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큐브위성 12기 중 9기 교신 성공..."추가 시도할 것"

지난달 27일 누리호에 실려 발사된 부탑재 위성 12기 가운데 지금까지 9기가 교신에 성공했습니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발사 당일에 5기가 최초 교신에 성공한 데 이어, 28일에 3기, 29일에 1기가 교신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양방향 교신까지 성공한 위성은 모두 5기로, 지구 관측 광학망원경이 달린 코스모웍스의 두 기, 해양 기상정보를 수집하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에트리샛, 한컴인스페이스의 지구 관측용 위성 세종4호와 서울대의 쌍둥이 위성, 스누글라이트 3입니다.

우주청은 최초 교신을 수행하지 못한 위성 3기는 미국 연합우주작전센터의 궤도 정보를 이용해 계속 교신을 시도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연합우주작전센터는 레이더와 광학 망원경, 위성을 활용해 지구 대기권 외부에 있는 10cm 이상의 우주 물체를 탐지할 수 있습니다.

생존이 확인된 부탑재 위성들은 초기 운용 단계를 거친 뒤 본격적인 임무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YTN 장아영 (jay24@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