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사임..."수능 영어 무거운 책임감"

오승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사임..."수능 영어 무거운 책임감"

2025.12.10. 오전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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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능 영어 난도 조절 실패와 관련해 오승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이 사임했습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오 원장이 영어 영역 출제가 절대평가 취지에 부합하지 못해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심려를 끼치고, 입시에 혼란을 야기한 점에 무거운 책임감을 통감하며 사임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수능 채점 브리핑에서도 오 원장은 유감을 표명했고 평가원에서 사과문을 발표했지만, 수험생 항의와 학회 등의 비판은 수그러들지 않았습니다.

올해 수능 영어 1등급 비율은 3.11%로 절대평가 도입 뒤 가장 낮았습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번 수능시험을 계기로 출제 전 과정에 대한 검토와 개선안을 마련해서 향후 수능 문제가 안정적으로 출제돼 공교육 정상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YTN 염혜원 (hye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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