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서울투어 마라톤대회...도심 달리며 가을 '만끽'

YTN 서울투어 마라톤대회...도심 달리며 가을 '만끽'

2025.11.23. 오전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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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며 서울 도심 체험하는 특별한 경험 선사
볼거리와 현장감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코스
6시~11시 45분, 순차적으로 통제·해제 이뤄져
8시 정각에 사전 제출 기록이 좋은 A조부터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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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완연한 가을 분위기 속에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달리기를 즐기는 '서울 투어 마라톤 대회'가 열립니다.

휴일을 맞아 마라톤에 참가하는 1만6천여 명의 시민들이 서울 광화문 광장에 모여있는데요.

그 뜨거운 대회 현장에 조예진 앵커가 나가있습니다. 조예진 앵커!

[앵커]
네, 서울 광화문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지금 이곳 광화문광장에서는 잠시 뒤 8시 정각에 YTN 서울 투어 마라톤 대회가 시작됩니다.

제가 일찍부터 이곳에 나와 준비 운동 과정부터 지켜봤는데요, 열기가 대단합니다.

다소 쌀쌀한 날씨가 무색할 정도로 시민들은 열정적인 레이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른 아침이지만 참가자들은 힘이 넘치는 모습인데요.

YTN이 주최하는 2025 서울 투어 마라톤 대회는 광화문 광장에서 출발해 동대문, 서울시청, 남대문, 청계천로를 지나 서울시청 뒤 무교로로 돌아오는 코스로 구성돼 있습니다.

많은 시민이 좋아하는 서울의 명소를 따라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며 마라톤을 즐길 수 있을 텐데요.

개인부터 가족, 동호회 회원들에 이르기까지 각양각색의 참가자들은 서로 응원을 주고받으며 힘을 북돋는 모습입니다.

[앵커]
이번 YTN 서울 투어 마라톤 대회는 어떤 코스로 구성되어 있나요.

[기자]
이번 대회는 하프코스와 10km 코스로 구성됐습니다.

출발 방법이 눈여겨볼 만 한데요.

저희가 사전에 참가자들로부터 기록증을 모두 받았습니다.

기록증을 보고 기록이 제일 좋은 순서대로 A조부터 G조로 나눴고요.

잠시 뒤인 오전 8시 정각부터 A조부터 출발하게 됩니다.

그 다음 차례차례 5분 단위로 출발하면서 마지막 G조는 8시 30분에 출발 예정입니다.

기록이 좋은 참가자부터 먼저 출발해 서로 방해 없이 레이스를 펼칠 수 있고, 뒤쪽 조에 배치된 참가자들도 안전하게 달릴 수 있는 방식입니다.

42.195km를 달리는 풀코스는 없지만, 꽤 장거리를 달려야 하는 만큼 안전한 레이스를 펼치는 게 제일 중요합니다.

[앵커]
이번 대회는 코스의 특징은 무엇인가요.

[기자]
이번 마라톤 대회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시티투어 마라톤이라는 점입니다.

단순히 달리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서울 시내 명소를 함께 즐기면서 달릴 수 있는데요.

참가자들은 광화문광장부터 남대문, 동대문, 청계천 등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우선, YTN 서울 투어 마라톤 대회에 대해 오세훈 서울시장의 설명을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여기까지 2분 38초) (인터뷰 최대 1분) [인터뷰 : 오세훈 / 서울시장]
달리는 동안 서울 도심 속 역사적 건물과 거리 풍경을 가까이에서 보고, 사진도 찍으며 즐길 수 있어, 서울 도심을 체험하는 특별한 경험이 될 텐데요.

볼거리와 현장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는 평가입니다.

또한 안전한 대회 진행을 위해 오늘 오전 구간별로 차량 통행이 제한됩니다.

오늘 아침 6시부터 11시 45분까지 순차적 통제와 해제가 이뤄집니다.

광화문 삼거리에서 세종대로 사거리와 흥인지문 사거리를 지나 숭례문으로 가는 구간은 이미 교통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피니시 지점에 해당하는 무교로는 아침 7시 30분부터 오전 11시 45분까지 교통이 통제됩니다.

교통 통제는 9시 15분부터/ 세종대로 사거리 구간부터 순차적으로 해제될 예정입니다.

이 시간에 차량 이용하실 분들은 해당 구간을 우회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이제 잠시 후면 경기가 시작됩니다.

코스 설명을 해드리자면 하프코스의 경우 광화문광장에서 시작해 동대문과 서울광장, 남대문과 청계천로를 지나 제 2마장교와 용두역을 거쳐 피니시 지점인 무교로로 돌아오게 됩니다.

10km의 경우 광화문광장에서 출발해 동대문을 거쳐 서울광장과 남대문, 청계천로를 지나 무교로로 돌아오면 레이스가 끝납니다.

이제 곧 2025 YTN 서울 투어 마라톤 대회가 시작됩니다.

8시 정각에 기록이 좋은 A조부터 출발하고요.

5분 간격으로 순차적으로 출발해 G조는 8시 30분에 출발하게 됩니다.

10초 전부터 카운트다운이 시작됩니다.

잠시 뒤 축포와 함께 마라톤 레이스가 성대한 막을 올리게 됩니다.

이제 이곳 출발점에서 출발 시각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현장의 카운트다운 상황 보실까요.

네 드디어 A조가 먼저 출발했습니다.

시원한 아침 공기를 마시며 힘차게 달려가는 참가자들의 얼굴에는 즐거운 미소가 가득합니다.

아름다운 도심 풍경과 시원한 가을바람을 즐기며 달리는 코스는 러너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겁니다.

