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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개인형 이동장치 사고가 잇따르자 경찰이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습니다.
두 시간 만에 교통법규 위반 사례 270건이 적발됐는데, 경찰은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를 위해 교통 법규를 꼭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최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대입구역 근처, 한 남성이 경찰에 단속됐습니다.
안전모 없이 전기 자전거를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다 적발된 겁니다.
[단속 적발 남성 : (평소에 안전모 잘 착용하세요?) 아니, 하는데 바빠서, 여기 식기 좀 빨리 받아서 오느라고 못 쓰고 왔어요.]
비슷한 시각, 서울 강남에서는 면허 없이 전동 킥보드를 타던 미성년자가 단속에 적발됐습니다.
부모님하고 상의해서 날짜 맞춰서 조사받으러 오세요.
지난달, 인천 연수구에서 무면허 중학생 2명이 몰던 전동 킥보드에 치인 30대 여성이 중태에 빠지는 등 개인형 이동장치 사고가 반복되자, 경찰이 서울 전역에서 대대적인 불시 단속에 나섰습니다.
두 시간 만에 위반 사례 270건이 적발됐는데, 안전모 미착용이나 신호위반, 무면허 등 위반 사항도 다양했습니다.
경찰은 안전 수칙 위반이 자신뿐 아니라 다른 사람의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송지연 / 서울 관악경찰서 교통과장 : 특히 안전모 미착용이나 인도 주행은 보행자들에게도 안전하지 않고, 본인 운전자 스스로에게도 위험한 행동이기 때문에 그런 행위는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경찰은 이륜차 관련 불시 단속을 강화하고, 교통 순찰 오토바이를 대대적으로 배치해 도주하는 운전자를 추적해 검거하기로 했습니다.
또 면허가 없는 미성년자에게 무분별하게 킥보드를 대여해 주는 업체에 대해서는 무면허운전 방조 혐의 적용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방침입니다.
YTN 최승훈입니다.
영상기자 : 윤소정
YTN 최승훈 (hooni05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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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개인형 이동장치 사고가 잇따르자 경찰이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습니다.
두 시간 만에 교통법규 위반 사례 270건이 적발됐는데, 경찰은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를 위해 교통 법규를 꼭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최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대입구역 근처, 한 남성이 경찰에 단속됐습니다.
안전모 없이 전기 자전거를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다 적발된 겁니다.
[단속 적발 남성 : (평소에 안전모 잘 착용하세요?) 아니, 하는데 바빠서, 여기 식기 좀 빨리 받아서 오느라고 못 쓰고 왔어요.]
비슷한 시각, 서울 강남에서는 면허 없이 전동 킥보드를 타던 미성년자가 단속에 적발됐습니다.
부모님하고 상의해서 날짜 맞춰서 조사받으러 오세요.
지난달, 인천 연수구에서 무면허 중학생 2명이 몰던 전동 킥보드에 치인 30대 여성이 중태에 빠지는 등 개인형 이동장치 사고가 반복되자, 경찰이 서울 전역에서 대대적인 불시 단속에 나섰습니다.
두 시간 만에 위반 사례 270건이 적발됐는데, 안전모 미착용이나 신호위반, 무면허 등 위반 사항도 다양했습니다.
경찰은 안전 수칙 위반이 자신뿐 아니라 다른 사람의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송지연 / 서울 관악경찰서 교통과장 : 특히 안전모 미착용이나 인도 주행은 보행자들에게도 안전하지 않고, 본인 운전자 스스로에게도 위험한 행동이기 때문에 그런 행위는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경찰은 이륜차 관련 불시 단속을 강화하고, 교통 순찰 오토바이를 대대적으로 배치해 도주하는 운전자를 추적해 검거하기로 했습니다.
또 면허가 없는 미성년자에게 무분별하게 킥보드를 대여해 주는 업체에 대해서는 무면허운전 방조 혐의 적용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방침입니다.
YTN 최승훈입니다.
영상기자 : 윤소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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