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경지에서 대북풍선 천여 개 살포한 20명 송치

접경지에서 대북풍선 천여 개 살포한 20명 송치

2025.11.19. 오후 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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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연천경찰서는 지자체가 설정한 위험구역에서 대북 풍선을 날린 혐의 등으로 60대 A 씨 등 20명을 송치했습니다.

A 씨 등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4월까지 23차례에 걸쳐 경기 연천군과 파주시 일대에서 사용신고를 하지 않은 고압 수소가스를 이용해 2kg이 넘는 전단과 과자 등을 매단 풍선 1천25개를 북한을 향해 날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이 대북 풍선을 날린 접경지는 경기도가 지난해 위험지역으로 설정한 곳이어서 이들에게는 재난안전법 위반 혐의도 적용됐습니다.

대북풍선에 매단 꾸러미에는 북한 체제를 비판하는 전단과 과자, 성경책과 USB 등이 담겨있던 것으로 파악됐는데, A 씨는 평양을 민주화하고 북한에 복음을 전달하기 위해 풍선을 날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이수빈 (sppnii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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