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재판, 최상목 불출석…CCTV 등 증거조사
CCTV 속 최상목, 한덕수에 항의하는 듯한 모습
최상목 진술조서 "계엄 재고 요청…한덕수에 항의"
CCTV 속 최상목, 한덕수에 항의하는 듯한 모습
최상목 진술조서 "계엄 재고 요청…한덕수에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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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는 지난 재판에 이어 비상계엄 당시 국무회의에 참석했던 국무위원들에 대한 증인신문이 이뤄집니다.
일단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는 나오지 않아서 오전엔 대통령실 CCTV 등 관련 증거조사가 진행됐는데 최 전 부총리가 한 전 총리에게 항의하는 듯한 장면이 여럿 재생됐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신귀혜 기자!
[기자]
내란 특검 사무실입니다.
[앵커]
오늘 한덕수 전 총리 재판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일단 오전에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던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는 법정에 나오지 않았고, 대신 최 전 부총리와 관련한 증거물에 대해 조사가 이뤄졌습니다.
최 전 부총리의 행적이 담긴 대통령실 CCTV와 본인의 진술조서가 공개됐는데요.
대접견실에서, 조태열 전 외교부 장관과 함께 윤 전 대통령을 향해 무언가 말하는 모습, 대통령 집무실에서 나온 뒤 한덕수 전 총리에게 항의하는 듯한 모습 등이 담겼습니다.
진술 조서에 따르면, 최 전 부총리는 대접견실에서 윤 전 대통령에게 계엄을 재고해달라고 요청했고, 집무실에서 나온 뒤에는 한 전 총리에게 '50년 공직생활을 마무리하려 하느냐'는 취지로 항의했는데요.
앞선 재판에서 나온 조태열 전 장관의 증언과 거의 일치합니다.
이 밖에도 대통령실 CCTV에는 국무회의 관계 서류에 서명하는 걸 두고 최 전 부총리와 한 전 총리가 서로 대치하는 듯한 장면도 포착됐습니다.
[앵커]
오늘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공판 전 증인신문도 열린다고요?
[기자]
네, 오늘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는 오후 2시와 4시, 각각 김태호 의원과 서범수 의원의 공판 전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습니다.
두 의원 모두 앞선 두 번의 신문기일에 나오지 않았던 만큼 오늘도 불출석할 가능성이 커 보이는데요.
다만 특검은 이들에 대한 증인신문을 철회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이라, 마지막까지 조사 일정을 조율해 나가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이런 가운데 표결 방해 혐의를 받는 추경호 전 원내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요구서는 법무부에 넘어가 있는 상태입니다.
법무부가 이를 국회에 보내면 본회의를 열어 표결에 부치게 되는데, 추 전 원내대표는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지금까지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YTN 신귀혜입니다.
영상기자 : 김자영
YTN 신귀혜 (shinkh06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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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는 지난 재판에 이어 비상계엄 당시 국무회의에 참석했던 국무위원들에 대한 증인신문이 이뤄집니다.
일단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는 나오지 않아서 오전엔 대통령실 CCTV 등 관련 증거조사가 진행됐는데 최 전 부총리가 한 전 총리에게 항의하는 듯한 장면이 여럿 재생됐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신귀혜 기자!
[기자]
내란 특검 사무실입니다.
[앵커]
오늘 한덕수 전 총리 재판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일단 오전에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던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는 법정에 나오지 않았고, 대신 최 전 부총리와 관련한 증거물에 대해 조사가 이뤄졌습니다.
최 전 부총리의 행적이 담긴 대통령실 CCTV와 본인의 진술조서가 공개됐는데요.
대접견실에서, 조태열 전 외교부 장관과 함께 윤 전 대통령을 향해 무언가 말하는 모습, 대통령 집무실에서 나온 뒤 한덕수 전 총리에게 항의하는 듯한 모습 등이 담겼습니다.
진술 조서에 따르면, 최 전 부총리는 대접견실에서 윤 전 대통령에게 계엄을 재고해달라고 요청했고, 집무실에서 나온 뒤에는 한 전 총리에게 '50년 공직생활을 마무리하려 하느냐'는 취지로 항의했는데요.
앞선 재판에서 나온 조태열 전 장관의 증언과 거의 일치합니다.
이 밖에도 대통령실 CCTV에는 국무회의 관계 서류에 서명하는 걸 두고 최 전 부총리와 한 전 총리가 서로 대치하는 듯한 장면도 포착됐습니다.
[앵커]
오늘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공판 전 증인신문도 열린다고요?
[기자]
네, 오늘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는 오후 2시와 4시, 각각 김태호 의원과 서범수 의원의 공판 전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습니다.
두 의원 모두 앞선 두 번의 신문기일에 나오지 않았던 만큼 오늘도 불출석할 가능성이 커 보이는데요.
다만 특검은 이들에 대한 증인신문을 철회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이라, 마지막까지 조사 일정을 조율해 나가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이런 가운데 표결 방해 혐의를 받는 추경호 전 원내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요구서는 법무부에 넘어가 있는 상태입니다.
법무부가 이를 국회에 보내면 본회의를 열어 표결에 부치게 되는데, 추 전 원내대표는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지금까지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YTN 신귀혜입니다.
영상기자 : 김자영
YTN 신귀혜 (shinkh06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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