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특검 기소 사건 첫 결심...한덕수도 곧 마무리

내란 특검 기소 사건 첫 결심...한덕수도 곧 마무리

2025.11.17. 오후 6:2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내란 특검, ’군사정보 유출’ 노상원 징역 3년 구형
특검 기소 사건 가운데 첫 구형…다음 달 첫 선고
한덕수 재판도 속도…주요 증인·증거 조사 마쳐
한덕수, 다음 주 결심공판·내년 1월 말 선고 예정
AD
[앵커]
내란 특검이 기소한 사건 가운데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의 재판이 처음으로 종결돼 다음 달 선고를 앞두고 있습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도 다음 주면 마무리되는데, 본류에 해당하는 윤석열 전 대통령 재판도 내년 초 선고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신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내란 특검이 부정선거 의혹 수사 조직을 만들기 위해 군사정보를 넘겨받았다는 등의 혐의로 기소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습니다.

노 전 사령관의 혐의가 내란·외환 의혹의 본류는 아니지만, 특검이 기소한 사건 가운데서는 처음으로 결심공판이 진행된 겁니다.

선고는 다음 달 15일인데, 이 역시 특검 기소 사건 중엔 처음 이뤄지는 선고입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도 비교적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재판부는 지금까지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와,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등 주요 증인들에 대한 신문을 마쳤고, 증인신문이 없는 시간에는 증거조사를 밀도 있게 진행하며 속도를 냈습니다.

지난 9월 말 첫 재판을 시작했는데, 이로부터 두 달 만인 오는 26일 결심공판이 예정돼 있습니다.

선고는 내년 1월 말로 정해졌습니다.

본류에 해당하는 윤 전 대통령의 사건도 속도를 내며 내년 1월 중순 변론 종결을 앞두고 있습니다.

법관 인사가 나기 전인 내년 2월 말 전에 선고하는 게 재판부 목표입니다.

김건희 씨와 통일교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의 재판도 다음 달 심리가 마무리될 전망입니다.

내란 특검과 김건희 특검의 주요 사건들 일부가 1심 선고를 앞둔 가운데, 수사 기간 종료를 열흘 남짓 앞둔 채 상병 특검은 오는 26일 수사결과 발표를 예고했습니다.

YTN 신귀혜입니다.


영상기자 : 최성훈
영상편집 : 안홍현


YTN 신귀혜 (shinkh0619@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