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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1일) 오후 5시 50분쯤 용인시 상갈동에 있는 20층짜리 아파트에서 40대 남성 A 씨가 추락해 숨졌습니다.
경찰이 A 씨 소지품에서 차량 열쇠를 확보해 주차장에 있던 차량을 확인한 결과, 뒷좌석에서 9살 아들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아들은 아파트에서 약 5km 떨어진 특수학교에 다녔는데, 평소처럼 아버지와 하교했고 제3자가 동행하진 않았던 거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최근 주식 투자로 2억 원을 잃었고 자신이 아들을 데리고 가면 남은 가족이 편해질 거란 취지로 말했다는 주변인 진술 등을 토대로, 신변을 비관해 아들을 살해한 뒤 극단 선택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또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할 예정입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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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A 씨가 최근 주식 투자로 2억 원을 잃었고 자신이 아들을 데리고 가면 남은 가족이 편해질 거란 취지로 말했다는 주변인 진술 등을 토대로, 신변을 비관해 아들을 살해한 뒤 극단 선택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또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할 예정입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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