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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 부천 원종동에 있는 전통시장에서 화물차가 돌진하면서 인명 사고가 났습니다.
2명이 숨지는 등 사상자 20명이 나온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태인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YTN이 입수한 사고 당시 CCTV 화면을 보면서 설명하겠습니다.
시장 안의 가게 앞에 서 있던 화물차가 갑자기 속도를 높이며 출발하는데, CCTV에는 빠른 속도로 달리는 차량이 매대와 사람들을 치고 지나가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55분쯤 경기 부천시 오정구 원종동에 있는 부천 제일시장에서 60대 남성이 몰던 1톤 트럭이 전통시장 통로를 150미터 가량 질주하면서 사고가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화물차가 뒤로 28미터가량 후진했다가 150미터를 질주한 것으로 파악했는데요.
목격자들은 당시 눈 깜짝할 새 사고가 났다고 전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김경미 / 부천제일시장 상인 : 건물 무너지는 소리가 막 났어요. 무너지는 소리가 나고 사람들 비명 소리가 나고 그러더니 여기 앞에서 딱 멈춰서 여기 저희 손님 한 분도 다치셨거든요.]
[앵커]
통로가 넓어 보이진 않은데, 빠르게 달리는 화물차를 피하긴 어려웠겠네요.
중상자가 많죠.
[기자]
소방은 이번 사고로 2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70대 여성 1명과 80대 여성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는데 끝내 숨졌습니다.
또 9명이 중상, 9명이 경상을 입고 치료받고 있습니다.
사고를 낸 운전자는 이 시장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상인으로 급발진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운전자를 긴급체포했는데요.
음주나 약물 정황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현재까지 CCTV를 확인한 결과, 브레이크 제동등이 들어오지 않았다면서 페달 오조작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밝혔는데요.
사고기록장치 분석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운전자의 가족은 운전자가 모야모야병을 앓아 2∼3년 정도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하지만, 평소 운전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윤태인입니다.
YTN 윤태인 (y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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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02-398-8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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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 원종동에 있는 전통시장에서 화물차가 돌진하면서 인명 사고가 났습니다.
2명이 숨지는 등 사상자 20명이 나온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태인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YTN이 입수한 사고 당시 CCTV 화면을 보면서 설명하겠습니다.
시장 안의 가게 앞에 서 있던 화물차가 갑자기 속도를 높이며 출발하는데, CCTV에는 빠른 속도로 달리는 차량이 매대와 사람들을 치고 지나가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55분쯤 경기 부천시 오정구 원종동에 있는 부천 제일시장에서 60대 남성이 몰던 1톤 트럭이 전통시장 통로를 150미터 가량 질주하면서 사고가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화물차가 뒤로 28미터가량 후진했다가 150미터를 질주한 것으로 파악했는데요.
목격자들은 당시 눈 깜짝할 새 사고가 났다고 전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김경미 / 부천제일시장 상인 : 건물 무너지는 소리가 막 났어요. 무너지는 소리가 나고 사람들 비명 소리가 나고 그러더니 여기 앞에서 딱 멈춰서 여기 저희 손님 한 분도 다치셨거든요.]
[앵커]
통로가 넓어 보이진 않은데, 빠르게 달리는 화물차를 피하긴 어려웠겠네요.
중상자가 많죠.
[기자]
소방은 이번 사고로 2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70대 여성 1명과 80대 여성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는데 끝내 숨졌습니다.
또 9명이 중상, 9명이 경상을 입고 치료받고 있습니다.
사고를 낸 운전자는 이 시장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상인으로 급발진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운전자를 긴급체포했는데요.
음주나 약물 정황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현재까지 CCTV를 확인한 결과, 브레이크 제동등이 들어오지 않았다면서 페달 오조작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밝혔는데요.
사고기록장치 분석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운전자의 가족은 운전자가 모야모야병을 앓아 2∼3년 정도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하지만, 평소 운전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윤태인입니다.
YTN 윤태인 (y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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