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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서울서부지법 폭동 사태 배후 의혹으로 경찰에 처음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전 목사의 건강상 이유로 조사는 약 3시간 만에 끝났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이수빈 기자, 경찰이 조사를 마쳤다고요?
[기자]
네. 서울경찰청 안보수사과는 오늘 낮 12시 40분쯤 지난 1월 시위대에게 법원에 난입하도록 교사한 혐의 등을 받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했습니다.
출석한 지 약 3시간 만에 조사가 끝난 건데요.
경찰은 전 목사의 건강 사유로 오랜 시간 조사를 진행하기 어려웠다며, 추가 소환이 필요할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서부지법 폭동 배후 의혹과 관련해 오늘 오전 10시 전 목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지난 1월 법원 난입 사태가 발생한 지 10개월 만입니다.
[앵커]
전 목사는 오늘 경찰에 출석하며 혐의를 부인했죠?
[기자]
네, 경찰은 전 목사가 금전적 지원과 신앙심을 내세운 심리적 지배를 통해 보수 유튜버와 신도 등이 폭동에 가담하도록 부추긴 것으로 의심하고 있는데요.
전 목사는 경찰에 출석하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전 광 훈 / 사랑제일교회 목사 : 서부지법 사태는요, 나하고는 관계도 없고 이럴 줄 알고 영상에 내가 다 찍어놨어요.
차도로 가면 안 된다. 도로로 가라. 그리고 경찰들하고 부딪히지 말라고 (했습니다.)]
전 목사는 서부지법 사태에 가담한 '특임 전도사' 2명에 대해서도 정식 교인이 아니라며, 가끔 만나면 인사했을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앵커]
이번 조사에 앞서 경찰은 배후를 규명하기 위한 수사를 단계적으로 확대해오지 않았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폭동 배후 의혹과 관련해 전 목사뿐만 아니라 보수 유튜브 채널 '신의한수' 신혜식 대표 등 모두 9명이 입건된 상태입니다.
경찰은 지난주 신 대표를 불러 조사하며 전 목사와 친분이 있는지 등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지난 8월 전 목사 주거지와 사랑제일교회에 대한 강제수사를 진행했는데요.
이후에는 전 목사의 딸 전한나 씨의 사무실 등을 추가로 압수수색 하며 수사 범위를 확대해왔습니다.
경찰이 앞으로 수사를 이어가면서 전 목사가 직접 폭동 가담 지시를 내렸는지 등을 밝혀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이수빈입니다.
영상기자; 정진현 영상편집; 이자은
YTN 이수빈 (kjs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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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서울서부지법 폭동 사태 배후 의혹으로 경찰에 처음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전 목사의 건강상 이유로 조사는 약 3시간 만에 끝났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이수빈 기자, 경찰이 조사를 마쳤다고요?
[기자]
네. 서울경찰청 안보수사과는 오늘 낮 12시 40분쯤 지난 1월 시위대에게 법원에 난입하도록 교사한 혐의 등을 받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했습니다.
출석한 지 약 3시간 만에 조사가 끝난 건데요.
경찰은 전 목사의 건강 사유로 오랜 시간 조사를 진행하기 어려웠다며, 추가 소환이 필요할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서부지법 폭동 배후 의혹과 관련해 오늘 오전 10시 전 목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지난 1월 법원 난입 사태가 발생한 지 10개월 만입니다.
[앵커]
전 목사는 오늘 경찰에 출석하며 혐의를 부인했죠?
[기자]
네, 경찰은 전 목사가 금전적 지원과 신앙심을 내세운 심리적 지배를 통해 보수 유튜버와 신도 등이 폭동에 가담하도록 부추긴 것으로 의심하고 있는데요.
전 목사는 경찰에 출석하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전 광 훈 / 사랑제일교회 목사 : 서부지법 사태는요, 나하고는 관계도 없고 이럴 줄 알고 영상에 내가 다 찍어놨어요.
차도로 가면 안 된다. 도로로 가라. 그리고 경찰들하고 부딪히지 말라고 (했습니다.)]
전 목사는 서부지법 사태에 가담한 '특임 전도사' 2명에 대해서도 정식 교인이 아니라며, 가끔 만나면 인사했을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앵커]
이번 조사에 앞서 경찰은 배후를 규명하기 위한 수사를 단계적으로 확대해오지 않았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폭동 배후 의혹과 관련해 전 목사뿐만 아니라 보수 유튜브 채널 '신의한수' 신혜식 대표 등 모두 9명이 입건된 상태입니다.
경찰은 지난주 신 대표를 불러 조사하며 전 목사와 친분이 있는지 등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지난 8월 전 목사 주거지와 사랑제일교회에 대한 강제수사를 진행했는데요.
이후에는 전 목사의 딸 전한나 씨의 사무실 등을 추가로 압수수색 하며 수사 범위를 확대해왔습니다.
경찰이 앞으로 수사를 이어가면서 전 목사가 직접 폭동 가담 지시를 내렸는지 등을 밝혀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이수빈입니다.
영상기자; 정진현 영상편집; 이자은
YTN 이수빈 (kjs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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