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경찰, '성폭력 의혹' 색동원 시설장 등 2명 구속영장 신청

단독 경찰, '성폭력 의혹' 색동원 시설장 등 2명 구속영장 신청

2026.02.09. 오후 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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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인천 중증장애인 거주시설 '색동원'에서 발생한 성폭력 의혹 사건의 핵심 피의자인 시설장 등에 대한 신병 확보에 나섰습니다.

서울경찰청 색동원 특별수사단은 오늘(9일) 성폭력 처벌법상 장애인 강간과 강제 추행 등의 혐의를 받는 색동원 시설장 김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또, 입소자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 종사자 A 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김 씨는 생활지도 등을 빌미로 여성 장애인들과 강제로 성관계를 맺거나 유사 성행위를 강요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지난 6일 두 번째 경찰 소환 조사에서 1차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자신의 혐의를 대체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김 씨에게 최소 6명의 입소자가 피해를 입었다고 보고, 색동원에 거주했던 장애인 87명과 일했던 종사자 152명에 대해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강화군이 국내 대학에 의뢰해 실시한 색동원 관련 심층 조사에서 입소자 17명과 퇴소자 2명 등 30~60대 여성 19명이 김 씨로부터 성적 피해를 입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씨 등 색동원 종사자들의 보조금 유용 의혹과 관련해서는 현재 입건 전 조사 단계로, 경찰은 종사자들이 보조금이나 입소자의 개인 자산 등을 횡령한 정황을 살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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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표정우 (pyojw03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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