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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12월 9일 화요일, 스타트 브리핑 시작합니다.
먼저 동아일보입니다.
쿠팡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이달 들어 쿠팡 이용자 수가 나흘 새 181만 명이나 줄었습니다.
어제는 사과문까지 마케팅에 끼워넣었다는 논란까지 나오며 소비자들 불만에 불을 질렀습니다.
쿠팡은 앞서 사과문에서 유출이 아닌 '노출'로 표현해 사안을 축소한다는 비판을 받았죠.
이번엔 사과문을 외부로 공유하면 링크 미리 보기에 '특가 홍보 문구'가 뜨는 게 문제가 됐는데요.
쿠팡이 사태의 중대성을 충분히 인지하지 못하고 있단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번 달 1일부터 5일까지 쿠팡 일간활성이용자 수는 181만 명이나 줄었습니다.
쿠팡의 대응에 실망한 소비자들의 '탈쿠팡' 움직임이 본격화하는 거로 보입니다.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잇따르고 있지만 소비자 배상은 아직 갈 길이 멉니다.
'개인정보유출 배상보험'의 보장 한도는 법정 최소 금액인 10억 원에 머물러있기 때문인데요.
최소 보험금액을 대폭 올려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다음 경향신문은 한국인의 지독한 부동산 사랑을 다룬 기사를 실었습니다.
한국인의 가계 자산 중 비금융자산 비중이 65%에 달한다고 하네요.
한국경제인협회 보고서를 보면 한국의 비금융자산 비중은 64.5%.
호주, 영국, 미국, 일본 중 가장 높습니다.
금융자산 내에서도 예금 같은 현금성 자산 편중이 두드러졌습니다.
미국과 일본은 금융자산 비중이 60%를 훌쩍 웃돌며 우리나라와 정반대 구조를 보였습니다.
보고서에는 금융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들이 제시됐는데요.
금융소득 과세체계 개편과 장기투자 문화 조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이와 함께 금융교육 대상을 초등학생까지 넓혀야 한다는 제안도 함께 나왔습니다.
마지막 기사 보겠습니다.
넷플릭스가 720억 달러, 약 106조 원에 워너브러더스를 인수한다는 소식이 알려졌죠.
미국 내에서 반대 목소리가 나오는 중인데 이 내용은 한국일보가 정리했습니다.
워너브러더스는 슈퍼맨, 배트맨, 해리포터 시리즈 등 방대한 지식재산권을 갖고 있습니다.
왕좌의 게임으로 유명한 케이블채널 HBO와 OTT HBO 맥스까지 운영 중인데요.
이런 워너브러더스를 넷플릭스가 인수하면 시장 지배력이 커지는 걸 넘어 독점 가능성이 커지겠죠.
과거에 사란도스 넷플릭스 CEO는 "극장 영화는 구식 모델"이라고 한 적이 있는데이 때문에 극장에선 짧게 개봉하고 바로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직행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할리우드 전반에 추가 구조조정과 일자리 감소 우려도 크고요.
하지만 최종 인수를 장담하긴 어렵단 얘기도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문제가 될 수 있다"며 정부 차원의 개입 가능성을 시사했기 때문입니다.
가뜩이나 넷플릭스의 영향력이 큰 우리나라 영화와 드라마계 역시 걱정이 깊은데요.
해외 OTT에 대한 종속이 더 심해질 거란 전망에 수심이 깊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12월 9일 아침 신문 살펴봤습니다.
지금까지 스타트 브리핑이었습니다.
YTN 정채운 (jcw17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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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2월 9일 화요일, 스타트 브리핑 시작합니다.
먼저 동아일보입니다.
쿠팡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이달 들어 쿠팡 이용자 수가 나흘 새 181만 명이나 줄었습니다.
어제는 사과문까지 마케팅에 끼워넣었다는 논란까지 나오며 소비자들 불만에 불을 질렀습니다.
쿠팡은 앞서 사과문에서 유출이 아닌 '노출'로 표현해 사안을 축소한다는 비판을 받았죠.
이번엔 사과문을 외부로 공유하면 링크 미리 보기에 '특가 홍보 문구'가 뜨는 게 문제가 됐는데요.
쿠팡이 사태의 중대성을 충분히 인지하지 못하고 있단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번 달 1일부터 5일까지 쿠팡 일간활성이용자 수는 181만 명이나 줄었습니다.
쿠팡의 대응에 실망한 소비자들의 '탈쿠팡' 움직임이 본격화하는 거로 보입니다.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잇따르고 있지만 소비자 배상은 아직 갈 길이 멉니다.
'개인정보유출 배상보험'의 보장 한도는 법정 최소 금액인 10억 원에 머물러있기 때문인데요.
최소 보험금액을 대폭 올려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다음 경향신문은 한국인의 지독한 부동산 사랑을 다룬 기사를 실었습니다.
한국인의 가계 자산 중 비금융자산 비중이 65%에 달한다고 하네요.
한국경제인협회 보고서를 보면 한국의 비금융자산 비중은 64.5%.
호주, 영국, 미국, 일본 중 가장 높습니다.
금융자산 내에서도 예금 같은 현금성 자산 편중이 두드러졌습니다.
미국과 일본은 금융자산 비중이 60%를 훌쩍 웃돌며 우리나라와 정반대 구조를 보였습니다.
보고서에는 금융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들이 제시됐는데요.
금융소득 과세체계 개편과 장기투자 문화 조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이와 함께 금융교육 대상을 초등학생까지 넓혀야 한다는 제안도 함께 나왔습니다.
마지막 기사 보겠습니다.
넷플릭스가 720억 달러, 약 106조 원에 워너브러더스를 인수한다는 소식이 알려졌죠.
미국 내에서 반대 목소리가 나오는 중인데 이 내용은 한국일보가 정리했습니다.
워너브러더스는 슈퍼맨, 배트맨, 해리포터 시리즈 등 방대한 지식재산권을 갖고 있습니다.
왕좌의 게임으로 유명한 케이블채널 HBO와 OTT HBO 맥스까지 운영 중인데요.
이런 워너브러더스를 넷플릭스가 인수하면 시장 지배력이 커지는 걸 넘어 독점 가능성이 커지겠죠.
과거에 사란도스 넷플릭스 CEO는 "극장 영화는 구식 모델"이라고 한 적이 있는데이 때문에 극장에선 짧게 개봉하고 바로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직행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할리우드 전반에 추가 구조조정과 일자리 감소 우려도 크고요.
하지만 최종 인수를 장담하긴 어렵단 얘기도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문제가 될 수 있다"며 정부 차원의 개입 가능성을 시사했기 때문입니다.
가뜩이나 넷플릭스의 영향력이 큰 우리나라 영화와 드라마계 역시 걱정이 깊은데요.
해외 OTT에 대한 종속이 더 심해질 거란 전망에 수심이 깊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12월 9일 아침 신문 살펴봤습니다.
지금까지 스타트 브리핑이었습니다.
YTN 정채운 (jcw17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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