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고교 폭파 협박 10대 구속 송치...다른 학교 협박도 드러나

인천 고교 폭파 협박 10대 구속 송치...다른 학교 협박도 드러나

2025.11.28. 오후 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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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다니고 있는 고등학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 글을 여러 차례 올린 10대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인천경찰청 형사기동대는 공중협박 등 혐의로 10대 A 군을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 군은 지난달 중순 자신이 재학 중인 인천에 있는 고등학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내용의 허위 협박 글을 119 안전신고센터 사이트에 7차례 올린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수사 결과 A 군은 경기 광주시와 충남 아산시, 광주광역시에 있는 학교와 기차역 등을 대상으로도 협박 글을 올렸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 군의 허위 협박 글로 해당 학교는 여러 차례 수업을 중단하고 학생 모두가 하교하는 등의 조치를 진행했는데, 경찰은 A 군을 대상으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할 방침입니다.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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