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 공범' 도주 한 달 만에 체포...구속영장 청구 예정

'도이치 공범' 도주 한 달 만에 체포...구속영장 청구 예정

2025.11.21. 오전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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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어제 충주에서 도이치 주가조작 공범 검거
지난달 자택 압수수색하자 2층에서 뛰어내려 도주
김건희 씨와의 관계 등 물음엔 ’묵묵부답’
김 씨에게 건진법사 소개…특검 구속영장 청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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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건희 특검팀 압수수색 도중 도주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공범이 한 달 만에 체포됐습니다.

김건희 씨에게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소개한 인물이기도 한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예진 기자!

[기자]
네, 김건희 특검 사무실입니다.

[앵커]
주가조작 공범이 한 달 만에 잡힌 거죠?

[기자]
네, 어제 오후 4시쯤 충북 충주시에 있는 휴게소 부근에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범 이 모 씨가 붙잡혔습니다.

이 씨는 지난달 특검이 자택을 압수수색하자, 2층에서 뛰어내려 달아났는데요, 특검은 지명수배를 내려 경찰 공조 끝에 이 씨를 긴급 체포했습니다.

이 씨는 곧장 광화문 특검 사무실로 압송됐는데, 김건희 씨와의 관계 등을 묻는 취재진에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 씨는 김건희 씨에게 '건진 법사' 전성배 씨를 처음으로 소개한 인물로, 김 씨 재판에서 두 사람이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일부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특검은 구속영장을 청구한 뒤, 이 씨를 상대로 도이치 주가조작 연루 의혹과 김 씨를 알게 된 경위 등에 대해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오늘 김건희 특검이 기소한 사건 재판도 여럿 열리죠?

[기자]
오늘 권성동 의원에 대한 2차 공판기일은 오는 28일로 연기됐습니다.

권 의원은 지난 3일 열린 첫 공판에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과 만난 건 맞지만, 현금을 수수하진 않았다며 공소사실을 부인했는데요,

다음 기일에는 권 의원에게 돈을 건넸다고 주장하는 통일교 윤 전 본부장이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입니다.

오늘 오전 10시 10분에는 권 의원과 청탁 의혹으로 연루된 통일교 한학자 총재에 대한 2차 공판준비기일도 열립니다.

오후 2시에는 '집사 게이트' 의혹의 핵심 인물인 김예성 씨가 2차 공판기일에 출석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김건희 특검 사무실에서 YTN 임예진입니다.

영상기자 : 왕시온
영상편집 : 임종문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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