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씨 재판…최측근 정지원 전 행정관 증인신문
건진법사 휴대전화 ’건희 2’ 실제 사용자 공방 예상
전 씨 "실사용자 김건희" vs 김 씨 측 "정지원 것"
샤넬 가방 받아 교환한 유경옥, 불출석 사유서 제출
건진법사 휴대전화 ’건희 2’ 실제 사용자 공방 예상
전 씨 "실사용자 김건희" vs 김 씨 측 "정지원 것"
샤넬 가방 받아 교환한 유경옥, 불출석 사유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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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건희 씨 측근 정지원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오늘(14일) 김 씨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합니다.
채 상병 특검은 모레 서울구치소에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방문조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특검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임예진 기자!
[기자]
네 서울 광화문 김건희 특검 사무실입니다.
오늘 김건희 씨 재판에 정지원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출석한다고요?
[기자]
네, 오늘 김건희 씨의 재판에선 김 씨의 최측근으로 불리는 정지원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증인으로 출석합니다.
지난달 29일 증인 신문이 예정돼 있었지만 정 전 행정관이 불출석하면서 다시 신문 기일이 잡힌 건데요,
건진법사 전성배 씨 휴대전화에 '건희2'라고 저장된 연락처의 실제 사용자가 누구인지를 두고 공방이 있을 거로 예상됩니다.
앞서 전 씨는 이 연락처의 실제 사용자가 김건희 씨라고 증언했는데, 김 씨 측은 실제 사용자가 정 전 행정관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함께 증인으로 소환된 유경옥 전 행정관은 어제(13일)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전 씨에게서 샤넬 가방을 전달받아 다른 제품으로 교환한 핵심 증인인데, 변호인은 건강이 좋지 않다며 안정이 되면 나올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채 상병 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2차 조사를 한다고요?
[기자]
네, 채 상병 특검팀은 이틀 뒤인 오는 16일 오후 2시에 윤 전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조사를 진행합니다.
변호인단 요청을 고려해 이번 조사는 서울구치소 방문 조사로 이뤄질 예정인데요,
특검은 이번 조사에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호주 대사로 임명해 도피시키려 했다는 의혹에 대해 캐물을 전망입니다.
앞서 특검은 지난 8일 윤 전 대통령을 특검 사무실로 불러 이른바 'VIP 격노' 의혹과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수사 대상에서 제외하도록 했다는 혐의에 대해 집중 추궁했습니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 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수사외압 의혹의 주요 피의자들을 재판에 넘긴다는 계획입니다.
[앵커]
내란 특검 살펴보죠.
박성재 전 장관과 황교안 전 총리 구속영장이 모두 기각됐는데 특검은 어떤 입장입니까?
[기자]
이단 박성재 전 장관에 대해 특검은 1차 기각 때와 달리 계엄 선포에 대한 위법성 인식이나 경위 부분은 어느 정도 소명이 된 것으로 보인다며 기각 사유를 검토해 처리 방향을 결정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두 차례나 신병 확보에 실패하면서 특검이 박 전 장관을 불구속 상태로 기소할 거란 가능성이 나옵니다.
다만, 특검은 황교안 전 총리에 대해선 구속 필요성이 부족하다는 법원의 판단에 수긍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휴대전화 포렌식을 비롯해 증거 조사가 다 이뤄지지 않았고, 압수수색 거부 자체가 증거 인멸 우려를 보여주는 대목이란 설명입니다.
그러면서 증거 분석과 관련자 조사를 통해 향후 처리 방향을 결정하겠다며 영장 재청구 가능성도 열어 뒀습니다.
지금까지 김건희 특검에서 YTN 임예진입니다.
영상기자 : 이승준
영상편집 : 변지영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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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씨 측근 정지원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오늘(14일) 김 씨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합니다.
채 상병 특검은 모레 서울구치소에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방문조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특검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임예진 기자!
[기자]
네 서울 광화문 김건희 특검 사무실입니다.
오늘 김건희 씨 재판에 정지원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출석한다고요?
[기자]
네, 오늘 김건희 씨의 재판에선 김 씨의 최측근으로 불리는 정지원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증인으로 출석합니다.
지난달 29일 증인 신문이 예정돼 있었지만 정 전 행정관이 불출석하면서 다시 신문 기일이 잡힌 건데요,
건진법사 전성배 씨 휴대전화에 '건희2'라고 저장된 연락처의 실제 사용자가 누구인지를 두고 공방이 있을 거로 예상됩니다.
앞서 전 씨는 이 연락처의 실제 사용자가 김건희 씨라고 증언했는데, 김 씨 측은 실제 사용자가 정 전 행정관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함께 증인으로 소환된 유경옥 전 행정관은 어제(13일)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전 씨에게서 샤넬 가방을 전달받아 다른 제품으로 교환한 핵심 증인인데, 변호인은 건강이 좋지 않다며 안정이 되면 나올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채 상병 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2차 조사를 한다고요?
[기자]
네, 채 상병 특검팀은 이틀 뒤인 오는 16일 오후 2시에 윤 전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조사를 진행합니다.
변호인단 요청을 고려해 이번 조사는 서울구치소 방문 조사로 이뤄질 예정인데요,
특검은 이번 조사에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호주 대사로 임명해 도피시키려 했다는 의혹에 대해 캐물을 전망입니다.
앞서 특검은 지난 8일 윤 전 대통령을 특검 사무실로 불러 이른바 'VIP 격노' 의혹과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수사 대상에서 제외하도록 했다는 혐의에 대해 집중 추궁했습니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 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수사외압 의혹의 주요 피의자들을 재판에 넘긴다는 계획입니다.
[앵커]
내란 특검 살펴보죠.
박성재 전 장관과 황교안 전 총리 구속영장이 모두 기각됐는데 특검은 어떤 입장입니까?
[기자]
이단 박성재 전 장관에 대해 특검은 1차 기각 때와 달리 계엄 선포에 대한 위법성 인식이나 경위 부분은 어느 정도 소명이 된 것으로 보인다며 기각 사유를 검토해 처리 방향을 결정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두 차례나 신병 확보에 실패하면서 특검이 박 전 장관을 불구속 상태로 기소할 거란 가능성이 나옵니다.
다만, 특검은 황교안 전 총리에 대해선 구속 필요성이 부족하다는 법원의 판단에 수긍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휴대전화 포렌식을 비롯해 증거 조사가 다 이뤄지지 않았고, 압수수색 거부 자체가 증거 인멸 우려를 보여주는 대목이란 설명입니다.
그러면서 증거 분석과 관련자 조사를 통해 향후 처리 방향을 결정하겠다며 영장 재청구 가능성도 열어 뒀습니다.
지금까지 김건희 특검에서 YTN 임예진입니다.
영상기자 : 이승준
영상편집 : 변지영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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