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의 사고 내고 보험금 타낸 배달기사 11명 검거

고의 사고 내고 보험금 타낸 배달기사 11명 검거

2025.10.27. 오후 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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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경찰청은 고의로 오토바이 사고를 낸 뒤 수천만 원의 보험금을 가로챈 혐의로 30대 배달 기사 A 씨 등 11명을 송치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부터 7개월 동안 경기 남양주시 일대에서 14차례에 걸쳐 고의로 오토바이 사고를 내거나 허위 사고를 보험사에 접수해 보험금 5천여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습니다.

같은 배달대행업체에서 일하며 알게 된 이들은 승용차와 오토바이에 각각 나눠 타고 운전하다 일부러 부딪치는 등 범행을 공모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들은 또 교통사고로 휴대전화가 파손됐다며 이미 파손된 휴대전화에 대한 수리비를 청구해 보험사로부터 7백만 원가량을 받아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A 씨 등 3명은 상습보험사기, 나머지 8명은 보험사기 혐의를 각각 적용해 지난 15일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YTN 윤태인 (y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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