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단수' 일대 주민 불편..."일상생활 마비"

'파주 단수' 일대 주민 불편..."일상생활 마비"

2025.11.15. 오전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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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상수도관 파손으로 경기 파주시 일대에 물 공급이 끊기면서 불편이 이어졌습니다.

주민들은 화장실도 사용하지 못하고 생수를 받기 위해 긴 줄을 서는 등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습니다.

표정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늦은 밤, 파란 대형 상자 앞으로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오전부터 이어진 단수에 생수를 받으러 나온 주민들입니다.

[김성은 / 경기 파주 운정신도시 : 사람들이 다 나와서 이제 줄도 엄청 길어요. 다 서 가지고 물 한 개씩 받아가고 있는 거죠. 한 박스씩.]

어제 새벽 경기 고양과 파주를 연결하는 광역 상수도관이 파손되면서 파주시 내 6개 동·읍의 수돗물 공급이 끊겼습니다.

아파트 비상 물탱크마저 바닥나 주민들은 하루종일 씻지도 못했다고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김원용 / 경기 파주 운정신도시 : 화장실도 못 쓰고 세탁 못 하고 그래서 가정생활을 못 하고 있어요. 물이 아침부터 안 나와서….]

상수도관은 15시간 반 만에 복구됐지만 수질 점검 등으로 급수가 늦어지면서 불편은 밤새 이어졌습니다.

파주시는 피해 지역에 생수 10만 병 이상을 공급하고, 물차 80여 대를 투입했다고 밝혔습니다.

멈춰 선 흰색 승용차에 연기가 피어오르고 조수석에서 한 여성이 급히 빠져나옵니다.

차량 앞부분에서 불길이 치솟자, 주변 학생들이 입을 막고 대피합니다.

[김재환 / 화재 목격자 : 연기는 이 동네에 이제 꽉 찼고요. 학원생들이 좀 놀라서 나오고….]

서울 대치동 학원가 도로에서 승용차에 불이 난 건 어제 오후 6시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연기가 번지면서 근처를 지나던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비슷한 시각, 서울문산고속도로에서는 대형 탱크로리가 승용차를 들이받으며 차량 8대가 잇따라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50대 승용차 운전자가 심정지 상태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고, 다른 4명도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음주 사고는 아닌 거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표정우입니다.


YTN 표정우 (pyojw03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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