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 닮은 '신천지 수사'...대가·자금 흐름 핵심

통일교 닮은 '신천지 수사'...대가·자금 흐름 핵심

2026.01.24. 오후 11:0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검·경 합수본의 신천지 수사는 일단 조직적인 국민의힘 입당에 맞춰진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특검이 했던 통일교 수사와 비슷한 모습인데, 결국 대가가 뭐였는지 밝히는 게 핵심으로 보입니다.

김영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교유착 합수본은 최근 신천지에서 활동했던 인물들을 잇따라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20대 대선 전 신천지가 신도들을 국민의힘에 조직적으로 입당시켰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공직선거법이나 정당법 위반 가능성을 들여다보는 것으로 보이는데, 관건은 어떤 대가가 있었는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공직 후보자나 대표 선출을 위한 경선 등에 조직적으로 영향을 미쳤다고 해도 재산상의 이익을 제공하거나, 적어도 약속은 있어야 처벌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종의 ’거래’가 있었어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김건희 특검의 통일교 수사가 비슷한 구조로 볼 수 있습니다.

정당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건희 씨와 통일교 한학자 총재의 정당법 위반 공소장을 보면, 김 씨는 전당대회에서 통일교에 특정 후보 지지를 요청하고 정부 차원의 현안 지원과 비례대표 자리를 약속했습니다.

신도들에게 입당을 강요했다는, 정당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 수 있지만, 신천지 특성상 쉽지 않을 거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신천지 핵심 간부의 100억 원대 횡령 의혹도 있는 만큼, 수사가 돈의 흐름을 쫓는 방향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YTN 김영수입니다.

영상편집 : 신수정
디자인 : 정하림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YTN 김영수 (yskim24@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