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부천 시장 돌진 운전자 오늘 오전 구속영장 신청"

경찰 "부천 시장 돌진 운전자 오늘 오전 구속영장 신청"

2025.11.14. 오전 08:5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경찰은 어제(14일) 경기도 부천에 있는 전통시장에서 트럭 돌진 사고로 사상자 21명을 낸 60대 운전자에 대한 구속영장을 오늘 오전 중에 신청할 방침입니다.

부천 오정경찰서는 어제까지 60대 A 씨를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한 뒤 사안의 중대성 등을 고려해 이 같은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오늘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트럭의 사고기록장치 분석을 의뢰하고, 차량에 대한 감식도 협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일단 차량 브레이크등이 들어오지 않은 점이 인근 CCTV로 확인됐고 급브레이크를 밟을 때 생기는 스키드 마크도 현장에 없었던 만큼, 페달 오작동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고 직후 급발진이 의심된다고 주변에 말한 것으로 알려진 A 씨는 어제까지 조사 과정에서 급발진을 언급하진 않았고, 사고 당시 경황이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씨는 또, 사고 직전 트럭을 후진한 것에 대해선 차를 주차하려 했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씨는 어제 오전 10시 50분쯤 경기 부천시 제일시장에서 1톤 화물차로 돌진 사고를 내 2명을 숨지게 하고 19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