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여파로 곳곳 빙판길...출근길 혼잡 우려

폭설 여파로 곳곳 빙판길...출근길 혼잡 우려

2025.12.05. 오전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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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4일) 수도권에 쏟아진 폭설의 여파로 도로 곳곳이 빙판길로 변했습니다.

밤새 이어진 통제는 오늘 새벽 모두 해제됐지만 본격적인 출근길을 앞두고 교통 혼잡이 우려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이현정 기자! 현재 교통 상황 정리해주시죠.

[기자]
어제 수도권 폭설의 영향으로 도로가 얼어붙으면서 벌써 곳곳 차량 정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내부순환로와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등 주요 도로에 많은 차량이 몰려 흐름이 더딘 상태입니다.

도로 결빙에다 제설작업까지 이어지며 차량들이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서행하고 있습니다.

경기 과천시와 의왕시 등 남부 일부 지역도 교통 흐름이 매우 답답합니다.

특히, 경기 과천봉담도시고속화도로가 제설작업이 원활하지 않아 아직도 많은 차량이 도로 위에 갇혀 있고 버려진 차량도 많이 보입니다.

한때는 화물차부터 승용차까지 모두 뒤엉켜 도로 전체가 아예 꽉 막혔습니다.

관련 제보도 YTN에 밤새 들어왔는데, 한 제보자는 어제저녁 퇴근길에 나선 뒤 새벽을 뜬눈으로 지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서울경찰청은 각 경찰서장을 중심으로 교통 비상을 발령했다며 오늘 아침 결빙 구간에서 반복 순찰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다시 전해드리면, 어제 진입이 모두 차단됐던 남부순환로는 새벽부터 차츰 통제가 풀렸지만, 본격적인 출근길을 앞두고 혼잡이 우려됩니다.

오늘 하루 되도록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 미끄럼 사고에 유의해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이현정입니다.



YTN 이현정 (leehj031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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