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특검, 윤석열 전 대통령 재구속 조기 성과
이상민 전 장관 구속…’일반 이적’ 윤 추가 기소
내달 14일 수사 종료…추경호 영장·계엄 동기 집중
한덕수 1심 내년 1월 선고…’내란’ 입증 여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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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4일 수사 종료…추경호 영장·계엄 동기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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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채 상병 특검이 가장 먼저 활동을 마친 가운데 내란과 김건희 특검은 다음 달까지 수사를 이어갑니다.
현재까지 수사 상황을 김영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준비 기간을 일부 반납하며 수사에 속도를 냈던 내란 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을 재구속하면서 조기에 성과를 냈습니다.
이후엔 국무위원으로 수사망을 넓혔고 의혹으로만 제기됐던 외환죄에 대해서도 일부 실체를 확인했습니다.
[박지영 / 내란 특별검사보 (지난 10일) : 비상계엄을 선포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목적으로 남북 간 무력충돌 위험을 증대시키는 등 대한민국 군사상 이익 저해했다는 것입니다.]
수사 종료까지 보름 정도 남은 만큼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 추경호 의원 신병 확보 여부와 함께, 김건희 씨 사법 리스크가 계엄 선포 동기였는지 규명하는 게 마지막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
내란 특검 수사의 핵심 줄기인 국헌 문란 목적의 폭동이 입증됐는지는 내년 1월 한덕수 전 총리 선고공판에서 처음으로 판가름 됩니다.
[김형수 / 내란 특별검사보 (지난 26일) : 피고인을 엄히 처벌함으로써 다시는 대한민국에서 이와 같은 불행한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여야 할 것입니다.]
기존 검찰 수사를 이어받은 김건희 특검도 한 달여 만에 김 씨 신병을 확보하고 주변 금품을 따라 수사를 확대해 매관매직 정황을 여럿 포착했습니다.
명품 가방이나 목걸이 소재를 찾느라 애를 먹은 특검 수사에 뒤늦은 자백이 잇따르기도 했습니다.
[박상진 / 김건희 특별검사보 (지난달 22일) : (전성배 측으로부터) 그라프 목걸이 1개를 비롯해 피고인 김건희가 수수·교환한 샤넬 구두 1개 및 샤넬 가방 3개를 임의 제출받아 이를 압수했습니다.]
남은 기간은 한 달, 특검은 공흥지구 특혜 의혹과 김기현 의원 배우자가 건넨 가방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는 동시에, 지난 정권 검찰의 부실수사 의혹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다음 달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에 각각 소환을 통보했지만, 추가 조사가 가능할지는 미지수입니다.
YTN 김영수입니다.
영상편집 : 이자은
YTN 김영수 (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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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상병 특검이 가장 먼저 활동을 마친 가운데 내란과 김건희 특검은 다음 달까지 수사를 이어갑니다.
현재까지 수사 상황을 김영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준비 기간을 일부 반납하며 수사에 속도를 냈던 내란 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을 재구속하면서 조기에 성과를 냈습니다.
이후엔 국무위원으로 수사망을 넓혔고 의혹으로만 제기됐던 외환죄에 대해서도 일부 실체를 확인했습니다.
[박지영 / 내란 특별검사보 (지난 10일) : 비상계엄을 선포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목적으로 남북 간 무력충돌 위험을 증대시키는 등 대한민국 군사상 이익 저해했다는 것입니다.]
수사 종료까지 보름 정도 남은 만큼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 추경호 의원 신병 확보 여부와 함께, 김건희 씨 사법 리스크가 계엄 선포 동기였는지 규명하는 게 마지막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
내란 특검 수사의 핵심 줄기인 국헌 문란 목적의 폭동이 입증됐는지는 내년 1월 한덕수 전 총리 선고공판에서 처음으로 판가름 됩니다.
[김형수 / 내란 특별검사보 (지난 26일) : 피고인을 엄히 처벌함으로써 다시는 대한민국에서 이와 같은 불행한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여야 할 것입니다.]
기존 검찰 수사를 이어받은 김건희 특검도 한 달여 만에 김 씨 신병을 확보하고 주변 금품을 따라 수사를 확대해 매관매직 정황을 여럿 포착했습니다.
명품 가방이나 목걸이 소재를 찾느라 애를 먹은 특검 수사에 뒤늦은 자백이 잇따르기도 했습니다.
[박상진 / 김건희 특별검사보 (지난달 22일) : (전성배 측으로부터) 그라프 목걸이 1개를 비롯해 피고인 김건희가 수수·교환한 샤넬 구두 1개 및 샤넬 가방 3개를 임의 제출받아 이를 압수했습니다.]
남은 기간은 한 달, 특검은 공흥지구 특혜 의혹과 김기현 의원 배우자가 건넨 가방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는 동시에, 지난 정권 검찰의 부실수사 의혹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다음 달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에 각각 소환을 통보했지만, 추가 조사가 가능할지는 미지수입니다.
YTN 김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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