참가자 모두 특별한 레이스 펼치시길 기원합니다.

기록은 어떻게 측정되나 궁금하시죠.

이번 마라톤 대회는 정확한 기록 측정을 위해 일회용 칩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칩은 가슴 부위의 배 번호 뒷면에 부착되어 있는데 출발점과 반환점에 위치한 매트를 밟으면 정확한 기록이 나오게 됩니다.

이번 마라톤 대회, 코스가 특별해서 다시 한번 설명할게요.

참가자들은 광화문광장에서 시작해, 서울 시청 뒤 무교로로 돌아오게 되는데요.

광화문 광장은 조선 시대 왕과 정부의 중심지였던 만큼 역사적 의미가 깊고,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 동상이 있어 사진 포인트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이어 동대문 구간에 들어서면, 활기찬 상업 거리와 대형 쇼핑몰, 전통 시장이 어우러져 역동적인 분위기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계속해서 서울시청 광장에 도착하면 현대적인 도시 풍경과 시민들이 모여 쉬는 공간을 만날 수 있어 잠시 숨을 고르며 주변을 둘러보기 좋고요.

광장 주변에는 다양한 공공예술 작품과 조형물도 있어 볼거리가 풍성합니다.

다음은 남대문 구간으로, 오랜 전통을 간직한 시장과 주변 상가가 조화를 이루는 곳입니다.

신선한 먹거리와 각종 상점 풍경이 달리는 동안 구경하는 재미를 줍니다.

이후 달리는 청계천 구간은 도심 속 복원된 하천을 따라 이어지며, 물소리와 함께 산책로를 달리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도심 속 자연 풍경을 만끽하며 잠시 도시의 분주함에서 벗어날 수 있는 구간입니다.

마지막으로 무교로를 지나며 다양한 음식점과 카페, 시민들의 분주한 모습을 지나가게 됩니다. 도심 한복판에서 서울의 일상적인 풍경을 바라보며 코스를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안전하게 달리는 요령도 전해주시죠.

[기자]
먼저 페이스를 조절하는 게 중요합니다.

초반부터 너무 빠르게 달리면 금세 지치고 부상의 위험도 커집니다.

자기 페이스를 지키면서 달리고, 힘들 때는 잠시 걸어도 괜찮습니다.

또한 본격적인 달리기에 앞서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근육을 이완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관절과 근육의 긴장을 풀어지면서 혈액순환이 잘되면 부상 위험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특히 마라톤처럼 장시간 달리기에서는 미리 근육을 준비시켜야 경련이나 근육통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 탈수 예방을 위해서는 물은 미리미리, 조금씩 자주 마셔주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코스를 달릴 때 노면 상태를 잘 확인하고, 몸이 이상하다 싶으면 바로 운영 요원에게 알려야 합니다.

만약 몸에 무리나 이상 신호가 느껴진다면, 주변 의료 부스나 안전요원에게 즉시 연락하면 됩니다.

오늘 코스 곳곳에는 의료진과 안전 요원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건 안전하게 완주하는 것이라는 점,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앵커]
마라톤 대회 말고도 다른 즐길 거리도 있나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우선 이곳 현장에는 화면에는 보이지 않지만 다양한 체험 부스들이 있습니다.

특히 참가자와 일반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다는 게 장점입니다.

서울 관광과 연계한 이벤트, SNS 인증 이벤트 등으로 레이스를 마친 후에도 즐거움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또한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 티셔츠와 스포츠 양말, 완주 메달이 제공 되고요.

추위를 대비한 무릎 담요까지 준비돼 있어 세심한 배려가 담긴 기념품도 함께 받아볼 수 있습니다.

참가자들은 안전하게 완주하셔서 남아있는 이벤트와 행사도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이어 레이스가 끝난 후에는 9시 30분부터는 10km, 10시부터는 하프 코스 시상식이 열립니다.

경품 추첨을 통해 푸짐한 상품도 제공되고요.

1,2,3위를 차지한 남녀 참가자들에게는 상장과 시상금이 전달됩니다.

참가자들의 편의를 위해서 사무국에서 별도로 연락해 시상품을 배송할 예정입니다.

마라톤 대회 중에 참가자들의 편의를 돕는 각종 시설도 운영됩니다.

세종대왕동상 옆에 대회운영본부와 협찬사 부스가 설치되며, 참가자 이동 동선과 병목 현상 방지를 위해 10km와 하프코스 러너들의 물품보관소와 탈의실은 구분해서 운영합니다.

10km 물품보관소와 탈의실은 광화문 광장 육조마당에, 하프코스 물품보관소와 탈의실은 시청역 프레스 센터 앞마당에 각각 구분해서 운영합니다.

또한 마라톤 대회에서 항상 문제가 되는 것이 바로 쓰레기 문제인데요.

그래서 YTN 서울 마라톤 대회는 [쓰레기는 여기에]라는 부스를 운영해 청결 유지와 참가자의 편의도 함께 챙기고 있습니다.

지금 계속해서 A조를 선두로 그 다음 참가자들도 순차적으로 출발하고 하고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마라톤 시작 30분 이후 극도의 안정감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이른바 ‘러너스 하이'가 온다고 합니다.

마라톤을 하면 베타 엔도르핀이 배출돼 우울증 개선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진 만큼, 참가자분들 모두 안전하고 행복한 레이스 펼치시길 바랍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선수들의 뜨거운 열정을 저도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마라톤 대회 현장에서 YTN 조예진입니다.



YTN 조예진 (hwangb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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