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이배용 이번 주 목요일 소환...권성동 오늘 첫 재판

특검, 이배용 이번 주 목요일 소환...권성동 오늘 첫 재판

2025.11.03. 오후 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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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이배용 전 국교위원장 목요일 오전 10시 소환
특검 "변호인과 일정 조율…이번엔 조사 이뤄질 것"
’인사 청탁·귀금속 수수’ 윤 부부 조만간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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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건희 특검이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을 이번 주 목요일에 소환하기로 했습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권성동 의원은 오늘 첫 재판에 출석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예진 기자!

[기자]
네, 김건희 특검 사무실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이배용 전 위원장 이번 주엔 나오는 건가요.

[기자]
네, 김건희 특검팀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이 전 위원장을 사흘 뒤인 6일 오전 10시에 소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건강 문제로 여러 차례 조사가 불발됐는데, 특검은 이 전 위원장 측 변호인과 일정을 조율했다며 이번엔 조사가 이뤄질 거라고 덧붙였습니다.

특검은 또 인사 청탁 명목 귀금속 수수 의혹과 관련해 조만간 김건희 씨를 추가 조사하고, 윤 전 대통령도 잇따라 부를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내일(4일) 오전 10시에는 김건희 씨 모친 최은순 씨와 오빠 김진우 씨가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에 출석합니다.

이들은 양평 공흥지구 개발 사업 특혜 의혹과 함께 증거 은닉·증거 인멸로 특검 수사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같은 시각 종묘 차담회 의혹과 관련해 신수진 전 대통령실 문화체육비서관도 피의자로 특검 조사를 받습니다.

[앵커]
권성동 의원은 구속된 지 한 달 반 만에 모습을 드러냈죠.

[기자]
네, 권 의원은 오늘 오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첫 재판에 출석했습니다.

재판부가 법정 촬영을 허가하면서 지난 9월 구속된 뒤 처음으로 모습이 공개됐는데요.

남색 정장에 흰 셔츠 차림을 하고, 왼쪽 가슴엔 수용번호가 적힌 명찰을 단 상태로 법정에 나타났습니다.

권 의원은 지난 2022년 1월 20대 대선을 앞두고 통일교 측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1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데, 권 의원 측은 금품 수수 자체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공소장 일본주의를 두고 양측 공방이 오가다 1시간여 만에 끝났는데요.

오는 21일에 열리는 다음 기일에는 1억 원 공여자인 통일교 전 간부 윤영호 씨가 증인으로 나올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김건희 특검 사무실에서 YTN 임예진입니다.


영상기자 : 권석재
영상편집 : 김민경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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