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진압하던 소방관 심정지...의식불명

화재 진압하던 소방관 심정지...의식불명

2025.11.24. 오후 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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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 고양시에서 건물 화재 현장에 투입된 소방관이 진화 작업 중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병원으로 옮겨져 심장 박동은 회복했지만 아직 의식은 되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최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시꺼먼 연기가 뿜어져 나오는 건물에 소방관들이 연신 물을 뿌립니다.

정오쯤 경기 고양시에 있는 4층짜리 자동차검사소 건물 3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목격자 : 폭탄 터지는 소리가 '펑' 하고 나면서 4층 유리창이 깨지고 다시 불길이 솟으면서…]

불은 1시간 20분 만에 꺼졌는데, 진화 작업을 위해 건물에 들어갔던 고양소방서 소속 40대 소방관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병원에서 심장 박동은 회복했지만, 의식은 없는 상태로 전해졌습니다.

소방은 화염이나 열, 충돌로 인한 사고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소방관이 쓰러진 경위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도로에 깨진 맥주병들이 나뒹굽니다.

오후 2시 반쯤 경기도 부천시에 있는 교차로에서 좌회전하던 화물차에 실린 맥주 2백 병이 쏟아졌습니다.

[소방 관계자 : 천막이 쳐있는 건 아니고…결박, 루프 같은 걸로 이렇게 되어 있는 걸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경찰과 소방이 사고 현장을 수습하는 과정에서 일대 교통이 30분 동안 정체됐습니다.

터널 안에서 화물차가 옆으로 쓰러졌습니다.

낮 12시 50분쯤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읍에 있는 터널에서 2.5t짜리 화물차가 전도됐습니다.

60대 운전자는 브레이크가 잘 작동하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최승훈입니다.


영상기자 : 윤소정
화면제공;경기 부천소방서 ;시청자 제보

YTN 최승훈 (hooni05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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