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윤재순·임종득 '안보실 인사청탁' 혐의 기소

특검, 윤재순·임종득 '안보실 인사청탁' 혐의 기소

2025.12.08. 오후 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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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재순 전 대통령실 총무비서관과 임종득 국민의힘 의원을 국가안보실 인사 청탁 혐의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박지영 특검보는 오늘(8일) 브리핑에서 윤 전 비서관과 임 의원을 직권남용과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전 비서관은 지난 2023년 9월 국가안보실 산하 국가위기관리센터 직원 임용 당시 지인으로부터 부탁을 받고 임 의원과 임기훈 전 국방비서관에게 적합하지 않은 인물을 파견받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검 수사 결과 윤 전 비서관을 거친 청탁을 실제로 이행하기 위해 당시 국방부에서 국가안보실로 파견하는 인력이 1명 늘어난 거로 확인됐습니다.

박 특검보는 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혐의를 인지하게 됐다면서도, 해당 혐의가 무인기 의혹과는 관련 없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임 전 비서관의 경우 특검법에 규정된 수사 조력자 감면 제도에 따라 기소유예 처분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신귀혜 (shinkh06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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