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공천개입' 명태균-강철원 대질 조사 검토

특검, '공천개입' 명태균-강철원 대질 조사 검토

2025.11.11. 오후 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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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건희 씨의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해 명태균 씨와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의 대질 조사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특검 관계자는 오늘(11일) 기자들과 만나, 관련자 측에서 비슷한 요구를 한 거로 안다며 수사팀에서 조사 필요성 등을 검토하고 있는 거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8일 오세훈 서울시장은 특검에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피의자로 출석해 명태균 씨와 11시간에 걸친 대질 조사를 벌였습니다.

조사를 마친 뒤 명 씨는 강 전 부시장의 진술이 자신의 주장과 상당 부분 일치했다면서, 오 시장 측에서 자신과 강 전 부시장의 대질 조사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오 시장은 지난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명 씨로부터 비공표 여론조사를 13차례 제공 받고, 오랜 후원자 김한정 씨에게 그 비용을 대납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검 관계자는 현재까지 오 시장을 추가 조사할 계획은 세우지 않은 거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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