭발로 이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분의 접근을 철저히 잘 차단하는 그런 조치를 해야 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앵커]
나트륨은 물로 화재 진압을 하기가 어렵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그렇다면 화재 진압을 할 때 어떤 식으로 진행해야 되나요?
[공하성]
물은 절대 안 되기 때문에 마른 모래, 모래도 젖은 모래는 안 되고 마른 모래를 갖다가 뿌려야 하는데 보통 나트륨 공장 화재 같은 경우에는 공장 자체에 마른 모래를 보관하도록 법적으로 규정되어 있습니다. 그 마른 모래를 가지고 화재를 진압해야 합니다.
[앵커]
물 외에 혹시 소화기를 사용할 때 적합한 소화기가 있습니까?
[공하성]
D급 소화기라고 있기는 한데 워낙 이것은 나트륨의 양이 100kg가 넘지 않습니까?
[앵커]
현재 200kg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마는.
[공하성]
허가는 200kg 받았다고 하는데 실제로는 100kg이 넘는다고 합니다. 엄청난 많은 양이거든요. 일반 D급 소화기라고 하더라도 소화기를 가지고는 불을 끄기는 아주 효과가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마른 모래로 화재를 진압을 해야 하고 100kg 이상의 많은 나트륨이 있기 때문에 소화기로는 대응하기가 어렵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이 정도 양이 있는 것은 화재 위험성이 얼마나 되는 건가요?
[공하성]
100kg 이상이 넘는다고 하면 그것이 물과 만나서 수소가 발생이 되고 폭발로 이어진다면 건물 하나 정도가 쉽게 완전히 전소되는, 주저앉을 수 있는, 쉽게 날아갈 수 있는 그 정도 폭발력을 보인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필연적으로 진화하는 시간 자체가 굉장히 오래 걸릴 것 같은데요. 어느 정도라고 예상을 해 볼 수 있을까요?
[공하성]
주불을 잡는 데 이번에 4시간 정도 걸렸다고 보도가 있습니다. 4시간 정도라면 이 정도 상황에서 상당히 빨리 주불을 잡았다고 볼 수가 있는 겁니다. 그런데 그외에 완전진화까지는 시간이 하루나 이틀 정도, 빠르면 오늘 밤늦게 정도 되지 않을까 이렇게 추정해 봅니다.
[앵커]
아무래도 많은 양의 나트륨이 보관되어 있기 때문에 위험성에 대해서 폭발성에 대해서도 언급을 해 주셨는데 이렇게 되면 초기 진압이 중요하지 않을까 싶거든요. 설비로 대응을 하더라도 빠르게 대응이 안 된다면 그 이후에 피해가 더 커질 수 있는 건가요?
[공하성]
맞습니다. 초기 진압은 이미 늦은 거고요. 폭발이 일어나기 때문에. 나트륨 근처로 보관되어 있는 나트륨 근처에 화재가 그쪽으로 전달되지 않도록 차단하는 이런 조치들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앵커]
무엇보다 연락두절된 인원에 대한 수색이 우선적으로 이루어져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어떤 방법들을 저희가 생각해볼 수 있을까요?
[공하성]
일단 실종자는 최초 발화 지점 인근 작업구역, 그 부분을 먼저 확인해볼 필요가 있고요. 그리고 대피를 하려고 하지 않았겠습니까? 그러면 연결 통로 부분이라든지 사람들이 주 출입구로 많이 나오다가 나올 거라고 생각하니 주 출입구라든지 계단으로 향하는 피난 동선, 이런 부분들을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앵커]
그리고 오늘 불이 난 공장에는 금속물질이 보관돼 있다, 이렇게도 알려지고 있는데 이게 폭발성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물론 금속물질에 대해서는 안전조치가 완료됐을 수도 있겠지만 금속물질도 화재에 취약하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걸까요?
[공하성]
일반적인 금속물질에는 나트륨처럼, 나트륨도 금속물질이거든요. 그런데 금속 나트륨이라고 말을 하는데 일반적인 금속물질들은 물과 만나면 수소가스가 발생이 되면서 순간적으로 폭발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물이 닿지 않도록, 습기가 닿지 않도록 이런 조치들을 철저히 할 필요가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현재 단계에서 소방조치로 가장 중요한 것은 뭐가 있을까요?
[공하성]
실종자 구조가 가장 중요하지 않나 그렇게 생각이 됩니다. 또 한 가지는 실종자 구조를 할 때에 붕괴 위험이 있을 수 있습니다. 보통 공장은 대부분이 샌드위치 패널로 돼 있습니다. 쉽게 우리가 조립식 건물이라고 하죠. 조립식 건물로 돼 있기 때문에 조립식 건물은 한 1000도씨 이상 열을 받으면 쉽게 붕괴되는 그런 특징을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명 구조를 할 때 붕괴 위험이 없는 상태에서, 안전한 상태에서 구조를 하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앵커]
워낙 큰 화재였기 때문에 인근에까지 연기가 잘 보이기도 했고 열기가 뿜어져 나오기도 했었는데 인근에 계신 분들, 시민분들은 대피를 해야 한다면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공하성]
나트륨이 또 유독가스가 상당합니다. 일산화탄소라든지 이산화탄소, 그리고 질소산화물 이런 것들이 나오거든요. 이런 것들은 호흡곤란, 질식을 유발할 수 있고요. 폐 조직을 손상시킬 수 있고 기관지를 경련시킨다든가 이런 문제가 발생될 수 있거든요. 그래서 창문을 잘 닫으시고 환풍기라든가 공기청정기가 있다면 공기청정기를 잘 틀어서 실내를 잘 정화시키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앵커]
지금 화면 제보영상을 보더라도 굉장히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 이게 바로 유독가스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직접적인 화재로 인명피해가 발생하기도 하는데 보통의 화재의 경우에도 이 유독가스로도 사상자가 발생하고는 하잖아요.
[공하성]
맞습니다. 대부분은 화재, 불에 의해서 문제가 생기기보다는 유독가스에 의한 질식사가 거의 60~80% 정도를 차지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유독가스를 마시지 않도록 입과 코를 손수건이라든가 이런 것으로 잘 막고 혹시라도 방독면이 있다고 하면 방독면을 잘 착용하고 대피하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공하성 우석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연결해서 들어봤습니다. 교수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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