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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건희 씨 최측근 정지원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오늘 김 씨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합니다.
내란 특검이 기소한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방해 혐의 재판에서는 윤 전 대통령이 위협사격을 하라고 했다는 전 경호처 간부의 증언이 나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특검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임예진 기자!
[기자]
서울 광화문 김건희 특검 사무실입니다.
[앵커]
오늘 김건희 씨 재판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김건희 씨의 재판에는 김 씨의 최측근으로 불리는 정지원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증인으로 출석합니다.
건진법사 전성배 씨 휴대전화에 '건희2'라고 저장된 연락처의 실제 사용자가 누구인지를 두고 공방이 있을 거로 예상되는데요, 앞서 전 씨는 이 연락처의 실제 사용자가 김건희 씨라고 증언했는데, 김 씨 측은 실제 사용자가 정 전 행정관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함께 증인으로 소환된 유경옥 전 행정관은 어제(13일)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전 씨에게서 샤넬 가방을 전달받아 다른 제품으로 교환한 핵심 증인인데, 몸이 안정되면 나오겠다는 입장이라 오늘 오후 재판에 출석할지는 미지수입니다.
김건희 씨는 오늘 오전 재판이 시작된 지 1시간도 되지 않아 몸 상태가 좋지 않다며 교도관들의 부축을 받고 법정을 떠났습니다.
[앵커]
내란 특검이 기소한 윤 전 대통령 재판에서는 전직 경호처 간부가 나왔다고요.
[기자]
20년 넘게 경호처에서 근무했던 A 씨가 윤 전 대통령의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A 씨는 2차 체포 영장 집행을 앞둔 지난 1월 윤 전 대통령이 경호처 간부들과의 오찬에서 '여기엔 미사일도 있다'고 언급하며 무력 사용을 권했다고 증언했습니다.
공수처와 경찰이 관저에 들어오면 '아작난다고 느낄 정도로 위협사격을 하고 부숴버려라' 라고 지시했다는 겁니다.
또, 경호처가 총기를 들고 무장한 모습이 언론에 노출돼도 상관없다는 말도 들었다며, 당시 윤 전 대통령에게서 들은 말을 적었다는 메모를 공개했습니다.
이에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형사 사건에서 문제가 수 있으니 자신에게 유리하게 작성한 거 아니냐'고 묻자, A 씨는 "저한테 유리할 건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앵커]
채 상병 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2차 조사를 한다고요?
[기자]
네, 채 상병 특검팀은 이틀 뒤인 오는 16일 오후 2시에 윤 전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조사를 진행합니다.
변호인단 요청을 고려해 이번 조사는 서울구치소 방문 조사로 이뤄질 예정인데요, 특검은 이번 조사에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호주 대사로 임명해 도피시키려 했다는 의혹에 대해 캐물을 전망입니다.
앞서 특검은 지난 8일 윤 전 대통령을 특검 사무실로 불러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혐의를 집중 추궁했습니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 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수사외압 의혹의 주요 피의자들을 재판에 넘긴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김건희 특검에서 YTN 임예진입니다.
영상기자 : 이승준
영상편집 : 변지영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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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씨 최측근 정지원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오늘 김 씨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합니다.
내란 특검이 기소한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방해 혐의 재판에서는 윤 전 대통령이 위협사격을 하라고 했다는 전 경호처 간부의 증언이 나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특검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임예진 기자!
[기자]
서울 광화문 김건희 특검 사무실입니다.
[앵커]
오늘 김건희 씨 재판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김건희 씨의 재판에는 김 씨의 최측근으로 불리는 정지원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증인으로 출석합니다.
건진법사 전성배 씨 휴대전화에 '건희2'라고 저장된 연락처의 실제 사용자가 누구인지를 두고 공방이 있을 거로 예상되는데요, 앞서 전 씨는 이 연락처의 실제 사용자가 김건희 씨라고 증언했는데, 김 씨 측은 실제 사용자가 정 전 행정관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함께 증인으로 소환된 유경옥 전 행정관은 어제(13일)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전 씨에게서 샤넬 가방을 전달받아 다른 제품으로 교환한 핵심 증인인데, 몸이 안정되면 나오겠다는 입장이라 오늘 오후 재판에 출석할지는 미지수입니다.
김건희 씨는 오늘 오전 재판이 시작된 지 1시간도 되지 않아 몸 상태가 좋지 않다며 교도관들의 부축을 받고 법정을 떠났습니다.
[앵커]
내란 특검이 기소한 윤 전 대통령 재판에서는 전직 경호처 간부가 나왔다고요.
[기자]
20년 넘게 경호처에서 근무했던 A 씨가 윤 전 대통령의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A 씨는 2차 체포 영장 집행을 앞둔 지난 1월 윤 전 대통령이 경호처 간부들과의 오찬에서 '여기엔 미사일도 있다'고 언급하며 무력 사용을 권했다고 증언했습니다.
공수처와 경찰이 관저에 들어오면 '아작난다고 느낄 정도로 위협사격을 하고 부숴버려라' 라고 지시했다는 겁니다.
또, 경호처가 총기를 들고 무장한 모습이 언론에 노출돼도 상관없다는 말도 들었다며, 당시 윤 전 대통령에게서 들은 말을 적었다는 메모를 공개했습니다.
이에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형사 사건에서 문제가 수 있으니 자신에게 유리하게 작성한 거 아니냐'고 묻자, A 씨는 "저한테 유리할 건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앵커]
채 상병 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2차 조사를 한다고요?
[기자]
네, 채 상병 특검팀은 이틀 뒤인 오는 16일 오후 2시에 윤 전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조사를 진행합니다.
변호인단 요청을 고려해 이번 조사는 서울구치소 방문 조사로 이뤄질 예정인데요, 특검은 이번 조사에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호주 대사로 임명해 도피시키려 했다는 의혹에 대해 캐물을 전망입니다.
앞서 특검은 지난 8일 윤 전 대통령을 특검 사무실로 불러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혐의를 집중 추궁했습니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 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수사외압 의혹의 주요 피의자들을 재판에 넘긴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김건희 특검에서 YTN 임예진입니다.
영상기자 : 이승준
영상편집 : 변지영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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