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공장에서 한때 큰불...좌초 어선 10명 구조

식품 공장에서 한때 큰불...좌초 어선 10명 구조

2025.11.04. 오전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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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오후 대전에 있는 식품 제조 공장에서 큰불이 나 한때 대응 1단계가 발령됐습니다.

제주 협재포구 해상에선 좌초된 어선에서 승선원 10명이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밤사이 사고 소식 윤웅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건물을 삼킨 불길이 뿌연 연기를 내뿜으며 쉴 새 없이 피어오릅니다.

어제(3일) 오후 6시 반쯤 대전 동구 구도동에 있는 식품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직원들이 모두 퇴근해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불은 2층짜리 공장을 모두 태운 뒤 3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주변에 소규모 공장이 밀집해 있어 소방당국은 한때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정환석 / 목격자 : 소방 공무원들이 70~80명 정도 눈에 띄었고, 연기가 무척 심하게 났었습니다.]

소방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정밀 감식을 벌일 예정입니다.

어제저녁 7시 40분쯤 충북 충주시 안림동에 있는 아파트 6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주민 54명이 옥상으로 대피하거나 고립됐다가 구조됐고 소방서 추산 3,8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은 안방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각,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 있는 3층짜리 다세대 주택 2층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주민 1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10명이 스스로 대피했습니다.

소방당국은 RC카 배터리 충전 중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젯밤 11시 40분쯤 제주시 협재포구 북쪽 해상에서 29톤급 어선 A 호가 좌초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선장 등 선원 10명을 모두 구조했습니다.

YTN 윤웅성입니다.


영상기자;권민호
영상편집;최연호


YTN 윤웅성 (yws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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