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배용 전 위원장 측 "금 거북이 청탁 목적 아냐"
"김건희에게서 화장품 선물 받아 답례로 준 것"
"청탁·적격성 검토서 전달한 바 없어" 의혹 부인
"김건희에게서 화장품 선물 받아 답례로 준 것"
"청탁·적격성 검토서 전달한 바 없어" 의혹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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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이 김건희 씨에게 준 거로 알려진 금 거북이는 청탁 목적이 아니라며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채 상병 특검이 청구한 전직 공수처 검사들에 대한 구속영장은 기각됐습니다.
특검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임예진 기자!
[기자]
네, 김건희 특검 사무실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이배용 전 위원장이 언론에 처음으로 입장을 냈죠.
[기자]
네, 이배용 전 위원장은 변호인을 통해 의혹에 대한 입장을 전했는데요, 김건희 씨에게 준 거로 알려진 금 거북이는 청탁 목적이 아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2021년 연말에서 2022년 초 사이 김 씨로부터 100만 원대 화장품 세트를 선물로 받았고, 이에 대한 답례와 윤 전 대통령 당선 축하 겸 비슷한 가격대의 선물을 했을 뿐이라는 겁니다.
그러면서 김 씨 쪽에 어떠한 청탁이나 적격성 검토서를 전달한 사실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내란 특검이 기소한 윤 전 대통령 체포방해 혐의 재판에 오늘도 경호처 간부가 나온다고요.
[기자]
네, 윤 전 대통령 체포방해 혐의 재판에는 전직 대통령 경호처 직원들이 잇달아 증인으로 나오고 있는데요, 이전 재판에선 경호처 이 모 부장이 지난 1월 경호처 오찬 당시 윤 전 대통령 발언을 복기한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이 모 부장은 윤 전 대통령이 관저에 미사일이 있다고 말하며, 공수처와 경찰이 관저에 들어오면 위협 사격을 하고 부숴버리라는 말까지 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오늘은 경호처 김 모 부장이 증인으로 나와 체포 영장 집행 당시 상황을 증언할 거로 보입니다.
[앵커]
채 상병 특검이 청구한 전직 공수처 검사들의 구속영장은 모두 기각됐다고요.
[기자]
네,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를 고의로 지연했다는 의혹을 받는 전직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부장검사들이 구속을 면했습니다.
법원은 김선규·송창진 전 부장검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모두 기각했습니다.
범죄 혐의에 대해 사실적, 법리적으로 다툼의 여지가 있어 불구속 상태로 방어권을 행사하도록 해야 한다는 이유에서입니다.
김 전 부장과 송 전 부장은 채 상병 수사 외압 사건을 공수처에서 수사하던 시기 각각 공수처장과 차장의 직무를 대행했는데요, 특검은 앞서 두 사람이 수사를 일부러 지연시켜 고위공직자 범죄를 독립적으로 성역 없이 수사하기 위해 만든 공수처의 설립 취지를 무력화했다며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특검은 오늘 오후 2시 조태용 전 국가정보원장을 범인도피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합니다.
내란 특검에 의해 구속된 뒤 첫 특검 조사인데, 특검은 조 전 원장이 국가안보실장으로 지낼 당시 이종섭 전 장관의 호주대사 임명에 관여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김건희 특검 사무실에서 YTN 임예진입니다.
영상기자 : 이규
영상편집 : 김민경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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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이 김건희 씨에게 준 거로 알려진 금 거북이는 청탁 목적이 아니라며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채 상병 특검이 청구한 전직 공수처 검사들에 대한 구속영장은 기각됐습니다.
특검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임예진 기자!
[기자]
네, 김건희 특검 사무실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이배용 전 위원장이 언론에 처음으로 입장을 냈죠.
[기자]
네, 이배용 전 위원장은 변호인을 통해 의혹에 대한 입장을 전했는데요, 김건희 씨에게 준 거로 알려진 금 거북이는 청탁 목적이 아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2021년 연말에서 2022년 초 사이 김 씨로부터 100만 원대 화장품 세트를 선물로 받았고, 이에 대한 답례와 윤 전 대통령 당선 축하 겸 비슷한 가격대의 선물을 했을 뿐이라는 겁니다.
그러면서 김 씨 쪽에 어떠한 청탁이나 적격성 검토서를 전달한 사실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내란 특검이 기소한 윤 전 대통령 체포방해 혐의 재판에 오늘도 경호처 간부가 나온다고요.
[기자]
네, 윤 전 대통령 체포방해 혐의 재판에는 전직 대통령 경호처 직원들이 잇달아 증인으로 나오고 있는데요, 이전 재판에선 경호처 이 모 부장이 지난 1월 경호처 오찬 당시 윤 전 대통령 발언을 복기한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이 모 부장은 윤 전 대통령이 관저에 미사일이 있다고 말하며, 공수처와 경찰이 관저에 들어오면 위협 사격을 하고 부숴버리라는 말까지 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오늘은 경호처 김 모 부장이 증인으로 나와 체포 영장 집행 당시 상황을 증언할 거로 보입니다.
[앵커]
채 상병 특검이 청구한 전직 공수처 검사들의 구속영장은 모두 기각됐다고요.
[기자]
네,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를 고의로 지연했다는 의혹을 받는 전직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부장검사들이 구속을 면했습니다.
법원은 김선규·송창진 전 부장검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모두 기각했습니다.
범죄 혐의에 대해 사실적, 법리적으로 다툼의 여지가 있어 불구속 상태로 방어권을 행사하도록 해야 한다는 이유에서입니다.
김 전 부장과 송 전 부장은 채 상병 수사 외압 사건을 공수처에서 수사하던 시기 각각 공수처장과 차장의 직무를 대행했는데요, 특검은 앞서 두 사람이 수사를 일부러 지연시켜 고위공직자 범죄를 독립적으로 성역 없이 수사하기 위해 만든 공수처의 설립 취지를 무력화했다며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특검은 오늘 오후 2시 조태용 전 국가정보원장을 범인도피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합니다.
내란 특검에 의해 구속된 뒤 첫 특검 조사인데, 특검은 조 전 원장이 국가안보실장으로 지낼 당시 이종섭 전 장관의 호주대사 임명에 관여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김건희 특검 사무실에서 YTN 임예진입니다.
영상기자 : 이규
영상편집 : 김민경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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