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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해 공무원 피살사건과 관련해 군사 기밀을 누설한 혐의 등을 받는 유병호 감사위원이 경찰에 소환됐습니다.
유 감사위원은 경찰에 출석하며 혐의를 부인했는데, 조만간 최재해 전 감사원장에 대한 소환 조사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양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서해 공무원 피살사건 보도자료 발표 과정에서 군사기밀을 유출한 혐의를 받는 유병호 감사위원은 경찰에 출석하며 관련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유 병 호 / 감사위원 : 서해 감사하고 발표한 건 지극히 당연하고 정당한 일이고요. 국민들께서 알아서는 안 될 비밀이 한 글자도 없습니다.]
유 감사위원은 지난 2022년 10월과 이듬해 12월 '서해 공무원 피살사건' 감사 보도자료를 배포하는 과정에서 2급 군사기밀을 누설한 혐의를 받습니다.
앞서 지난해 11월 감사원 운영쇄신 TF는 감사 라인에서 군사기밀 누설 우려가 제기됐는데도 지휘부가 보안성 심사도 없이 보도자료를 냈다며, 최재해 전 감사원장과 유병호 감사위원 등을 고발했습니다.
서해 공무원 피살사건 관련 논란은 5년이 넘도록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2020년 9월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 씨가 북한 해안에서 북한군에 피격당해 숨지자, 문재인 정부는 '자진 월북'으로 결론지었습니다.
이후 윤석열 정권이 들어섰고, 대대적인 재조사가 벌어졌습니다.
지난 2022년 10월 감사원은 이 사건 초동 대응이 부실했고 은폐 행위까지 있었다고 발표하면서,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박지원 전 국정원장 등을 고발했습니다.
이후 검찰 수사와 기소로 이어졌는데, 지난해 12월 서울중앙지방법원은 당시 안보 대응과 수사에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서 훈 /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지난해 12월) : 재판부가 있는 그대로 실체적 진실을 잘 판단해주셨다고 봅니다.]
경찰이 유 감사위원을 불러 조사한 만큼, 조만간 최재해 전 감사원장에 대한 소환 조사도 진행될 전망입니다.
YTN 양동훈입니다.
영상편집 : 이정욱
디자인 : 윤다솔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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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공무원 피살사건과 관련해 군사 기밀을 누설한 혐의 등을 받는 유병호 감사위원이 경찰에 소환됐습니다.
유 감사위원은 경찰에 출석하며 혐의를 부인했는데, 조만간 최재해 전 감사원장에 대한 소환 조사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양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서해 공무원 피살사건 보도자료 발표 과정에서 군사기밀을 유출한 혐의를 받는 유병호 감사위원은 경찰에 출석하며 관련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유 병 호 / 감사위원 : 서해 감사하고 발표한 건 지극히 당연하고 정당한 일이고요. 국민들께서 알아서는 안 될 비밀이 한 글자도 없습니다.]
유 감사위원은 지난 2022년 10월과 이듬해 12월 '서해 공무원 피살사건' 감사 보도자료를 배포하는 과정에서 2급 군사기밀을 누설한 혐의를 받습니다.
앞서 지난해 11월 감사원 운영쇄신 TF는 감사 라인에서 군사기밀 누설 우려가 제기됐는데도 지휘부가 보안성 심사도 없이 보도자료를 냈다며, 최재해 전 감사원장과 유병호 감사위원 등을 고발했습니다.
서해 공무원 피살사건 관련 논란은 5년이 넘도록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2020년 9월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 씨가 북한 해안에서 북한군에 피격당해 숨지자, 문재인 정부는 '자진 월북'으로 결론지었습니다.
이후 윤석열 정권이 들어섰고, 대대적인 재조사가 벌어졌습니다.
지난 2022년 10월 감사원은 이 사건 초동 대응이 부실했고 은폐 행위까지 있었다고 발표하면서,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박지원 전 국정원장 등을 고발했습니다.
이후 검찰 수사와 기소로 이어졌는데, 지난해 12월 서울중앙지방법원은 당시 안보 대응과 수사에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서 훈 /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지난해 12월) : 재판부가 있는 그대로 실체적 진실을 잘 판단해주셨다고 봅니다.]
경찰이 유 감사위원을 불러 조사한 만큼, 조만간 최재해 전 감사원장에 대한 소환 조사도 진행될 전망입니다.
YTN 양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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